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까운 이웃 따님 결혼식에 갔는데,

열심히 식사를 하다 보니,

맞은 편,큰 테이블 한가득 자리 잡고 계신 여자손님들이,

자꾸 눈에 익숙한듯하여,가까이 다가가 보니,

우리 인일총홈피에서 자주 뵙던 2기 대선배님들이더라구.

그린사랑회 회장님도 계셨고,은희선배님도 계셨고,열댓분이 친근하게 느껴져,

제가 인일 13회라 하니까 너무 반가와하시더라구.

서울 역삼동 성당에서,인터넷으로만 만나던 선배님들을 만나니 너무 좋더라.

그리고 자녀들 결혼식에 테이블 한가득,여고동창들이 찾아와 축하해 주시는 모습도

너무 좋아 보였어.

우리도 이제 30년 만에 만났지만,

저 선배님들처럼,

좋은 일이 있을 때나,슬픈 일이 있을 때나,

함께 곁에 있어 줄 수 있는,그런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생각해 보았어.

그리고 총홈피가,우리를 연결해 주는 좋은 연결고리라는 생각도 들었지.



참,우리 7월 합동 반창회가 15일 2시 대하가든에서 인거 잊지들 않았겠지(x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