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에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오랜만에 둘러보니 저희 동문 규종 소년과 흥복 소년이 애 많이 쓰고 계시네요.
저희 동문에게 좋은 격려의 말씀을 아끼지 말아 주세요.
Nyongja 소녀가 출타 중이니 다른 소녀 분들도 “때는 요 때다”하고 숨을
고르시는 것 같아요. 몸이 편하지 않은 분도 빨리 나으시고요... 아직 사십 대
燒女가 요즈음 너무 자주 아프신 것 같아요. 어서 일어 나세요…
저희는 요즘 올림픽 경기 보느라고 바이오 리듬이 엉망입니다.
보통 새벽 두 세시에 잠들고 축구 경기가 있는 날은 새벽 4시 반 5시나 되야
잠에 들어가니 오후에는 자세가 조금은 흩어지곤 하지요. 그래도 재미 있지요.
또 업무적으로도 무척이나 쫓기고 있지요. Tucsan 과 같은 SUV 인 기아 Sportage-II,
또 EF Sonata 후속인 NF Sonata 신차 일정 맞추느라 정신 없이 바쁘게 사느라고
이 곳에 자주 못 들렀지요.
오늘은 사실 Nyonja 소녀의 약점을 간파하고 슬픈 이야기와 우스운 이야기
두 가지를 다 해서 귀향 소녀를 흔들고자 자판을 조심스럽게 두드리고 있지요.
아직도 어머니, 아버지, 장인 어른, 장모님 또는 시부모까지 네 분 다 생존하고
계신 분들을 4/4로 부른답니다.
저는 1/4 이었는데 작년 11월 21일 이후로는 사분지 빵(영)이 되었지요.
지금도 가끔씩 돌아가신 엄마 생각에 슬퍼지고 술이라도 한 잔 하면 더욱 더
생각 나지요. 어떤 때는 진공 소재기 청소하다 갑자기 생각나면 소리 지르며
소리 내어 울기도 하지요. 다행히 진공 소재기 모우터 소리에 감추어 지지만
옆집에서도 들릴 정도로 크게 “오마니”하고 소리쳐 보기도 한답니다.
작년에 저희 어머님을 인천 길 병원으로 모셨는데 누님 말씀이 인일 여고 허 교장
선생님도 상을 당하여 같이 있는 동안 2층, 5층을 오가며 인천 여중, 인일 여고,
인중 제고 동문회장 같았지요.
발인 전날 제가 어머니가 신던 신발 한 짝을 영전에 갖다 놓고 한 없이 슬피
울었지요. 평소 허리가 많이 아프셔서 조금 걸으시면 허리가 울려서 아프다고
조금 더 폭신 폭신한 신발을 신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쌔스 신발을 사다 드리려고
맞는 사이즈를 고르기 위해 한 짝 만 차에 넣고 다니다 게으른 제가 사다 드리기
전에 돌아 가셔서 가슴 속에 사무치는 슬픔이 되였지요.
지금도 가끔씩 술이라도 많이 마시고 나서 어머님 훈계를 되 새기려면 차에 가서
어머니 신발 한 짝을 꺼내어 볼에 비벼도 보고 입도 맞추고 한답니다. 지난 주
화요일 밤에는 비가 오는데 또 주차장에 가서 차 트렁크 열고 반성하다가
최근에 사귀고(?) 있는 아파트 반상회 멤버인 昭女에게 들켰습니다.
“우리 아저씨 요즈음 여자 사귀나 보지. 웬 여자 신발에 볼을 비비고 입까지
맞추시네… 굉장히 좋아 하시나 봐… 아니면 누구 꺼야?”저는 얼른 신발을
다시 넣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하고 얼른 집으로 들어 왔습니다. ”
지난 수 개월 동안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반상회 불참자 명단과 함께 벌금
안내문을 붙여 놓은 것을 제가 매직으로 지웠는데 지난 오월 달에는 드디어 화가
난 반장 아주머니하고 또 다른 아주머니가 제 아파트에 찾아와서 경고를 했답니다.
벌금을 내시던가 아니면 반상회를 참가 하던가 택일 하라고…
그래서 반상회가 도대체 무얼 하는 곳인가 호기심도 나고 해서 지난 6월 달에는
회사도 일찍 마치고 나와서 반상회가 열리는 아파트에 갔습니다.
와! 젊은 아주머니들 대 여섯 분이 모여서 도란 도란 이야기 꽃 피우시고
한 쪽 구석에는 돌아가신 저희 어머니 뻘 되는 昭女 두 분이 조용히 앉아
계시더니 저 보고 아저씨는 여기 오시는 것 아니라고 타이르며 안 사람은
뭐 하느라고 바깥 양반을 이런데 보내느냐고 에이 요즈음 젊은 것 들은…
하시며 혀를 끌끌 차시는 것 아닙니까. 순간 아! 반상회는 남자가 가는 곳이
아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회사에서 퇴근하자 마자 갔으니 정장 차림 그대로 남자가 들어 오니 분위기가
조금 이상해 졌지요. 그냥 돌아 나가려니까 昭女 한 분께서 그래도 이미 들어오신
분이니 준비 한 과일이나 한 쪽 들고 가시라고 하여 용기를 내어 다시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어느 분이 준비해 오셨는지 맛있는 케이크에 녹차도
한 잔 곁들여 마시고 참외와 수박도 먹으며 허기진 배를 채웠습니다.
이때부터 질문이 시작 되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어디 있느냐?” “오늘은 너무 멀어서 못 온다,”
“다음에는 오느냐?” “아니다 내년에나 온다.”
