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총사는 수키 메니저를 모시고 조용한(?) 한 때를 보냈다.

UCLA에 어학연수차 온 친구의 아들을 옵져보로 모신 가운데
점심을 마치고 커피샵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지니스 미팅이 있었던 나는 친구들을 커피샵에 남겨둔채
자리를 잠시 비워야 했다.

한시간정도의 미팅을 끝내고 돌아오니
시노기 신문의 전면 광고를 드리민다.

앗!!!!   김 창호 설렁탕 !!!

아니... 언제 김 창호 설렁탕집 오픈했니??

친구들 자지러지며 다시 보란다.
승미급한 영자
잘못 읽었다. 김 창호 설렁탕이 아니고 김 창호 성장탕이다.

어쨌든 너무 놀란 나
신문을 잡아채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김 창호 한약방의 전면 선전 광고였다.

그때 메니저 한마디 한다.
김 창호님 키 커?
신옥이 대답한다.
(기어 들어가는 소리로) 어... 몰라...
또 한바탕 엘돌핀 솟아 오른다.

우리 곁에 이렇게 깊숙히 파고 든 창호 소년이여...

우리 협상 안될까????용???



남궁 옥분 에헤라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