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김경희 - 인일13 다음카페 가기 - 13회 아이러브스쿨 가기
글 수 916
홍수가 났다.
이틀 전부터 비가 오다 가다하더니
오늘은 전격적으로비가 오기 시작??는데,
밖에서 일을 보다가 비가 너무 와서 은혜가 학교에서 돌아 오는 길에,
길에 물이 불어서 걸어 오기 힘들 것 같아,
부랴부랴 차를 타고 나섰는데,
앞도 안보이고, 길도 다 없어져서 차들이 다 기어가네.
얕은 승용차들은 거의 다 잠겨서 가고,
엔진이 꺼져서 작동이 안되는 차들은 길한가운데 서 있어서
참 과관도 아닌 현상이 반나절 사이에 벌어졌는데,
문제는 내가 은혜가 버스에서 내리기 전까지 도착을 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는데.
내차, 누구말에 의하면 거리에 버려도 아무도 안 줏어 갈 차...
그것이 입증되던 순간,
일단에서도 안가고 이단을 넣어도 안가고
차가 안가고 싶다고 버팅기는데 비는 깜깜하게 와서 앞도 안보이는데다
길도 다 없어져서 어디가 길인지 알지 못하는 체
반쯤 잠겨서 설설 기어가는데
이러다 시동이 꺼져서 다른 차들처럼 길 한가운데 서 버리면 어쩌나...
그러면 꼼짝없이 비가 그치고 물이 다 빠질 때까지 문도 못열고 앉아 있어야 하는데...
불안해지니 금새 기도가 되더니..
어느결에 버스정류장에 도착을 ??다..
에구..
한숨이 절로 나오고,,
믿음이 없는자여.. 스스로 탄식하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니까
또 불길한 생각이 드는데
오다가 사고라도 난것 아닐까?
아무리 길에 물이 찼다 해도 이렇게 많이 늦을리가 없는데
조마조마했던 순간들.
학교로 가볼까? 일미터를 더 나갈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건 불가능한 일이고
어찌해야하나? 마냥 기다려야 하나?
온갖 생각이 교차되는 순간에 찾을 수 있는 건 아버지 이름뿐,
다음 순간 내차 뒤로 나타난 버스,,
오메 반가운 것,
딸 얼굴이 둥근 달처럼 이뻐 보이더라.
거기서부터 또 집으로 오는데
거긴 본래 흙길이고 험했던 길이라 예상은 ??지만
아예 사람들이 허벅지까지 젖어서 가더라.
게다가 차들이 얽히고 설켜서 어찌해야 하는지 분간이 안 갔었는데
차 바퀴가 고랑에 빠질 뻔한 몇번의 고비를 거쳐 고난 끝에 드디어 집으로 오니
대문 앞이 홍수야.
대문 안에 들어 오니 마당이 다 물에 잠겼더라.
홍수...
우기철에 비가 안 오면 일년 동안 물이 없어 온 국민이 고통을 겪는데
그래서 우기가 지나기 전에 비를 많이 주시라 기도했는데
반나절 비가 왔다고 이렇게 난리천지..
집을 잃고 거리에 나 앉은 현지인들이 먼 곳을 바라보는것이 왜 이리 가슴아프게 하는지.
그래도 먹을 물, 씻을 물이 생겼으니 감사해야 하곘지?
2005.05.21 11:09:17 (*.109.174.49)
그러게.....요...
너도 참 부지런하구나..
홍수가....
제목이 있길래
홍숙아 ....
찾는 줄 알았어 ....ㅎㅎㅎㅎ
너가 아프리카에서 찾는 사람이 많아서리....
잘 지내라...
여기는 오늘 5월 21일 부부의 날 이라고 하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가정에 관한 날이 많네...
왜 부부의 날 이냐고 궁금?
둘이서 하나가 된다고. 21 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 했네(:ab)(:ab)(:ab)
너도 참 부지런하구나..
홍수가....
제목이 있길래
홍숙아 ....
찾는 줄 알았어 ....ㅎㅎㅎㅎ
너가 아프리카에서 찾는 사람이 많아서리....
잘 지내라...
여기는 오늘 5월 21일 부부의 날 이라고 하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가정에 관한 날이 많네...
왜 부부의 날 이냐고 궁금?
둘이서 하나가 된다고. 21 이라는 숫자에 의미를 부여 했네(:ab)(:ab)(:ab)
2005.05.21 20:34:10 (*.252.155.7)
헤... 저희 선교 홈페이지에 올려서 알려야 하거든요.
기도부탁해야 하니까.. ^^
부지런한것과는 좀 멀죠 ,, 제가 원래. ^^
기도부탁해야 하니까.. ^^
부지런한것과는 좀 멀죠 ,, 제가 원래. ^^
2005.05.25 22:12:05 (*.252.155.7)
명구야, 근데 오늘도 비가 줄기장창 오네..
비 오는 것보다 더 속상한 건 비가 그치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거다.
알아서 하시겟지..
비 오는 것보다 더 속상한 건 비가 그치게 기도를 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모른다는 거다.
알아서 하시겟지..
2005.05.25 22:52:34 (*.116.79.170)
궁금한건, 저렇게 비가 계속 와서 집 문을 막고 있으면 먹을 건 어떻게 구하지요?
더운 날씨라서 보관에 어려움도 있을텐데?
더운 날씨라서 보관에 어려움도 있을텐데?
2005.05.27 13:56:24 (*.252.155.7)
ㅎㅎ 누가 꼬리글 달아 놓고 가는줄 알았나요?
