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글 수 1,277
인옥씨가 내일 홍콩에 간다.
며칠후 금세 돌아오지만 곧 뒤이어 미국엘 간댄다.
거기도 갔다가 한달후면 돌아오지만...........
또 그 한달이라는 시간도 사실은 후딱 지나가지만..........
이런 모든 사실을 잘 알면서도 어쩐지 이노기를 다시 못 볼듯이 섭섭하다.
이유가 뭘까? ..........생각을 좀 해봤다.
내 심오한 사고의 결론 (유추해석)
첫째, 나는 2 월 초순(어쩌면 중순) 경에 돌아가니까 시간적으로 더 못 볼 수가 있다.
둘째, 그동안 우리 사이에 on과 off 에서 오고 간 정이 너무 깊어졌다.
세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만난지 한달만에 이런 지경이 되다니 운명적이다.
네째, 사이버에 대한 인식 부족: 누가? 물론 어리버리 브라질 아지매지...........
어디에 있거나 사이버에서는 만날 수 있음을 아직도 체감 못 하는 어리석음이
이런 섭섭함을 일으키는것일 게다.
인옥씨, 잘 갔다와.
당신 없는 서울 내가 지키리다.
어쩌면 나도 섣달 그믐날 홍콩 가게 될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어쩌면 못 갈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도 홍콩 가 볼 수 있게 되기를 빌어주오. 잉?
며칠후 금세 돌아오지만 곧 뒤이어 미국엘 간댄다.
거기도 갔다가 한달후면 돌아오지만...........
또 그 한달이라는 시간도 사실은 후딱 지나가지만..........
이런 모든 사실을 잘 알면서도 어쩐지 이노기를 다시 못 볼듯이 섭섭하다.
이유가 뭘까? ..........생각을 좀 해봤다.
내 심오한 사고의 결론 (유추해석)
첫째, 나는 2 월 초순(어쩌면 중순) 경에 돌아가니까 시간적으로 더 못 볼 수가 있다.
둘째, 그동안 우리 사이에 on과 off 에서 오고 간 정이 너무 깊어졌다.
세째,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데 만난지 한달만에 이런 지경이 되다니 운명적이다.
네째, 사이버에 대한 인식 부족: 누가? 물론 어리버리 브라질 아지매지...........
어디에 있거나 사이버에서는 만날 수 있음을 아직도 체감 못 하는 어리석음이
이런 섭섭함을 일으키는것일 게다.
인옥씨, 잘 갔다와.
당신 없는 서울 내가 지키리다.
어쩌면 나도 섣달 그믐날 홍콩 가게 될지도 모르겠어.
그래도 어쩌면 못 갈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나도 홍콩 가 볼 수 있게 되기를 빌어주오. 잉?
2003.12.18 21:56:26 (*.219.143.78)
'홍도야 우지마라. 오빠가 있다' 를 여섯자로 줄여보세요.
.................................................................................
인옥씨, 내가 어쩐지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글쎄 이렇게 되는구만.
어이된 연고인고 하니.
당신은 미국행이 연기되고
나는 갑자기 홍콩행이 확정이 되어 가는 중인데
나의 일정은 12 월 30 일 쯤 가서 1 월 11 일쯤 돌아온다네........
이렇게 된다면 어긋나기에 숨바꼭질이 될성 싶은데..........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운명이 작용하는 법.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은 안 될거이니 너무 무리한 새끼줄꼬기는 하지 맙시다.
....................................................................................
여섯자로 줄인 정답은 "홍도 뚝, 오빠 쨘!!!!!!!!!!!"
오빠가 "쨘!!!!!!!!!!!" 하고 나타났다는 거.
여기서 내가 하고픈 말은 "이녹 뚝! 언니 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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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옥씨, 내가 어쩐지 자꾸 불길한 예감이 들더니 글쎄 이렇게 되는구만.
어이된 연고인고 하니.
당신은 미국행이 연기되고
나는 갑자기 홍콩행이 확정이 되어 가는 중인데
나의 일정은 12 월 30 일 쯤 가서 1 월 11 일쯤 돌아온다네........
이렇게 된다면 어긋나기에 숨바꼭질이 될성 싶은데..........
그러나, 모든 일에는 때가 있고 운명이 작용하는 법.
될 일은 되고 안 될 일은 안 될거이니 너무 무리한 새끼줄꼬기는 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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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자로 줄인 정답은 "홍도 뚝, 오빠 쨘!!!!!!!!!!!"
오빠가 "쨘!!!!!!!!!!!" 하고 나타났다는 거.
여기서 내가 하고픈 말은 "이녹 뚝! 언니 쨘!"
2003.12.18 22:52:34 (*.48.33.161)
홍콩엔 아마 내일아침까지 치면 50번도 더간곳이고,
또한 그곳사는 우리교포들보다도
엄청 돌어다녔기에 너무나도 잘압니다..
근데 하루이틀이면 마카오까지 관광코스가
죄다 끝나는데 왠10일씩이나 가시는지요?
그리고 왜가시는지요?
만일 큰볼일 아니시면
페키지로 태국,싱가폴,홍콩 이렇게
세나라 관광 시켜주고 먹여주고 뱅기도 몇차례태워주고
비수기땐 육칠십만원이면 되고 성수기때에는 팔구십만원안되는걸루
알고있는데요..
