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간격으로 우~~엑 우~~엑거리는 딸 옆에서
별로 도움될 일이 없다는 생각에 눈물이 피~잉 돌았지만
창 밖으로 보이는 하늘 쳐다보며 눈물 삼키고
뭔가 먹여 보려고 이것저것 먹고 싶은 것 없냐고 물었지만
기운없이 쇼파에 누워 쌍동이에 관한 책과 웹페이지만 들여다보고 있던
고은이가 갑자기 "엄마.. 이리와 봐!!" 한다.
부엌에서 하던 일 멈추고 달려가니 노트 북을 주욱 내밀며 눈짓으로 모니터를 보란다.

거기에 이런게 있더라.


나 이거 사줘야 니들하고 같이 놀 수 있다.

"나 이거 사줘이이이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