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낼더러 지가 놀러다니는 선배님들 사이트에 가서
음악 뚱쳐다 달라네.

나 좀 괴롭히지 마라..

지금 용순 언니 컴에 들어와서 언니하고 대화하기로 챗하고 있다.
한줄 올라오는데 한시간씩이다. ㅎㅎ 그래도 넘 좋다.

7.김용순 님의 말
  너 형부한테 또찍혔다.

10.김영자 님의 말
  ㅎㅎ 왜?

7.김용순 님의 말
  몰라서 묻냐?니언니 앞으로 형부 good bye니까.

7.김용순 님의 말
  pc방에서 만 살꺼니까,,,,,

10.김영자 님의 말
  형부하고 딴방 살림 해라. ㅋㅋ



ㅎㅎㅎㅎ  내 언니 정말 자랑스럽다.
형부에게 찍혀도 좋다. 한두번 찍히냐? ㅋㅋ

제고 10기 우 창명 선배님
시노기의 부탁으로 선배님께서 올린 글 뚱쳐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그곳에 굴비 달고 나오기가 너무 죄송해서 그냥 훔치고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습니다.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 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날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