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토요일이 끼어 모처럼 무박여행을 떠났다.  소매물도로 혼자.
여행사에 이미 예약해 놓은 뒤에 경옥이의 호출명령을 받았으니 어찌할 수  없었고.
왜 혼자 가냐느니, 바람 났냐느니,위험하지 않겠냐느니 하는 걱정들을 뒤로 한 채 혼자서 떠나는 여행, 정말 평안하고 좋았다.
아무에게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고립무원의 경지에 도달한 듯한 착각에 잠시 빠지기도 하면서-------------;:)

**사진(모두 핸드폰으로 찍은 것이라서--)
       -  거제 학동 몽돌해변
        -  함양 상림숲의 연 잎위에 앉은 잠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