“그 집에는 애들도 없는 것 같은데…” “아니에요. 세 명이나 있는데요”
이런 이야기하며 세대주 인적 사항 묻는 통에 주민 등록 번호가 죽어서 없다고
하는 바람에 외국인 이라고 들통나고 혼자 사는 것까지 다 밝혀 졌습니다.
갑자기 다른 아주머니 들이 질문 공세에 가담하기 시작 했습니다.
“밥하고 빨래는 누가 해 주냐? 파출부가 오냐?” “아니요 제가 다 합니다”
혼자 지내니 무섭지 안느냐 등등 질문 공세에 성심 성의껏 대답하고 나니
그날 반상회는 저 때문에 그냥 그렇게 끝나고 말았지요.
문제는 그 다음 입니다. 제가 일 주일에 한 삼일 정도 밖에 집에 없는데
저희 아파트 아주머니와 昭女들이 저를 감시하기 시작 했다는 겁니다.
하루는 다리미질을 하느라고 무척(?) 간편한 복장을 하고 있는데 느닷없이
803호 아주머니가 집에서 만든 빵이라고 한 접시를 갖다 주지 안나, 504호
아주머니는 수박을 썰어서 갖다 주지 안나, 맞은 편 1004호 昭女는 지난
일요일에 아주 제 아파트에 들어 오셔서 광복절이라고 태극기까지 달아
주시지 안나, 정말 반상회 가기를 잘 했다고 생각 했습니다.
사실은 두 번째 반상회에 참가 할 때 빈손으로 가기가 쑥스러워 제가
애지 중지 숨겨오던 양주, 30년생 밸런타인 한 병을 가지고 갔더니
반상회가 그런 곳이 아니라고 반장 아주머니가 점잖게 말씀 하셨습니다.
그러더니 반상회 이야기가 다 끝나기도 전에 그 반장 아주머니가 그 양주
누구 줄 거냐 하고 묻길래 자리를 쭈욱 둘러 봤더니 다들 저 달라는
눈치였습니다. 반장 아주머니 주자는 의견, 반상회 열리는 집에 주자는 의견
등등 이야기 하다가 도대체 얼마나 좋은 술인지 한 모금씩 맛을 보기로 하고
병을 땄습니다. 양주 잔에는 한 모금 씩 이라더니 모두들 꼴딱 꼴딱 채워서
드시고는 캬 하시며 맛이 기막히다고들 하십니다.
이게 한 병에 얼마요 하고 묻길래 미화로 235불이니 한화로는 약 28만원
정도한다. 면세점 가격이 약 30만원이면 시중 가격은 약 90만원 한다고
하였더니 너도 나도 한 모금씩 더 하자고 애원하는 통에 금방 한 병을
다 비웠지요, 아마도 반상회에서 아주머니들이 음주를 곁들였으니 위법 사항이
아니었는지는 몰라도 분위기는 최고였습니다. 그 아주머니들 그 날 반상회
끝나고 맥주를 사다 더 드시고 노래방까지 가서 여흥을 즐겼답니다.
저는 다음 일 때문에 못 갔지만 하여튼 요즈음 우리 동에 아주머니들 뵈면
서로 상냥하게 인사하고 매월 반상회 열리는 날을 기대하시는 눈치가
역력합니다.
오가는 인사말이 “요번 반상회 때도 꼭 나오시는 거죠?” 하며 말입니다.
2004.08.21 02:30:06 (*.170.49.79)
창호씨,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말씀대루, 마음이 찡 ~ 함과 미소를
한꺼베 주시는 글 이네요,,,
신발 .... 흠 ...... 반상회 ..... 흠......
흥분님,
종종 올려주시는 망가(만화)들 늘 재미잇네요....
지압깔창 어서파는지 알아보구 울엄마 사다 드려야지....
규종님,
저 위해 기도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빨리 낫도록 애 쓰겟습니다.
이젠 "정상가동" 해두 될것같아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
"아직은 무리" 라는 신호가 오네요..
오늘도 "숨소리" 내구 갑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하구요..
말씀대루, 마음이 찡 ~ 함과 미소를
한꺼베 주시는 글 이네요,,,
신발 .... 흠 ...... 반상회 ..... 흠......
흥분님,
종종 올려주시는 망가(만화)들 늘 재미잇네요....
지압깔창 어서파는지 알아보구 울엄마 사다 드려야지....
규종님,
저 위해 기도해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빨리 낫도록 애 쓰겟습니다.
이젠 "정상가동" 해두 될것같아 이리저리 움직여 보니
"아직은 무리" 라는 신호가 오네요..
오늘도 "숨소리" 내구 갑니다...
2004.08.21 12:37:31 (*.99.159.14)
김창호씨!
저도 작년 11월20일 이후로 0/4가 되었네요.
저희 엄마와 허회숙 선생님 어머님이 같은 날 돌아가셔서 제 친구들은 그 날 분당으로
인천으로 밤늦게까지 분주했었지요.
근데 창호씨어머님도 같은 날 소천하셨다하니,인천에서 평생 사신 세분 어머님들 아마도
같이 손잡고 동무삼아 하늘나라 가셨을 것 같으네요.
이리 저리 통성명하다 보면 어쩜 세 분이 잘 아시는 사이엿는지도 모르겠지요.
저희 엄마는 해방 후부터 홍여문 아래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하셔서
50년 60년 당시 인천 시내,석바위 멀리는 남동 영종에서까지 환자분들이 배타고도 오셨거던요.
어렸을 때 엄마랑 길을 가면 죄다 아는 분들(엄마 환자로..)이더라구요...
