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옆집 동기 사이트에서 동기분 한분이 공군 장군이 되셨다는 글을 보았다.

뉘신지는 모르나 짧게라고 축하 말씀 남기고 싶었지만
며칠전 김 광호 동기님의 컴플레인이 떠올라 그냥 나왔다.

옆집의 경사이지만 나에게도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이 없다.
시대를 같이 한 그리고 같은 하늘 밑에서 청소년기를 보내왔던 분들이
출세의 가로를 걷고 있다는것은 분명 이웃 학교만의 자랑은 아닐 것이다.

부쩍 느끼는 사실이지만
많은 동기 남자분들이 사회 요소 요소에서 큰 일을 하고 있는것 같다는 느낌이다.

그럼 우리 여성 동무들은??

그럼 우리들은 뭐했나??

우리 동기 우선 국가적으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는 명옥이...
그리고 몇 몇 친구들이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럼 그 나머지들은??

그 나머지들의 활약은 앞으로 20년 후에
확실하게 나타날꺼라 믿는다.

20년후 우리의 아들 딸들은 모두 휼륭한 인물로 한자리씩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이 남들 앞에서 인터뷰하게 되면

그들은 자신있게 말할것이다.

오늘이 있기까지 뒤에서 말없이 우리를 키워주신
어머님께 감사한다고....

우리는 그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힘들일인지 느끼지도 못한채
하루를 다람쥐 책바퀴 돌 듯 돌아가고 있다.

헤헤.... 글쓴이 본인은 제외됨을 확실하게 밝힘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