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회장님 민미순에게 인일홈페이지가 생겼다는 듣고 이제야 접속했다.
나는 김정인 !
그저 얌전하고 조용하기만 했던 아이가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예전의 몸무게 두 배가 되고 수다는 몇 배가 늘었어.
결국은 조신하게 있지 못하고 글을 올리게 되었네.
우울한 추석도 지나고, 나이 50에 다시 만난 친구들이 너무 좋아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우리 9회 홈커밍데이 이후 결성된 만남이 다시 사춘기 소녀 시절로 다시 돌아간 느낌이 들고, 이제 옛날의 시샘도 삐짐도 없는 우리 모임을 소개하려 한다.
민미순외 12명이고,올 1월부터 회비를 넣고 일 년에 서너 번은 만나자고 했는데 벌써 서너 번은 다 채운 것 같아.
주로 1반 애들이고 그애들의 친구들로 결성되어 있어.
이렇게 쓰다 보니 다른 동기들의 오해가 있을 것 같아 좀 걱정이 되네.
우리 인원이 너무 많아서 어느 장소에서 만나면 신경이 쓰여, 한 두번은 시내 모처에서 만나다가 김현익의 제의로 집에서 만났는데 너무 좋더라.
그 이후로 김진희네도 가고, 이번 여름휴가 때에는 미순이의 영월에 있는 전원주택에서 1박 2일을 보냈는데 너무 좋았어.
기회가 되면 사진을 올릴게.
그리고 인일여고 9회카페가 있는데 거기 들러봐!
너무 한산해서 들어갈 맛이 안났는데 이제는 인일홈페이지가 생겨 좋다.
후배님! 고맙습니다.
9회 여러분들도 다양한 모임이 있겠지만 역시 6년을 같이 보낸 친구가 가장 좋더군요.
오영희 친구 해외에서 좋은 소식 가끔 보내줘.
그럼 이만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