비가 오려는지 하늘도 낮게 드리워진 토요일
창호씨 덕분에
엄마 생각 해봅니다.
보고싶은 우리엄마!!
저도 작년 11월20일 이후로 0/4가 되었네요.
저희 엄마와 허회숙 선생님 어머님이 같은 날 돌아가셔서 제 친구들은 그 날 분당으로
인천으로 밤늦게까지 분주했었지요.
근데 창호씨어머님도 같은 날 소천하셨다하니,인천에서 평생 사신 세분 어머님들 아마도
같이 손잡고 동무삼아 하늘나라 가셨을 것 같으네요.
이리 저리 통성명하다 보면 어쩜 세 분이 잘 아시는 사이엿는지도 모르겠지요.
저희 엄마는 해방 후부터 홍여문 아래에서 오랫동안 병원을 하셔서
50년 60년 당시 인천 시내,석바위 멀리는 남동 영종에서까지 환자분들이 배타고도 오셨거던요.
어렸을 때 엄마랑 길을 가면 죄다 아는 분들(엄마 환자로..)이더라구요...
비가 오려는지 하늘도 낮게 드리워진 토요일
창호씨 덕분에
엄마 생각 해봅니다.
보고싶은 우리엄마!!
2004.08.21 12:54:36 (*.99.159.14)
하이!!신옥
이제야 인사 땡긴다.
축현 다닐 대 우리 한 반 했지?
뮈셔운 김영순 선생님 반....맞는 거 같은데...
아뭏든
종횡무진~네 글 잘 읽고 있다.
네 글을 읽으면
꼭 네가 바로 내 옆에서 수다하는 거 같애~
맛있는 거 많이많이 챙겨먹고 얼른 후딱 기운차리기를 빈다.
그리하여
현장감 생생한 살아 쿰틀거리는 네 글 종종 만나기를
학수고대(:ac)(:l)
이제야 인사 땡긴다.
축현 다닐 대 우리 한 반 했지?
뮈셔운 김영순 선생님 반....맞는 거 같은데...
아뭏든
종횡무진~네 글 잘 읽고 있다.
네 글을 읽으면
꼭 네가 바로 내 옆에서 수다하는 거 같애~
맛있는 거 많이많이 챙겨먹고 얼른 후딱 기운차리기를 빈다.
그리하여
현장감 생생한 살아 쿰틀거리는 네 글 종종 만나기를
학수고대(:ac)(:l)
2004.08.21 14:02:24 (*.140.254.223)
창호소년과 명희소녀의 얘기를 들으니 그래도 홀어머니가 아직도 살아계신
내가 행복한편이구려.......!!!
두분의 아쉬움을 새삼 깨닫고 어머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 실천하는 효자가
될것을 이시간 다시 한번 다짐한다오........^ㅎ^
내가 행복한편이구려.......!!!
두분의 아쉬움을 새삼 깨닫고 어머님이 살아 계시는 동안 실천하는 효자가
될것을 이시간 다시 한번 다짐한다오........^ㅎ^
2004.08.21 14:04:44 (*.140.254.223)
참, 내가 참석도 못한 두분 어머님의 부고에 뒤늦게 조의를 표합니다.
(창호소년! 나중에 양성이네서라도 보게 되겠지....)
(창호소년! 나중에 양성이네서라도 보게 되겠지....)
2004.08.21 14:23:42 (*.195.157.223)
신옥님!
오늘은 좀 어때요?
그리고 영자님,부영님은 시녹씨 간병일기 쓸겸 얼굴 좀 비쳐봐여...
잠수기간이 쪼께 긴것 같아여...(x8)(x2)(x8)
오늘은 좀 어때요?
그리고 영자님,부영님은 시녹씨 간병일기 쓸겸 얼굴 좀 비쳐봐여...
잠수기간이 쪼께 긴것 같아여...(x8)(x2)(x8)
2004.08.21 16:19:23 (*.40.184.20)
안녕하세요 이 명희 소녀님,
Cyber Town에서 만나 반가워요.
명희 소녀님의 고운 바람대로 노인네 세 분이 하늘 나라에서 같이 지내시면
덜 적적하시겠네요. 저도 그러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동네 이야기 읽어보니 어렸을 적에 같은 동네에서 놀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저희도 공원 홍여문 위에 소방서 망대 앞에 살았거든요.
송학동 2가 5번지에서 1948년부터 1962년까지 살았지요.
62년인가 63년도에 인천시에서 학구 조정이 있을 때 집도 신흥동으로 이사를 하여
국민학교도 축현에서 신흥으로 옮겼지요. 지금은 축현 국민학교가 없어 졌대요.
홍여문 건너서 저희 동문 김 세환, 또 자유 공원 쪽으로는, 지금은 무슨 예식장이
있는 자리에 동문 박 인명이네 집, 두 번 째는 영로 형님 댁, 셋째가 창희네 집,
넷째가 귀교 9회 남궁 란 (지금 의사라고 알고 있지요, 사실 어렸을 적에는 그냥
이름 부르고 놀았기에 존칭을 생략하여도 용서해 주세요. 난이 언니인, 순이 누님하고
저희 누님하고도 친구로 알고 있지요)이네 집, 그 다음, 다섯 번째가 우리 집 이었어요.
그 위로는 기억이 가물거려 잘 모르겠지만 필리핀 남자가 살고 있던 것만 기억 납니다.
하여튼 여섯 집인가 일곱 집인가 밖에 없었지요.
