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렐라이

하이네(Heinrich Heine)






왜 그런지 그 까닭은 알 수 없지만

내 마음은 자꾸만 슬퍼지네.

옛날부터 전해오는 그 이야기가

내 마음에 메아리쳐 사라지지 않네.

공기는 싸늘하고 해거름 드리웠는데

라인강은 고요히 흘러가고,

산꼭대기는 저녁 노을로

눈부시게 찬란히 빛나는데,

저 건너 언덕 위에는 놀랍게도

아름다운 아가씨가 앉아,

금빛 장신구를 반짝거리며,

황금빛 머리칼을 빗어내리네.

황금의 빗으로 머리 빗으며

그녀는 노래를 부르네.

기이하게 사람을 유혹하는

선율의 노래를.

조그만 배에 탄 뱃사공은

걷잡을 수 없는 비탄에 사로잡혀

암초는 바라보지도 않고,

언덕 위만 쳐다보네.

마침내는 물결이 조그만 배와 함께

뱃사공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그녀의 노래로써

로렐라이가 한 것이리라.





Die Lorelei/Werner Muller Orchestra


LA 삼총사가 한꺼번에 잠수를 하실려구 하나???
아님 인일고등학교로 만들려구 하나??? 그것이 알고잡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