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옥이가 13기모임에 글좀 올리란 말을 듣고 좀 쓱쓰럽더라.
인사도 안했던기???하고,,,
근데 30주년 얘기가 한팜이니 불쑥 일상얘기 하기도 그래서....
히히~~봐주라~~~

시드니서 들어오고 있는 건 알지?
아직도 자판에 ㄱ,ㄴ,을 써놓은 거 보고 치는 실력이란다.

대학 작년에 졸업한 딸은 1월부터 직장 다니느라 정신없고,
아들은 대학 2학년생이 되었지.
방학동안 17일간 유럽배낭여행을 하고 며칠전에 돌아왔지.
파리8일, 바셀로나 5일, 런던 2일간 머무는 일정이니 빡빡했겠지.

아이들이 자기인생의 결정을 자기가 스스로 해가며 사는걸 보기가
내 바람이야.
좀 실수도 있겠지만
그것이 너무 극적인 것이 되지 않도록
시소한 결정을 내릴기회를 우선은 많이 주고 싶더라.

큰딸은 사회로의 진출이후 늦게 오느라 난리지만
그것도 잘 해나가고 있다는 표시로 보고있지.
너무 아이를 믿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뭐 어쩌냐. 지킬수도 없고...

음~~~
다들 바쁘게 잘 사는것 같구나.
어릴때 이리저리 그릅이되고 인연맺고..
그것이 인생내내 이리 중요할 줄 몰랐는데
흔히 과거나 미래가 뭐 중요하나~~ 현재가 최고다...라고 하지.
맞는 말이라 여기고 살았는데
동창들을 보고 과거가 현재로 그대로 연결되는 걸 보고
미래는 혹시 모르겠는데 과거도 곧 현재구나... 느껴지더라.

다들 사는 얘기가 궁금하당.(x2)(x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