홍여문 아래에 옛날 시민관 하고 그 뒤에 제 2시민관 유도장 하고 인천 경찰서
후문 체육관부터 공원 망대, 맥아더 장군 동상, 만국 공원 관상대 까지가 저희
어렸을 때 장난꾸러기의 주요 활동 무대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지요.
아마 이 맘때 쯤이면, 잠자리 채 들고 곤충 채집 준비하고, 나팔꽃, 칸나, 다알리아,
보며 작은 식물들 채집 준비하느라고 다듬이 돌 닦아 놓을 때 이네요.
그 옛날 지금 인성 여고 아래에 저희 동문 이 승탁 박사의 아버님과 제 아버님이
친구 이였기에 “이 치과”와 더 아래 쪽으로 옛날 대인 약방 아래에 “오 치과”도
저희 아버님 친구 분 이셨는데 명희 소녀님 모친 병원은 이름이 가물거리고 기억이
잘 안나 안타까워요. 벌써 사십 여 년 전 이야기에요.
2004.08.21 17:54:49 (*.99.159.14)
창호소년님!
어쩜 이렇게도 소상히 기억하고 계시는지 사십년 전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저희집은 홍여문 아래 인천여고 쪽이랍니다.
대인약방,이치과,오치과,인천경찰서 아래 송외과(3기 알프스세소녀 중 송희정선배 집),
대호미용실,화선장,동인천 역 앞 무궁화식당.....
모두모두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한 그리운 이름들 입니다.
제가 다닌 송학유치원은 시민관 아래골목에 있었고,그 옆집이 아마도 송도화원집이었던 걸로 기억...그 집 아들도 송학유치원 다녔는데 이름은 기억 안나네요~
홍여문 위 소방서 망대 싸이렌 소리도 기억 저 편 속의 풍경이지요.
전동 골목 제고 뒤쪽으로 관상대 가는 길이 있어(지금은 없지만),관상대 뒷산이 우리 뒷마당인양 하루종일 쏘다니며 놀았지요.
같은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라 많은 기억들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비록 알지는 못한다해도)
참으로 기쁘고 설레이기조차 하네요.
그러니까...정말로
어쩌면 창호소년님 어머님이 저희병원 단골이었는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창호씨를 울엄마가 받아주었는지도 모른다니까요,ㅎㅎㅎㅎ
아~~~~~~~~~~~~~
다시 돌아가 옛날처럼 놀고지고,
옛날처럼 놀고지고 싶어라. (:x)(:z)(:ab)(:aa)
어쩜 이렇게도 소상히 기억하고 계시는지 사십년 전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합니다.
저희집은 홍여문 아래 인천여고 쪽이랍니다.
대인약방,이치과,오치과,인천경찰서 아래 송외과(3기 알프스세소녀 중 송희정선배 집),
대호미용실,화선장,동인천 역 앞 무궁화식당.....
모두모두 손에 잡힐 듯 눈에 선한 그리운 이름들 입니다.
제가 다닌 송학유치원은 시민관 아래골목에 있었고,그 옆집이 아마도 송도화원집이었던 걸로 기억...그 집 아들도 송학유치원 다녔는데 이름은 기억 안나네요~
홍여문 위 소방서 망대 싸이렌 소리도 기억 저 편 속의 풍경이지요.
전동 골목 제고 뒤쪽으로 관상대 가는 길이 있어(지금은 없지만),관상대 뒷산이 우리 뒷마당인양 하루종일 쏘다니며 놀았지요.
같은 시절 같은 동네에서 자라 많은 기억들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비록 알지는 못한다해도)
참으로 기쁘고 설레이기조차 하네요.
그러니까...정말로
어쩌면 창호소년님 어머님이 저희병원 단골이었는지도 모르고요,
어쩌면 창호씨를 울엄마가 받아주었는지도 모른다니까요,ㅎㅎㅎㅎ
아~~~~~~~~~~~~~
다시 돌아가 옛날처럼 놀고지고,
옛날처럼 놀고지고 싶어라. (:x)(:z)(:ab)(:aa)
2004.08.22 02:03:25 (*.170.49.79)
지난밤 사이 이런 역사가.....
먼저 명희야.... (선생님 사모님께 이리 불러두 되는지 ????)
정말 반갑다.... 정말....
이진홍 선생님 여전히 멋 있으시다구 여기 다녀가는 친구들 통해 듣는단다..
너두, 그리 분위기잇게 나이들어간다구 ....
부영이가 이홈피 어딘가에 가면 너희 가족사진이 잇다든데
아직 이곳저곳 다니는게 좀 겁나서
3동, 해외지부, 그리구 10동 외에는 아무곳에두 한눈을 못 판단다..
며칠전 3동에 네가 글 쓴거보구 반가워서 댓글 쓰구 싶엇는데
그때는 정말 몸이 말이 아니엇엇어..
여기 10동에 몇줄씩적는것조차두 많이 힘겨워ㅅ엇지..
나를 기억 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께두 안부 여쭈어주구...
(나는 애석하게두, 한번두 그 멋진 이진홍선생님께 영어를 못(않) 배워ㅅ거든..)
어머님께서 작년에 소천 하셨으면
막내인 너는 아직두 엄마 생각 많이하며 그리워하겟구나...
내가 경주에서 4학년때 전학 온 후,
5,6학년을 그 뮈서운 김영순 선생님과 함께보냇지..
너는우리반 반장이엇구... 스카티쉬 체크무늬 주름치마 이쁘게 입구다니던,,,
인천 축현으루 오기전에는
이세상에 (전과, 수련장, 참고서, 과외공부..) 같은게 존재하는지 조차두 모르던 내가
김영순 선생님이 아니셧다면 인천여중 못 갓을꺼야... 이건 확언할 수 잇지...
