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나도 잊고있던 내 모습을 기억해주는 친구 신옥아...
메일주소를 몰라 그냥 여기다 쓴다.
뮈서운 김영순 선생님께는 지금도 가끔식 전화 드린단다.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이화여중 간 김영희는(인도네시아 거주) 전화도 자주자주 하고
한국 나오면 꼭 찾아뵙기도 하는데,**병원 명희는 쌀쌀맞고 깍쟁이라서 전화도 어쩌다 한다고 맨날
뭐라뭐라 하신단다.
선생님은 여전하시지~~~
다만 10여년쯤 전에 욕탕에서 빨래하다 쓰러지셔서 큰일날 뻔 하셨는데(거의2시간 후 발견)
아들 영민이 레지던트하던 세브란스에서 뇌수술 받으시고,물리치료,재활치료 받느라 오래 입원하셨엇지.
지금은 다 완치되셨지만 그래도 말씀은 약간 어눌한 정도란다.
아아 잊으리
어찌 우리 그 넙적한 몽둥이를..!!!
오전 오후 하루죙일 시험보고난 후에는 곧바로 이어지는 매타작 시간 !
성적이 떨어져도 맞았지만 산수 계산문제 틀리면 갯수대로 기냥~~~~~~~~
손바닥, 엉덩이 할 것 없이.. 아마도 난 평생 맞을 매 그때 다 맞은 것 같애.
기억나니??
그 넙적한 몽둥이는 목공소하는 (이름 기억 안남)애 아버지께 특별 부탁해 주문한 것인데
옆 반(아마도 인옥이네 반) 윤태영선생님(?)이 빌려가셔서는 급기야 뿌러드려 왔쟎아
그때 뮈서운 김영순선생님이 얼마나 왈왈대시던지(네 표현---어쩜 딱이야 딱)
그 장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단다.
선생님은 이제 기억도 안나시나보더라구~~~
지금은 일산에서 두 내외분이 매일 호수공원 산책도 하시고,
아래층에 마실가서 할머니듣 고스톱치는 것 구경도 하시면서 지내셔.
네 사연 담은 편지 보내드리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니?
나도 내일은 오랫만에 선생님께 안부전화 드려야겠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강선마을 1605단지 602호 (031-911-6336)
메일주소를 몰라 그냥 여기다 쓴다.
뮈서운 김영순 선생님께는 지금도 가끔식 전화 드린단다.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이화여중 간 김영희는(인도네시아 거주) 전화도 자주자주 하고
한국 나오면 꼭 찾아뵙기도 하는데,**병원 명희는 쌀쌀맞고 깍쟁이라서 전화도 어쩌다 한다고 맨날
뭐라뭐라 하신단다.
선생님은 여전하시지~~~
다만 10여년쯤 전에 욕탕에서 빨래하다 쓰러지셔서 큰일날 뻔 하셨는데(거의2시간 후 발견)
아들 영민이 레지던트하던 세브란스에서 뇌수술 받으시고,물리치료,재활치료 받느라 오래 입원하셨엇지.
지금은 다 완치되셨지만 그래도 말씀은 약간 어눌한 정도란다.
아아 잊으리
어찌 우리 그 넙적한 몽둥이를..!!!
오전 오후 하루죙일 시험보고난 후에는 곧바로 이어지는 매타작 시간 !
성적이 떨어져도 맞았지만 산수 계산문제 틀리면 갯수대로 기냥~~~~~~~~
손바닥, 엉덩이 할 것 없이.. 아마도 난 평생 맞을 매 그때 다 맞은 것 같애.
기억나니??
그 넙적한 몽둥이는 목공소하는 (이름 기억 안남)애 아버지께 특별 부탁해 주문한 것인데
옆 반(아마도 인옥이네 반) 윤태영선생님(?)이 빌려가셔서는 급기야 뿌러드려 왔쟎아
그때 뮈서운 김영순선생님이 얼마나 왈왈대시던지(네 표현---어쩜 딱이야 딱)
그 장면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단다.
선생님은 이제 기억도 안나시나보더라구~~~
지금은 일산에서 두 내외분이 매일 호수공원 산책도 하시고,
아래층에 마실가서 할머니듣 고스톱치는 것 구경도 하시면서 지내셔.
네 사연 담은 편지 보내드리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니?
나도 내일은 오랫만에 선생님께 안부전화 드려야겠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강선마을 1605단지 602호 (031-911-6336)
2004.08.23 00:10:06 (*.169.124.253)
명희야 오랫만이지?
창호소년덕에 너 또 눈물 뺐니?
나는 이제 나올 눈물도 없다. ㅎㅎ
아주 옆집소년들 단체로 돌아가며 눈물 빼 놓는구먼.
시노기 어제까지 바뻤을꺼야.
