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날의 아쉬움과..
살아갈 날의 기대 속에
우리는 아름다운 꿈을 꾸며..
오늘을 산다.


어쩌면 늘..
그자리에 걸려 있는 벽화처럼..
무언가에 묶여 있는 우리네 삶


이른 아침..
커피 한잔을 손에 쥐고 소파에 기댄 채
잔잔하게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오랜만에 마음을 내려놓고..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는다.


사랑하는 살붙이들
사랑하며 살아야할 이웃들..
그들이 소중한 이 아침
창문을 기웃거리는 고운 햇살과..
커피잔 속에서 묻어나오는..
진한 클래식을 들으며..
나는 작은 행복을 만난다.




-햇살을 꿈꾸는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