정말 그때는 선생님 무서워서 코피 흘리면서 공부햇으니깐...
생각나니 ???
시험봐서 지난번 점수보다 낮아지면
전교에서 유 ~ 명햇든 넓은 몽댕이루 손바닥 맞든거...
나는 진짜진짜 선생님 무서워서, 맞는거 무서워서 공부 열심히 햇다니깐...
그리구 나는, 기회만 된다면 김영순선생님을 꼭 뵙구싶단다..
인천여중 입학시험 하루 전날(그날두 무척 추워ㅅ지.....)
운동장에모여 교장선생님의 격려사 듣구 교실루 들어오다가
울엄마가 같다논 도시락짚으려구 엎드렷는데 (그때는 엄마들이 따듯한 도시락 점심때쯤 같다주셧지..)
추워서 빨리 교실루 들어가려는 아이들이 미는바람에
걸상 밑에 가로지른 나무가 의자에서 빠져나와있는 못을
발루 밟구 쭈욱 밀리는 바람에 발바닥이 완전히 찢어져버렷거든... 많이..
울엄마보담두 김영순 선생님이 더 노래 지셔서는
다음날 입학시험장에 직접오셔서 인천여중 측에 왈왈거리구(?) 야단하셔서는
나를 난로 바루옆에 앉게 해 주시구
(너두, 선생님께서 어찌 하셧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지 ??)
다음날 체력장두 안하구 중간점수 받두룩 해 주셧엇어...
김영순 선생님께서 내가 체력장을 너무너무 못 해서 끌탕을 하셧엇는데
도리어 내가 받을 체력장점수보다 중간점수 받는게 더 낫다구
좋아하시든 모습이 눈에 선 하단다....
혹시 니가 김영순 선생님 연락처를 알면 좀 알려주려므나,,,
감사의 마음을 꼭 한번은 전해드리구 싶단다...
또만나....
안녕.
먼저 명희야.... (선생님 사모님께 이리 불러두 되는지 ????)
정말 반갑다.... 정말....
이진홍 선생님 여전히 멋 있으시다구 여기 다녀가는 친구들 통해 듣는단다..
너두, 그리 분위기잇게 나이들어간다구 ....
부영이가 이홈피 어딘가에 가면 너희 가족사진이 잇다든데
아직 이곳저곳 다니는게 좀 겁나서
3동, 해외지부, 그리구 10동 외에는 아무곳에두 한눈을 못 판단다..
며칠전 3동에 네가 글 쓴거보구 반가워서 댓글 쓰구 싶엇는데
그때는 정말 몸이 말이 아니엇엇어..
여기 10동에 몇줄씩적는것조차두 많이 힘겨워ㅅ엇지..
나를 기억 하시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께두 안부 여쭈어주구...
(나는 애석하게두, 한번두 그 멋진 이진홍선생님께 영어를 못(않) 배워ㅅ거든..)
어머님께서 작년에 소천 하셨으면
막내인 너는 아직두 엄마 생각 많이하며 그리워하겟구나...
내가 경주에서 4학년때 전학 온 후,
5,6학년을 그 뮈서운 김영순 선생님과 함께보냇지..
너는우리반 반장이엇구... 스카티쉬 체크무늬 주름치마 이쁘게 입구다니던,,,
인천 축현으루 오기전에는
이세상에 (전과, 수련장, 참고서, 과외공부..) 같은게 존재하는지 조차두 모르던 내가
김영순 선생님이 아니셧다면 인천여중 못 갓을꺼야... 이건 확언할 수 잇지...
정말 그때는 선생님 무서워서 코피 흘리면서 공부햇으니깐...
생각나니 ???
시험봐서 지난번 점수보다 낮아지면
전교에서 유 ~ 명햇든 넓은 몽댕이루 손바닥 맞든거...
나는 진짜진짜 선생님 무서워서, 맞는거 무서워서 공부 열심히 햇다니깐...
그리구 나는, 기회만 된다면 김영순선생님을 꼭 뵙구싶단다..
인천여중 입학시험 하루 전날(그날두 무척 추워ㅅ지.....)
운동장에모여 교장선생님의 격려사 듣구 교실루 들어오다가
울엄마가 같다논 도시락짚으려구 엎드렷는데 (그때는 엄마들이 따듯한 도시락 점심때쯤 같다주셧지..)
추워서 빨리 교실루 들어가려는 아이들이 미는바람에
걸상 밑에 가로지른 나무가 의자에서 빠져나와있는 못을
발루 밟구 쭈욱 밀리는 바람에 발바닥이 완전히 찢어져버렷거든... 많이..
울엄마보담두 김영순 선생님이 더 노래 지셔서는
다음날 입학시험장에 직접오셔서 인천여중 측에 왈왈거리구(?) 야단하셔서는
나를 난로 바루옆에 앉게 해 주시구
(너두, 선생님께서 어찌 하셧을지 미루어 짐작이 가지 ??)
다음날 체력장두 안하구 중간점수 받두룩 해 주셧엇어...
김영순 선생님께서 내가 체력장을 너무너무 못 해서 끌탕을 하셧엇는데
도리어 내가 받을 체력장점수보다 중간점수 받는게 더 낫다구
좋아하시든 모습이 눈에 선 하단다....
혹시 니가 김영순 선생님 연락처를 알면 좀 알려주려므나,,,
감사의 마음을 꼭 한번은 전해드리구 싶단다...
또만나....
안녕.