아프고 힘들어도 자기의 할일 정신없이 하고 다니는것보면
존경스러울 정도더라.
어제는 현정이 아들과 시간 보내느라 바쁘고
동생들 모두 모이는 자리에 오후에는 음식 장만해서 참석해야한다며 전화 잠깐 했더라.
명희야 건강하고 나중에 또 보자.
참 그리고 시노기 너무 많이 돌아다니면 안되.
돌아다니다 길 잃어 버리면 아주 인일 동창회 들어오는길도 잊을수도 있다. ㅋㅋ
걍 조용히 여기서 놀라고 해라. ㅋㅋ
창호소년덕에 너 또 눈물 뺐니?
나는 이제 나올 눈물도 없다. ㅎㅎ
아주 옆집소년들 단체로 돌아가며 눈물 빼 놓는구먼.
시노기 어제까지 바뻤을꺼야.
아프고 힘들어도 자기의 할일 정신없이 하고 다니는것보면
존경스러울 정도더라.
어제는 현정이 아들과 시간 보내느라 바쁘고
동생들 모두 모이는 자리에 오후에는 음식 장만해서 참석해야한다며 전화 잠깐 했더라.
명희야 건강하고 나중에 또 보자.
참 그리고 시노기 너무 많이 돌아다니면 안되.
돌아다니다 길 잃어 버리면 아주 인일 동창회 들어오는길도 잊을수도 있다. ㅋㅋ
걍 조용히 여기서 놀라고 해라. ㅋㅋ
2004.08.23 10:10:22 (*.99.159.14)
창호 소년 덕에 눈물 뺀게 아니고
네가 올린 음악 듣다 가슴 터지는 줄 알았다,너무너무 아파서....
"울엄마 외로워서 어떻게 혼자 보내나"
가슴을 후벼파는구나~
난
오늘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보내야할 것 같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도 아닌데)
영자 !
니가 날 울렸어
네가 올린 음악 듣다 가슴 터지는 줄 알았다,너무너무 아파서....
"울엄마 외로워서 어떻게 혼자 보내나"
가슴을 후벼파는구나~
난
오늘 하루종일 아무 것도 못하고 그냥 보내야할 것 같다.
(김현식의 비처럼 음악처럼도 아닌데)
영자 !
니가 날 울렸어
2004.08.23 14:16:57 (*.170.49.79)
명희야,,,
고마워,,, 정말루 고마워..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일을
나는, 언제 김영순 선생님 찾아뵙구 인사드릴 기회나잇으려나 .... 햇지...
내가 빠른 시일내에 전화 드릴께..
그 사이에라두 니가 연락 드리게되면 내 안부 여쭈어주렴...
혹 기억 못 하신대두 괜찮어,, 그럴지라두 나는 꼭 인사드릴께..
고마워 명희야...
편안한 노후 보내신다니 정말 듣기좋네..
영민이..... 그때 정말 예뻣는데...
가끔 우리 교실에 데리구 오시면 선생님께서 아들 영민이를 이뻐서 어쩔줄 모르실때마다
아 ~ 니, 저렇게 무선 선생님두 애들을 이뻐하시네 ???
정 ~ 말 줄긋기가 않돼ㅅ엇는데....
의사가 된 모양이구나..
그리구,
그 윤태영 선생님께서 내가 입학시험 전날 발에 못 찔렷을때
망치들구 오셔서는 내 발바닥을 두드려주셧든 기억두 잇어... 피두 빼 주시구...
김영순 선생님은 놀래셔서 이리저리 왈왈대구 다니시구...
그해 겨울 내내 발을 절구 다녀ㅅ지...
그 입학시험 보는날 울엄마는 얼마나 기도를 하셧을꼬....
이화여중 간 김영희, 기억하다마다...
아직두 연락하며 지내는구나...
그 몽둥이 뿌러지구 얇은 몽둥이루 바뀐후
넓적한 몽둥이를 무척 그리워햇든 기억난다..
그 얇은 몽둥이가 어찌나 매섭게 더 아프든지..
마저마저... 산수 시험문제에 간단한 계산 틀리면 그것두 또 맷감 이엇지...
인천여중 갈 애들이 틀리면 더 때리셧든거 같애..
어찌하여 옛일은 아픔도 미소로
슬픔도 재밋는 얘깃거리루 변하는건지....
이인옥이 헤어밴드 부러워하든 얘기두 하구싶은데
몸 생각하구 오늘은 이만 줄일께..
너무 축현 얘기만하문
뇽자가 축현마당인줄알구 왓다가 도루 나갈라,,,,
고마워,,, 정말루 고마워..
이렇게 간단히 해결될일을
나는, 언제 김영순 선생님 찾아뵙구 인사드릴 기회나잇으려나 .... 햇지...
내가 빠른 시일내에 전화 드릴께..