이방은 오면 썰렁해서 올때 큰 기침을 하고 들어 오거든요,,
대문 안이 집이거든요. 근데 밖에 나갈 때는 차를 타고 날 죽여라 하고 나가요.
오늘도 비가 줄줄..
오늘은 그냥 하루 제끼기로 헀어요.
어깨 팔도 넘 아프고 어제도 비 오는데 소년원에 말씀전하러 다녀 왔거든요.,
참 궁금하신 것 물은 계속 퍼다가 물탱크에 날라서 물탱크가 차고 있음.,
그 물로 먹고 씻고 하니깐 ^^
이방은 오면 썰렁해서 올때 큰 기침을 하고 들어 오거든요,,
대문 안이 집이거든요. 근데 밖에 나갈 때는 차를 타고 날 죽여라 하고 나가요.
오늘도 비가 줄줄..
오늘은 그냥 하루 제끼기로 헀어요.
어깨 팔도 넘 아프고 어제도 비 오는데 소년원에 말씀전하러 다녀 왔거든요.,
참 궁금하신 것 물은 계속 퍼다가 물탱크에 날라서 물탱크가 차고 있음.,
그 물로 먹고 씻고 하니깐 ^^
2005.05.28 06:16:49 (*.116.73.230)
그 말씀은 사양합니다.
미경님이 자꾸 그러니까 진짜인줄로 알고 저한테 편지가 쇄도합니다.
"오빠"라나 뭐라나...(장난이예요)
미경님이 자꾸 그러니까 진짜인줄로 알고 저한테 편지가 쇄도합니다.
"오빠"라나 뭐라나...(장난이예요)
2005.05.28 15:34:14 (*.252.155.7)
그분들 명단 잘 적어 두세요,, 제가 갈 때 선물하나씩 드리게요.
선물공세로 입을 막아야지 다른 방법은 별러 없더라고요,, 그 병에는,, 켁 ㅋ 켁..
선물공세로 입을 막아야지 다른 방법은 별러 없더라고요,, 그 병에는,, 켁 ㅋ 켁..
2005.05.28 21:40:47 (*.116.73.160)
미경님이 선물 드린다고 약속한 분들 명단 제가 갖고 있는데, 공수표 띄우지 마세요.
그거 다 어떻게 갖고 오세요? 선교사님이 거짓말 하시면 안됩니다.
그래두 내거하구(공짜 좋아하는 오빠니까) 12기 김혜숙 선배님거하구(미경후배님 고생 하신다고 애틋해 하시니까) 가져오시겠지..월까, 뱀일까? 큰개미일까?...
그거 다 어떻게 갖고 오세요? 선교사님이 거짓말 하시면 안됩니다.
그래두 내거하구(공짜 좋아하는 오빠니까) 12기 김혜숙 선배님거하구(미경후배님 고생 하신다고 애틋해 하시니까) 가져오시겠지..월까, 뱀일까? 큰개미일까?...
2005.05.28 23:50:22 (*.252.155.7)
ㅋㅋㅋ
고렇게 말씀하시면 나도 요렇게 말히지요.
전갈 말린거... 요~~~~~~~~~
제가 여기 오게 된 것이 바로 고 전갈놈의 역사였거든요..
전갈,,
여기 가끔 화장실에도 나타나고 방에도 나타나는데,,
고놈들 잡아서 비틀어 짜서 꼭꼭 말려서
헤헤.. 가져가면,,,
그걸로 국물 해 드시면 몸에 줗으실턴디.. ㅋㅋㅋㅋㅋ
아고 배 ~ 야..
진수님은 뭐그런걸 기대하시니깐 고딴걸 가져다 드리고ㅡㅡ
혜숙 언니 춘선언니 등은,
좀 쓸만한 걸로다,, ㅎㅎㅎ
준빌르 해 볼라하는디...
아 참 근데 그 언니들이 그 명단이라는 거에 들어 있어요?
네?!!!
고렇게 말씀하시면 나도 요렇게 말히지요.
전갈 말린거... 요~~~~~~~~~
제가 여기 오게 된 것이 바로 고 전갈놈의 역사였거든요..
전갈,,
여기 가끔 화장실에도 나타나고 방에도 나타나는데,,
고놈들 잡아서 비틀어 짜서 꼭꼭 말려서
헤헤.. 가져가면,,,
그걸로 국물 해 드시면 몸에 줗으실턴디.. ㅋㅋㅋㅋㅋ
아고 배 ~ 야..
진수님은 뭐그런걸 기대하시니깐 고딴걸 가져다 드리고ㅡㅡ
혜숙 언니 춘선언니 등은,
좀 쓸만한 걸로다,, ㅎㅎㅎ
준빌르 해 볼라하는디...
아 참 근데 그 언니들이 그 명단이라는 거에 들어 있어요?
네?!!!
2005.05.29 11:52:47 (*.116.76.116)
있지요.
미경님께서 가만히 앉아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이름들 있지요?
그분들이예요..
그렇지만 그 분들은 아마...마음의 선물만으로도 기뻐하실 거예요.
미경님께서 가만히 앉아 생각할 때에 떠오르는 이름들 있지요?
그분들이예요..
그렇지만 그 분들은 아마...마음의 선물만으로도 기뻐하실 거예요.
2005.05.30 23:07:29 (*.252.155.7)
그래도 진수님께는 꼭 전갈 말린거,,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쓰겄는디,,
홍수가 나는 바람에 햇볕이 덜해서 잘 마를깡ㅋㅋ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 쓰겄는디,,
홍수가 나는 바람에 햇볕이 덜해서 잘 마를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