2004.08.22 02:29:00 (*.170.49.79)
몸이 좀 나은거 가타 글을 써ㅅ는데
아직 는 "아니"네요...
위에글두 두번에 나누어서 써ㅅ지요...
챙호씨,
공학박사님 이시라 해박하신거 까지는 어찌어찌 봐 드리겟는데
기억력까지 저리 밝으시믄
나처럼 인천여중 "사고"때매 빌붙어 드러간 사라믄 가치 못 놀지요,,,,
언젠가,
한국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두 어머님이 계시기때매
이리저리 챙겨주셔서 괜챤타구 들은거가튼데
어머님 생각 많이 나시겟네요... 챙호씨두 망낸거 맞지요 ??
울구시플때는 물마니 마시구 엉엉 우는게 최고드라구요....
자식이 엄니생각나서 우는거야 남자면 어떻구, 어른이면 어떻겟어요...
흥부씨,
녕자와 부엉낭자, 수키와는 오프라인에서 맨날맨날 전화하면서 지내요..
녕자는 어제밤쯤 글 쓸줄아랏는데 소식이 없네요...
토론토에서 성지순례 관광하면서 뻐스에서
용순이언니랑 떠들다가 쪼ㅈ겨날 뻔 햇대요... 둘이서 걸어오라구요...
내가... 녕자야, 안봐두 무성영화다... 그랫지요...
오늘 예정이엇든 일명 "가든파티"는 일단 무기한연기...
지난주에 이미
바베큐용 치맛살고기 다 사다놔ㅅ기때매 빠른시일안에 파티 해얄꺼가태요...
엘에이갈비보담 더 맛잇는 치맛살고기를 몇년전에 제가 개발햇거든요...
오세요,,
협소하구 누추한 집 이지만 맘조은 쥔아줌마가 잇으니깐요...
아직 는 "아니"네요...
위에글두 두번에 나누어서 써ㅅ지요...
챙호씨,
공학박사님 이시라 해박하신거 까지는 어찌어찌 봐 드리겟는데
기억력까지 저리 밝으시믄
나처럼 인천여중 "사고"때매 빌붙어 드러간 사라믄 가치 못 놀지요,,,,
언젠가,
한국에 혼자 계시는 시간이 많아두 어머님이 계시기때매
이리저리 챙겨주셔서 괜챤타구 들은거가튼데
어머님 생각 많이 나시겟네요... 챙호씨두 망낸거 맞지요 ??
울구시플때는 물마니 마시구 엉엉 우는게 최고드라구요....
자식이 엄니생각나서 우는거야 남자면 어떻구, 어른이면 어떻겟어요...
흥부씨,
녕자와 부엉낭자, 수키와는 오프라인에서 맨날맨날 전화하면서 지내요..
녕자는 어제밤쯤 글 쓸줄아랏는데 소식이 없네요...
토론토에서 성지순례 관광하면서 뻐스에서
용순이언니랑 떠들다가 쪼ㅈ겨날 뻔 햇대요... 둘이서 걸어오라구요...
내가... 녕자야, 안봐두 무성영화다... 그랫지요...
오늘 예정이엇든 일명 "가든파티"는 일단 무기한연기...
지난주에 이미
바베큐용 치맛살고기 다 사다놔ㅅ기때매 빠른시일안에 파티 해얄꺼가태요...
엘에이갈비보담 더 맛잇는 치맛살고기를 몇년전에 제가 개발햇거든요...
오세요,,
협소하구 누추한 집 이지만 맘조은 쥔아줌마가 잇으니깐요...
2004.08.22 02:54:58 (*.170.49.79)
아참,
우리으 홈지기 규종님께 인사 빼먹엇네...
지치지 않구 이곳을 지켜주신 덕에
고마우신 제 국민학교 선생님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잇을지두 모르겟네요...
아주 가끔 김영순선생님이 생각날때마다 빚진마음이엇엇는데...
무튼, 규종님께 감사드려요....
우리으 홈지기 규종님께 인사 빼먹엇네...
지치지 않구 이곳을 지켜주신 덕에
고마우신 제 국민학교 선생님을 찾아
인사드릴 수 잇을지두 모르겟네요...
아주 가끔 김영순선생님이 생각날때마다 빚진마음이엇엇는데...
무튼, 규종님께 감사드려요....
2004.08.22 07:12:27 (*.113.62.12)
안녕하신지요? 저는 안녕 못하지요.
소녀 분들이 제일 먼저 싫어하는 이야기가
소년들이 군대 이야기하는 것이고,
둘째로 싫어하는 것이 축구 이야기,
그 다음이 군대에서 축구했던 이야기
라고들어서 많은 언급은 자제하려는데도 오늘 새벽에 있었던
올림픽 축구 경기는 너무나도 아쉬워 실례를 무릅쓰고 몇 자 적어 봅니다.
우리나라가 남미 패러구아이에게 2 대 3으로 져서 4강 진출에 실패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17회 홈페이지에 오셔서 읽어 주세요.
와! 우리 Shinoug 소녀님의 이야기는 꼭 샘터 책에 나오는 스토리 같아요.
그렇게나 많은, 재미있는 사연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그나저나 "연세가 있으셔서..." 하려니 잘 안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냥, "나이가 들면.." 회복이 늦은 것 만은 틀림 없지요.
그리고 저도 막내지만, 명희 소녀님도 막내군요.
그리고 또 귀교 영어 선생님 사모님 이시군요.
앞으로 언사에 많이 조심해야 겠네요.
저희는 여자 선생님이 대개 많이 연상이라 현실적으로
어려웠지만 여자 고등학교는 혼인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군요.