이왕이면 그렇게가셔서 깨끗한 싱가폴,
물가도 싸고 볼거리도 많은 태국,
동양의진주라부르는 샤핑의천국홍콩..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그리고,우리친구 박주해에게
부탁하시면 뱅기표에 관광에
절대로 남보다 잘해주므로
주해를 구찮게 하셔도 됩니다.
나는,중국년빤수를 입고살아서
아무에게나 카드를 오픈하질않거덩요..
그럼 그리아시구 모쪼록 연구잘하셔서
댕겨오십쇼...
이녹뚝올림...
또한 그곳사는 우리교포들보다도
엄청 돌어다녔기에 너무나도 잘압니다..
근데 하루이틀이면 마카오까지 관광코스가
죄다 끝나는데 왠10일씩이나 가시는지요?
그리고 왜가시는지요?
만일 큰볼일 아니시면
페키지로 태국,싱가폴,홍콩 이렇게
세나라 관광 시켜주고 먹여주고 뱅기도 몇차례태워주고
비수기땐 육칠십만원이면 되고 성수기때에는 팔구십만원안되는걸루
알고있는데요..
이왕이면 그렇게가셔서 깨끗한 싱가폴,
물가도 싸고 볼거리도 많은 태국,
동양의진주라부르는 샤핑의천국홍콩..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그리고,우리친구 박주해에게
부탁하시면 뱅기표에 관광에
절대로 남보다 잘해주므로
주해를 구찮게 하셔도 됩니다.
나는,중국년빤수를 입고살아서
아무에게나 카드를 오픈하질않거덩요..
그럼 그리아시구 모쪼록 연구잘하셔서
댕겨오십쇼...
이녹뚝올림...
2003.12.18 23:28:27 (*.219.143.78)
아이구. 착한 우리 이녹뚝. 벌써 댓글이 올라왔네.
울음은 다 그쳤능감?
그 나의 홍콩행이라는 거이 이녹의 그것과는 승질이 달러.
전에도 얘기했지만
요즘 나의 일정에 최우선순위는 "우리집의 지존의 존재" 인 애기,
그 다음은 딸, 그 다음에 사위, 그리고나서 내 차례라우.
홍콩에 우리 딸애의 친구가 있대. 그 친구가 오라고 초대를 하야 가는 모양인데
혼자 가면 좋으련만, 지는 나한테 미안스럽기도 하고
애기도 혼자보긴 어렵고 뭐 이래저래해서 나도 가게 되는거 같어.
나는 홍콩이라는 데를 아직 못 가본 사람이니
어쨌든 같이 가자니까 나쁠건 없어요.
딸은 친구네 집이 있으니까 숙박비도 안 들고
친구가 4박5일 너무 짧다고 더 있으라 하니까 열흘을 잡는대요.
홍콩가서 그 다음 스케줄도 나는 일절 모르고, 묻지도 않고
나는 홍콩으로 묻지마 관광을 간다우.
울음은 다 그쳤능감?
그 나의 홍콩행이라는 거이 이녹의 그것과는 승질이 달러.
전에도 얘기했지만
요즘 나의 일정에 최우선순위는 "우리집의 지존의 존재" 인 애기,
그 다음은 딸, 그 다음에 사위, 그리고나서 내 차례라우.
홍콩에 우리 딸애의 친구가 있대. 그 친구가 오라고 초대를 하야 가는 모양인데
혼자 가면 좋으련만, 지는 나한테 미안스럽기도 하고
애기도 혼자보긴 어렵고 뭐 이래저래해서 나도 가게 되는거 같어.
나는 홍콩이라는 데를 아직 못 가본 사람이니
어쨌든 같이 가자니까 나쁠건 없어요.
딸은 친구네 집이 있으니까 숙박비도 안 들고
친구가 4박5일 너무 짧다고 더 있으라 하니까 열흘을 잡는대요.
홍콩가서 그 다음 스케줄도 나는 일절 모르고, 묻지도 않고
나는 홍콩으로 묻지마 관광을 간다우.
아침6시에 공항으로갑니다..
그런데 언니에게 이사실은 알리고 떠나가겠슴다.
미국행이 좀연기되어서 1월13일아니면14일에 떠나게 됩니다.
아직 웨이팅이지만 14일정도엔 확실하게 떠납니다..
그리고,홍콩다녀오면 25일정도이고 27일엔 친구들과 망년파티를 할것이고
그리고 다른날의 스케쥴은 아직 없지만
항상 쌔끼줄 꼬는걸 저는 좋아하므로 언제어느때
뛸지 저도잘모른다니까요~~~
전,시간이많지만
몸이 말을 잘안들어서 맘이아픔니다..
일단,미국행이 연기되어
시간이 널널해졌어요.
그럼,
전 내일 홍콩갔다가 25일새벽5시쯤엔 도착할겁니다.
만일 우리따링(내보물1호)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나랑같이 있는것을 원한다면
머리털을 휘날리며 어여 오겠지만
아마도 그럴일은 없을것같슴니다..
20년을 만나면서 죽도록사랑한다는 말은커녕
좋아한다는 간단한 표현조차도 못들어봤으니께.....
알고보면,
내가 이렇게 불쌍한아우랍니다..흐흐흑..
후배영희동생이 웃는것같다.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