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좋은 느낌으로 시작하자-



2월의 마지막 월요일, 우리가 살아갈 동안

가장 젊은 순간에 맞는 월요일입니다.

요즘은 경기가 너무 안 좋아서 별로 웃을  일이 없는 나날들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고 살아야만 주름이라도  덜 생길 것이니 웃자구요.



요즘은 20대가 취직을 하면 가문의 영광이요.

30대가 직장을 다니면 동네잔치 할 일이요.

40, 50대가 아직 퇴직 안했으면 국가적 경사요.

60대가 아직 퇴직 안했으면 세계 8대 불가사의에 추가되는 것이요.

한국에서 여전히 사업하고 있으면  21세기판 한강의 기적이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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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생활이라고 해서 누구를 원망만 할 수만은 없습니다.

원망만 한다고 해서 누가 나를 책임져 주지 않을 것이니까요.

결국 정치를 잘못해서든
사회 구조가 잘못 되어서든 결국 살아남아야 할 사람은 나 자신입니다.
어떻게 보면 내 눈높이 맞고, 내 취향이나 적성에 맞는  직업을 고른다는 것은

성격좋고, 교양있고 예쁘고, 경제적 능력을 갖춘 신부를 만나는 일이나

완벽하리만큼 만족시켜주는 신랑을 맞는 일만큼이나  어려운 일입니다



세계에서 고래에 관한한 가장 권위있는 학자는 앤드루스 박사 입니다

이분은 뉴욕박물관 관장을 맡아서 오랫동안 일을 한 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매사에 기쁜 마음으로 일하는 사람이었으며, 늘 성실했습니다.



그가 막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한 곳은 뉴욕박물관이었습니다.

그것도 정식 직원이 아니라 임시직 사원으로 취업한 것입니다.



그는 언제나 매일 아침 남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을 합니다.

그리고는 누가 시켜서도 아닌데, 박물관의 마루바닥을 닦습니다.

늘 행복한 얼굴로 바닥을 닦고 있는 것을 오랫동안 지켜 보았던 관장은

어느 날 그에게 다가와 묻습니다.



"이보게! 자네는 대학까지 나온 사람이

바닥청소를 하다니, 부끄럽지 않나?"



그러자 그는 서슴없이 관장에게 이렇게 대답합니다.

"관장님!이 바닥은 그냥 바닥이 아니라

박물관의 마루바닥인결요."



그렇게 하여 성실성을 인정받은 그는 정식사원으로 채용되었고,

그 후 세계 여러 곳을 돌아다니며 고래와 포유류 동물을 연구,

몇 년후에는 고래에 관한한 최고의 권위자가 되었다고 합니다.



파랑새는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자리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 주변을 찾아보지 않고, 먼곳만 바라봅니다.



우선 내가 선 이 자리에서 내게 주어진 일을 사랑하며,

그 일을 즐길 때 나에게 뜻하지 않은

파랑새가 날아와 행운을 전해 줍니다.

세상은 넓지만 내게 주어진 여건상 두루 다닐 수만은 없습니다.



지금을 사랑하며, 지금 이 순간을 즐기며,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이들에게

행운은 미소를 지어줍니다.

성실함과 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운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합니다.


        -묵직한 이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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