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10 회의  이인옥,  도인옥, 이인실,  신월균,   김정원,   김진선 과  3 회의  조영희

언제...........2003 년  11 월  19 일

어디서 .......벌써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아하게 장식되어있는 그윽한 룸에서
                 (위치: 강남의 그 어느 비밀스러운 지점)

무엇을 .......콩 시루떡과  잘 구어져 송달되어 온 고구마와  
                 따끈따끈 칼국수에  시원한 칡냉면에
                 그뿐인가,  어리버리 브라질 아지매는 잘 알 수 없는 어디선가 사왔다는
                 아주 고급스러운 초코렛 케익에 버터빵에.........
                 또 뭐가 있었더라.     군 오징어도 있었고.... 기타 등등.

왜 .............왜?  모임에는 아무런 이유도 어떠한 하자도  없었고
                 먹거리가 이토록 풍요했던 이유는 아무도 알 수 없음.

어떻게 .......와작와작,  짭짭,  훌훌, 깔깔, 하하.  와글와글...........
                 이 모든 표현이 모자랄만한 다양한 순간 순간들이 점철되었음


이리하여 인일이라는 뿌리에서 발생한 풍성한 열매가 오늘 그 향을 강남 일대에 흩뿌렸었읍니다.
그 진한 향기는 지구 반대편까지 오래도록 사라지지않고 남아있을 것입니다.
내 몸에, 내 맘에................. 그리고 내 옷에 내 눈에 다 배어버렸어요.  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