아직도 귓가에는,

땡벌,땡벌하는 소리,캉캉하고 외치는 소리,반갑습니다~하는 소리가,

계속 여운처럼 남아 있어,아직 한바탕 꿈을 꾸고 난 것 같아~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 막을 내리고 나면,

그 여운이 한참 가듯이

한동안 우린 이 여운을 음미하며,그 기운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가겠지.


1년전 선배님들의 행사를 바라보며,걱정의 한숨을 쉬던 때가 생각나네.

우리도 과연 저렇게 잘 해낼 수 있을까? 노심초사를 했는데,

어제 행사를 마치며,나의 모든 걱정이 기우였음을 알았지.


정말 예상보다 훨씬 많은 친구이 계속 몰려 들어,

나중엔 좌석이 모자랄 지경이었으니~


은사님들께서도 너무 좋은 말씀을 남겨주시고,

내빈도 많이 오시는 바람에,남편중찬단들이 문밖에서 한참을 기다리시고...

그래도 노래를 하실 땐,어쩜 그리 분위기 좋게 잘들 하시는지.


나중에 남편들이 부인이 인일출신이라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 하셨대.

시종일관 정겹고,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어 준 정진향의 사회도 일품이었지.

은사님들께서도 너무 재미있으시다며,끝까지 자리를 뜨지 않으셨지.


장기자랑에 참여한 친구들이나 구경을 한 친구들이나,

모두 한마음이 되어,흥겨운 시간을 보내고 나니,

피곤은 사라지고,따스한 감동 만이 남아 있다.


해외에서 온 친구들도 너무 정겨운 사연을 나눠주고,

이들을 맞는 친구들의 마음도 정이 넘치니,

일박이일간 우린 참으로 정다운 추억의 여행을 다녀 온것 같아.


우리 이 따듯한 온기를 가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 갔다가,

친구들이 보고프면,추억의 동영상을 틀어 보며,

그 온기를 보충하자구~


다정한 친구들~

너무 고마웠고,행복한 시간이었다.사랑해~(:l)(: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