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둘이서만 운전을 하고 달린 캘리포니아의 거리.
조금 긴장되던데 그래도 시골 촌뜨기들의 생각보단 쉽고 그래도 할 만하던데?^^
비록 약속시간 30분이 지난 후에야 도착이 되었지만....

빛고을명가식당 문앞에서
거의 버선발 수준으로 맞아주신 춘자언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던 순간이었어.

가게 문 일찌감치 닫고 달려와 기다린 뇽로...
어린 아들 Home alone 시켜놓고 먼거리를
그 서툰 운전솜씨로 달려와준 수키...
인천에서 4년전 번개 때에도 찾아와 주었는데...
정말 친구가 뭔지 가슴이 찌잉~ 하더라구.

언니가 구워주시는 갈비를 맛있게 먹고
영자집으로 야구응원을 위해서 부리나케 자리 이동...
세상에나~또 한번 감동.
2차를 위한 춘자언니의 빈틈없는 안주들...

덴버엔 이렇게 맛있는 빵이 없을 거 같아서 數도 없이 사오신
곰보빵, 앙꼬팥빵, 찹쌀도너스, 생과자, 크림 들어있는 빵(뭔지 잊어버렸네?)
술안주에 땅콩, 쟈이언트 사이즈의 쥐포, 와인들.
달콤하고 싱싱하고 탐스런 딸기를 박스떼기로.....손도 크시지 뭐니~

여기서 끝났냐하면...아니야!
와인 글래스까지 꼼꼼하게 챙겨오실 수 있는 거니 정말?
우리 10기를 사랑해주시는 그 맘이 한순간에 전해오더라구.
역시 회장님 깜이시더라니깐???

잠시후에 나타난 소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