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글 수 2,041
부드러운 것은 언제나 강하다
나무 막대기처럼 딱딱한 것은 부러지기 쉽고
바위처럼 굳고 단단한 것은 깨지기 쉽다.
오히려 물처럼 부드러운
것은 쇠망치로도 깨트릴 수 없다.
부드러운 것은 소리없이 스며든다.
물의 흐름을 막아버리면 물은
빙글빙글 제자리에서 돌다가
물길 트인 곳으로 흘러간다.
사람들이 제아무리 웅벽을 치고 막아놓아도
물은 보이지 않는 틈 사이로 스며든다.
세상에 스며드는 것을 이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스며든다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젖어들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것이 언제나 강하다.
부드러운 것을 이기려,칼을 갈고 망치를
준비하는 것은 무모한 일이다.오기나
배짱으로 부드러움을 이길 수는 없다.
막무가내로 막아서다가는 어느 순간
부드러움 앞에 무릎 끓고 만다.
부드러운 것은 따뜻하여 무엇이든 포용할 수 있다.
우리의 생각도 물처럼 부드러워야 한다.
생각에 부드러움이 스며들면 얼굴이 너그러워진다.
감추어도 절로 피어나는 넉넉한 미소가 핀다.
고향의 저녁 연기처럼 아늑한 어머니 얼굴이 된다.
생각을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中에서
2007.05.19 12:03:31 (*.34.48.140)
창임이가 좋은 시간보내고 왔구나
딸은 잘 있다지?
우리친구들은 가정을 잘 살리는데만 열중하는게 흠일 정도지?
하나같이 자식들 잘기르고 살림 잘 하잖어 (:y)
이곳에와서 창임이가 올리는 좋은글도 보고 한 말씀 남기는것도 하면 좋은데~~~
눈팅만 하고 쏙 들어가요^^(:h)(x7)
딸은 잘 있다지?
우리친구들은 가정을 잘 살리는데만 열중하는게 흠일 정도지?
하나같이 자식들 잘기르고 살림 잘 하잖어 (:y)
이곳에와서 창임이가 올리는 좋은글도 보고 한 말씀 남기는것도 하면 좋은데~~~
눈팅만 하고 쏙 들어가요^^(:h)(x7)
남편과 함께 원주 시부모님 선산엘 다녀왔단다~
겸사겸사 어른들을 찾아뵙고~
어찌나 좋아 하시던지...
시골에 적막하게 두 노인분들만 계시더라고~~
옛 어른들의 검소한 가르침 그대로 살아가시는 모습들이~
스승님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아하~!!
바로 이 분들이로구나~~~
치악산 중턱까지 오르다가~
콸콸 흐르는 차가운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선녀가 옛 놀이터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게야~~ㅋㅋ(: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