다복하시고 무병 장수 하세요...
2004.08.22 12:12:33 (*.93.61.68)
주일날~ 저녁예배드리기로하고 땡땡이치며 들어왔더니 40년전 그때 그시절의 이야기가
수리수리 마수리 요술처럼 펼쳐지며 주마등처럼 스치며 추억의 책가방을...
입학시험 보는날 신옥이의 사연이 그러 그러 하였구나 잊을수 없지.. 나는 5반이였는데
엄지손가락 생이손을 앓는데다가 체력장시험보는날 달리기하는데 스타트에서 옆의 애가
나를 띠밀었다고 담임선생님이 막 떼갈써서 다시 뛰었잖니? 떼갈쓰는 선생님때문에 다시 뛰는것이 그때는 왜 그리 싫턴지.. 담임선생님이 밉기까지 했었으니 철도 없었지...
수리수리 마수리 요술처럼 펼쳐지며 주마등처럼 스치며 추억의 책가방을...
입학시험 보는날 신옥이의 사연이 그러 그러 하였구나 잊을수 없지.. 나는 5반이였는데
엄지손가락 생이손을 앓는데다가 체력장시험보는날 달리기하는데 스타트에서 옆의 애가
나를 띠밀었다고 담임선생님이 막 떼갈써서 다시 뛰었잖니? 떼갈쓰는 선생님때문에 다시 뛰는것이 그때는 왜 그리 싫턴지.. 담임선생님이 밉기까지 했었으니 철도 없었지...
2004.08.22 13:47:12 (*.207.97.56)
친정어머님의 병환으로 마음이 어수선하던중 윗글을 읽었습니다.
옛사람이 되신 분들께 늦은감은 있지만, 명복을 빕니다.
친정 아버님께서 70년대에 축현교 교장님으로 계셨기에
교장관사에서 학교 다닌생각이 나는군요.
얼마전 아버님과 함께 송도유원지 앞쪽으로
이사간 축현교를 가보았습니다.
선배님 후배님들 환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십시요.
옛사람이 되신 분들께 늦은감은 있지만, 명복을 빕니다.
친정 아버님께서 70년대에 축현교 교장님으로 계셨기에
교장관사에서 학교 다닌생각이 나는군요.
얼마전 아버님과 함께 송도유원지 앞쪽으로
이사간 축현교를 가보았습니다.
선배님 후배님들 환절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십시요.
2004.08.22 16:07:38 (*.226.166.12)
바캉스 다녀 온 분들이 속속 귀가하는것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신옥씨만 건강 찾으면 금상첨화...
녕자시.부엉낭자.수키씨는 오프라인에서 자주 통한다니 행방불명 신고도 철해야겠네여...
이제 남은것은 것은 딱 한가지...시노기줌마 건강회복!!! (x8)(x2)(x8)
신옥씨만 건강 찾으면 금상첨화...
녕자시.부엉낭자.수키씨는 오프라인에서 자주 통한다니 행방불명 신고도 철해야겠네여...
이제 남은것은 것은 딱 한가지...시노기줌마 건강회복!!! (x8)(x2)(x8)
2004.08.22 22:12:06 (*.99.159.14)
seven flower 칠화야,안녕!
5반이면 최경순선생님반 아니니?
그 선생님도 무섭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분인 줄로 기억한다.
5반 최경순선생님과 6반 김영순선생님 은근히 라이발이었던거 기억나니???
참~옛날 얘기다...
창호 소년님!
언사에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리구
제 친구들은 모두 얘~쟤~합니다.
한번 친구는 죽을 때까지 친구입니다,
신옥이가 처음 인사하려니~ 괜히 한번 슬적 건드려보는겁니다.
창호 소년님은
지금도 충분히 예의바른 소년이십니다.
박영미 후배님!
반가워요.
동인천 역에서 축현학교 앞을 지나 대동문구점, 자유공원 올라가던 길이 눈에 훤합니다.
연수동인가로 이전했다는 소식은 얼마 전에야 들었답니다.
병환 중이신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자주 만나기를 바래요...
5반이면 최경순선생님반 아니니?
그 선생님도 무섭기로 둘째 가라면 서러울 분인 줄로 기억한다.
5반 최경순선생님과 6반 김영순선생님 은근히 라이발이었던거 기억나니???
참~옛날 얘기다...
창호 소년님!
언사에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그리구
제 친구들은 모두 얘~쟤~합니다.
한번 친구는 죽을 때까지 친구입니다,
신옥이가 처음 인사하려니~ 괜히 한번 슬적 건드려보는겁니다.
창호 소년님은
지금도 충분히 예의바른 소년이십니다.
박영미 후배님!
반가워요.
동인천 역에서 축현학교 앞을 지나 대동문구점, 자유공원 올라가던 길이 눈에 훤합니다.
연수동인가로 이전했다는 소식은 얼마 전에야 들었답니다.
병환 중이신 어머님의 빠른 쾌유를 빕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자주 만나기를 바래요...
2004.08.23 00:01:33 (*.169.124.253)
아니... 며칠 안 들어온 사이에 축현국민교 동창회장으로 변했네. ㅎㅎ
동창회 끝나면 연락해라. ㅎ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잘 지내지? 다 반갑다.
동창회 끝나면 연락해라. ㅎㅎㅎㅎㅎㅎㅎ
모두들 잘 지내지? 다 반갑다.
2004.08.23 08:31:13 (*.53.138.47)
이명희선배님!!
반갑고,기억하고 있습니다.
은사님과의 결혼은 저희동기에서도 그때 그시질
쇼킹한 뉴스였습니다.
