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짜리 비자를 들고 훌쩍 유학떠난 딸 아이에게서 기쁜 소식이 왔다.
떠나보내고 친구들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았는데...
단비와 같은 소식이지. 한 명 뽑는데 합격했다니 가슴이 뛰어 밤잠을 설쳤다.
자칫 이러다 우울증에 빠지는게 아닌가 했는데.
자식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이런것으로 사는 것 같구나.
학교는 만하임국립음대. 꿈을 잘 일구기만을  늘 발원한단다.
사방에서 봄이 왔다고 해도 왠지 쓸쓸했는데 이제야 내 마음에도 봄은 오는 것같구나.
주위에 힘들어 하는 친구들아.
너희들에게도 따뜻한 일들이 많이 생겨 우리 친구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다.
마음이 따뜻한 친구들아 고맙고 또 고맙다.(:ab)(:ab)(:ab)(:a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