그 사이에라두 니가 연락 드리게되면 내 안부 여쭈어주렴...
혹 기억 못 하신대두 괜찮어,, 그럴지라두 나는 꼭 인사드릴께..
고마워 명희야...
편안한 노후 보내신다니 정말 듣기좋네..
영민이..... 그때 정말 예뻣는데...
가끔 우리 교실에 데리구 오시면 선생님께서 아들 영민이를 이뻐서 어쩔줄 모르실때마다
아 ~ 니, 저렇게 무선 선생님두 애들을 이뻐하시네 ???
정 ~ 말 줄긋기가 않돼ㅅ엇는데....
의사가 된 모양이구나..
그리구,
그 윤태영 선생님께서 내가 입학시험 전날 발에 못 찔렷을때
망치들구 오셔서는 내 발바닥을 두드려주셧든 기억두 잇어... 피두 빼 주시구...
김영순 선생님은 놀래셔서 이리저리 왈왈대구 다니시구...
그해 겨울 내내 발을 절구 다녀ㅅ지...
그 입학시험 보는날 울엄마는 얼마나 기도를 하셧을꼬....
이화여중 간 김영희, 기억하다마다...
아직두 연락하며 지내는구나...
그 몽둥이 뿌러지구 얇은 몽둥이루 바뀐후
넓적한 몽둥이를 무척 그리워햇든 기억난다..
그 얇은 몽둥이가 어찌나 매섭게 더 아프든지..
마저마저... 산수 시험문제에 간단한 계산 틀리면 그것두 또 맷감 이엇지...
인천여중 갈 애들이 틀리면 더 때리셧든거 같애..
어찌하여 옛일은 아픔도 미소로
슬픔도 재밋는 얘깃거리루 변하는건지....
이인옥이 헤어밴드 부러워하든 얘기두 하구싶은데
몸 생각하구 오늘은 이만 줄일께..
너무 축현 얘기만하문
뇽자가 축현마당인줄알구 왓다가 도루 나갈라,,,,
2004.08.23 14:33:37 (*.170.49.79)
녕자야...
니가올린 "엄니" 노래는 물 마니 마시구 수건한장 손에 들구나서 들어야것다...
아니 원, 어서 그리 눈물뺄 노랠 올려논건지....
(찬송가 말구는 아는노래가 거의 없는데
요새 여기 댕기면서보니 별별 노래가 다 잇드라.... )
참고 : 나는 고3 때까지 "안주"가 술 이름중 하나인줄 아랏다니깐요...
(이런 챙피한일이...)
술집앞에 매달린 헝겊 배너에
막걸리, 소주, 탁주, 무슨주, 무슨주, 안주일절...
(내 말두 말 되지요 ???)
(국어실력부족?????.... (안주 일절), 과 (안주일절)의차이인거가튼데...
국어 샘들 나와보세요... (김명희 1 ???)
니가올린 "엄니" 노래는 물 마니 마시구 수건한장 손에 들구나서 들어야것다...
아니 원, 어서 그리 눈물뺄 노랠 올려논건지....
(찬송가 말구는 아는노래가 거의 없는데
요새 여기 댕기면서보니 별별 노래가 다 잇드라.... )
참고 : 나는 고3 때까지 "안주"가 술 이름중 하나인줄 아랏다니깐요...
(이런 챙피한일이...)
술집앞에 매달린 헝겊 배너에
막걸리, 소주, 탁주, 무슨주, 무슨주, 안주일절...
(내 말두 말 되지요 ???)
(국어실력부족?????.... (안주 일절), 과 (안주일절)의차이인거가튼데...
국어 샘들 나와보세요... (김명희 1 ???)
2004.08.24 14:33:11 (*.109.191.58)
신옥이 아빠는 술을 안드셨나보구나 '안주'도 술의 종류로 알았다니.. 신기한지고..
화평동 구름다리근처에서 형제철공소를 하신 우리아버지는 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
술이 심하셨어. 술 안드실때는 쌍꺼풀진눈이 '소'의 눈처럼생기셔가지고
얼마나 선하신지 몰러 그런데 술만 드시면.. 월월 술주정이 어찌 심하셨는지.. 온식구가 대피
결국 풍으로 16년간 고생하셨었지(80년작고)
화평동 구름다리근처에서 형제철공소를 하신 우리아버지는 고인에게는 죄송하지만
술이 심하셨어. 술 안드실때는 쌍꺼풀진눈이 '소'의 눈처럼생기셔가지고
얼마나 선하신지 몰러 그런데 술만 드시면.. 월월 술주정이 어찌 심하셨는지.. 온식구가 대피
결국 풍으로 16년간 고생하셨었지(80년작고)
여기저기 다녀도 겁날 것 없으니
그대!
활동무대를 쪼금 넓혀보시와요(: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