이진홍은시님의 건강과 선배님의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반갑고,기억하고 있습니다.
은사님과의 결혼은 저희동기에서도 그때 그시질
쇼킹한 뉴스였습니다.
이진홍은시님의 건강과 선배님의가정에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2004.08.23 14:50:33 (*.170.49.79)
박영미 후밴님,
부친께서 우리으 모교 교장선생님 이셧군요..
더블,더블루 반갑네요...
친정어머님 속히 쾌차 하시길 바래요...
축현국교가 없어져ㅅ다구 언젠가 챙호씨께 들은거 같은데
아주 없어진건 아니군요..
쌔븐꽃님 두 축현 ???
흥분님,
회복은 더듬더듬 되고 잇습니다.. 감사해요...
녕자야 이노래 직인다,,,, 슬퍼서...
부친께서 우리으 모교 교장선생님 이셧군요..
더블,더블루 반갑네요...
친정어머님 속히 쾌차 하시길 바래요...
축현국교가 없어져ㅅ다구 언젠가 챙호씨께 들은거 같은데
아주 없어진건 아니군요..
쌔븐꽃님 두 축현 ???
흥분님,
회복은 더듬더듬 되고 잇습니다.. 감사해요...
녕자야 이노래 직인다,,,, 슬퍼서...
2004.08.24 08:53:55 (*.204.207.190)
오신옥 선배님!!!
몸이 많이 편찮으시나봐요?
빠른시간안에 쾌차하시기를.........
김영자선배님!!
노래.......닭똥같은 눈물이 앞을 가리.......
반갑습니다.
몸이 많이 편찮으시나봐요?
빠른시간안에 쾌차하시기를.........
김영자선배님!!
노래.......닭똥같은 눈물이 앞을 가리.......
반갑습니다.
2004.08.25 14:43:49 (*.40.184.20)
죄송합니다.
오늘은 제가 異性(다스릴 理가 아님)을 잃더라도 인일의 다른 너그러운
소녀님들이 이해하여 주시리라 믿고 자판을 두드리지요.
대한 극장 집 따님이신 Nyongja 소녀님!
70년대에 풍기 문란 하셨던 소녀!, 언니 허리 휘게 한 소녀!
원래 천성이 이다지도 복수심이 강하세요? 잔인하세요? 무자비하세요?
그저께 월요일 날 저녁 때 양호 교사 소녀와 산곡 소년하고 같이 식사하며
침이 마를 정도로 뇽자 소녀님 칭찬 했는데… 훌륭하시고, 인자하시고,
생활력, 친화력 다 좋고 좋고…너무 성급했어요.
지난 금요일 날 글 올리고 닷새 만에 오늘 점심 시간에 이 곳에 들렀다가 너무
너무 슬퍼서 밥도 못 먹고 이곳에서 가까운 두타산(충북 진천 소재) 봉선사에
가서 신발 한 짝 꺼내 들고 한참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하다 울고 들어 왔어요…
콧물도 나오고…
낮술도 했어요. 오후 근무는 ??? 저도 몰라요. 책임지세요…
나도 갈래 나도 갈래 엄마 따라 나도 갈래
엄마 혼자 외로워서 어떻게 보내요
불쌍하신 우리 엄마 어떡하면 좋아요
나도 갈래 나도 갈래 엄마 따라 갈 테야
땅을 치고 하늘을 보며 피눈물을 흘려도
한번 가신 우리 엄마 돌아 올 줄 모르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어떡하면 좋아요
보고 싶어 보고 싶어 우리 엄마 보고 싶어
떠나가신 우리 엄마 보고 싶어
정말 슬프디 슬픈 노래 가사에 구성진 목소리하고…
한 마디로 “간접 살인” 이에요. 정말 __ __ __ 소녀 에요…
저는 슬픈 이야기와 우스운 이야기를 같이 보내드렸는데
명희 소녀도 울리시고… 칠화 소녀도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게 하시고…
석란 소녀도... 주해 소녀도...
이렇게 많이 끊어 논 애간장 가지고 곱창 구이 해서 “안주” 한 잔 하실래요???
또 그것도 모자라 저의 환경적 약점을 악랄하게 이용하여 아주 숨통을
끊어 버리려고 하고 있어요…
다들 읽으셨죠?
지친 몸을 애써 이끌며 기댈 곳 없는 텅 빈 방에서
술에 취한 채 잠을 청한다
보고 싶은 내 아내 보고 싶은 아이들
말하고 싶다 사랑 한다고
못난 남편 못난 아비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뛰고 있으니 기도해 주렴
와! 한 마디로 “직접 살인” 이에요. 정말 __ __ __ __ 소녀 에요…
제가 기러기 아빠가 아닌 기러기 아버지라는 환경적 약점을 십분 활용한
악랄한 수법이에요. 아 뇽자 소녀는 정말 __ __ __ __ __ 소녀이에요…
제가 먼저 이야기 꺼내고 늑씬 얻어 맞았으니 어데 가서 하소연 하겠어요.
할 말이 없지만 정말로 너무합니다.
오늘 밤 신나게 두들겨 팼으니 두 다리 쭈~욱 뻗고 주무세요.
“머리에 쥐나게 하는 것” 말고는 제가 갚아 드릴게 없어요…
부모님들이 계실때 효도해야 되는데... 그게 잘 안되는군요.
그나마 간접효도하느라고 효도하자닷컴을 운영하고 있는데... 글쎄요...
창호님의 글속에 어머님의 구두얘기가 나오길래 저희 사이트내에 구두관련된 카드2장을 올립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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