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전화를 받을 때 일어서서 두손으로 받은 적이 몇 번 있다.
한 번은 캐나다에 있는 선배언니가 주신 전화였다
우리는 서로 얼굴도 모르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알게된 후
가끔씩 안부를 물으시며 격려하여 주셨다
나는 너무도 감사하고 황송하여 전화의 상대가 캐나다 선배님이면
벌떡 일어나 두손으로 전화를 부여잡고
네네...연신 허리를 굽신대며 받았다.
(믿지 않아도 할 수 없다 진짜니깐)
어느 누가 이렇게 생면부지의 아랫사람을 챙겨주더란 말인가.
이러저런 일로 속상한 일이 있어서 당장 홈피를 때려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가도
이 분들이 있는데 내가 이러면 안되지...하곤 마음을 고쳐 먹었다.
오늘,
나는 또 한분의 선배언니 전화를 받으며 놀라서 벌떡 일어났다 벌떡....
그리곤 역시 두손으로 핸펀을 잡고 네네........... 하며 감격의 대화를 나누었다
오신옥..시노기온니였다.
꽃분홍 고무신 신고, 색동 옷 입고 머리에 나비리본 매고 나풀대는 소녀의 목소리였다.
내 목소리가 허스키라면
언니의 목소리는 MBC 앵커가 무색할 정도의 고운 음성이었다.
그뿐이랴.
글에서 받은 이미지 그대로 유머와 재치가 넘치며
처음 대화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중학교 때(왜 하필 중학교인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헤어졌던 친구와 재회하듯 왕수다 국제전화를 30 분은 떨었다.
저절로 끊어진 전화에 언니는 또 전화를 걸어주셨으니
나는 또 벌떡...
거듭되는 과찬의 말씀에 연신 네네..감사..굽신..
(정말 굽신대었음 안 믿어도 할 수없음)
이렇게 선배는 하늘인 것이다.
시노기언니...정말 감사했어요
오늘 에너지 10드럼통 채웠습니다
한달은 갈거 같네요
열심히 할께요...(:^)(:^)(:^)
2004.07.06 03:33:02 (*.170.51.32)
인애씨,
선배도 선배 나름이지,,,,,,
나가튼선배는 총동창회에서 졸업장 압수하러 올꺼같애.....
동기들은 앨범 압수하러오구......
(아무래두 인일 명예회손죄루다가 걸릴꺼가틈....)
인애씨 댓글, 잘읽고 있답니다.
영희씨,
담부턴 나두 일어서서 전화 할께요...
원래 감기목소리가 쬐끔 쌕쉬하지않나 ??????
어제의 통화,
저도 상당히 좋았어요... 기대보담 훨씬 더...
요새, 인터넷 때매
돌아가시고싶지만 (죽구시픈거보담 훠 ~~~~ㄹ씬 더한 상태를 말함.)
(왜 그러는지는 그대가 자 ~~~~ㄹ 아실 꺼구.... )
전영희씨같이 좋은분 만나게되어 보상 받는줄로 알께요....
선배도 선배 나름이지,,,,,,
나가튼선배는 총동창회에서 졸업장 압수하러 올꺼같애.....
동기들은 앨범 압수하러오구......
(아무래두 인일 명예회손죄루다가 걸릴꺼가틈....)
인애씨 댓글, 잘읽고 있답니다.
영희씨,
담부턴 나두 일어서서 전화 할께요...
원래 감기목소리가 쬐끔 쌕쉬하지않나 ??????
어제의 통화,
저도 상당히 좋았어요... 기대보담 훨씬 더...
요새, 인터넷 때매
돌아가시고싶지만 (죽구시픈거보담 훠 ~~~~ㄹ씬 더한 상태를 말함.)
(왜 그러는지는 그대가 자 ~~~~ㄹ 아실 꺼구.... )
전영희씨같이 좋은분 만나게되어 보상 받는줄로 알께요....
2004.07.06 08:41:45 (*.248.225.45)
고백하나......
마지막에 뭐라고 %&$%&$* 한 영어요!
알아듣은 척했지만 사실은 뭔 소리인 줄 몰라요
그저 말의 내용보다는
발음 끝내준다아.....................................................그 생각만했어요
정말 예쁜 목소리에 살살 굴러가는 바름.
귀에 맴맴 해요(:f)(:k)
마지막에 뭐라고 %&$%&$* 한 영어요!
알아듣은 척했지만 사실은 뭔 소리인 줄 몰라요
그저 말의 내용보다는
발음 끝내준다아.....................................................그 생각만했어요
정말 예쁜 목소리에 살살 굴러가는 바름.
귀에 맴맴 해요(:f)(:k)
2004.07.06 20:12:49 (*.49.37.3)
두선배님!!!
정말 좋았겠어요.
오선배님은 오선배님대로 전선배님은 전선배님대로
기를 많이 받았을것 같네요.
인일동산은 이렇게
선후배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움만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저희들도 잊고 살았던 동창을
이곳 통해서 보면서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데요.
인애야!
다른방와서 이야기해서 미안한데
오늘 오랜만에 남편과의 데이트로
엔돌핀 팍팍 솟았니?
멋지고 재밌게 지내렴!
두선배님!!!
정말 사랑합니다,회이팅!!!(:l)(:l)(:l)(:l)(:l)(:l)
정말 좋았겠어요.
오선배님은 오선배님대로 전선배님은 전선배님대로
기를 많이 받았을것 같네요.
인일동산은 이렇게
선후배가 어우러져서
아름다움만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저희들도 잊고 살았던 동창을
이곳 통해서 보면서
얼마나 좋아하고 있는데요.
인애야!
다른방와서 이야기해서 미안한데
오늘 오랜만에 남편과의 데이트로
엔돌핀 팍팍 솟았니?
멋지고 재밌게 지내렴!
두선배님!!!
정말 사랑합니다,회이팅!!!(:l)(:l)(:l)(:l)(:l)(:l)
2004.07.10 00:17:07 (*.154.7.121)
전선배님 저도 선배님 전화하면 벌떡 일어 나서 받는고 혹시 아셨나요?
역쉬 두손으로 전화기 바치고요....원췌 예으가 발라나설라므니.....
시노기 선배님 돌아가실 지경이세요?
3기 게시판은 난리 났어요.
댓글 91개 돌파, 조회 1000번 돌파........
시노기 선배님 10기 선배님들을 이리로 전부 끌고(?) 오세요......앗~~차 실수?
요기다만 글올리고 댓글 쓰세요.
10기 선배님들 오지 않고 못배기게요.........
하여튼 선배님들 땜시 너무 너무 즐거워요.(x8)
역쉬 두손으로 전화기 바치고요....원췌 예으가 발라나설라므니.....
시노기 선배님 돌아가실 지경이세요?
3기 게시판은 난리 났어요.
댓글 91개 돌파, 조회 1000번 돌파........
시노기 선배님 10기 선배님들을 이리로 전부 끌고(?) 오세요......앗~~차 실수?
요기다만 글올리고 댓글 쓰세요.
10기 선배님들 오지 않고 못배기게요.........
하여튼 선배님들 땜시 너무 너무 즐거워요.(x8)
살면서 이런날은 우리에게 축복의 날!!!!
추카해여~~~~
갈수록 느끼는 하늘같은 선배님들의 모습에 감동 먹어여....(:y)(: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