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다.
정말 많이 보여드렸다..딴에는 마음을 비운다는것이 어렵다는걸 새삼 느꼈다.
하기야~매번 가는 월례회라지만 첫티박스에 서면 어느누가 설레지않을 강심장 있으려나~~
또 어느 누가 갤러리들에게  잘보이고
싶지않는 사람이 있겠냐마는~.
지주제를 모르고 언감생심~!.ㅉ;;.

약간의 설레임과 은근한 기대감~?을안고 항상 전투장?(이때부터 잘못됨.전투가아니고 기냥 운동이었는데~그런맘이기에 힘들어갔지~)에 도착하고 이미 도착한 언니들에게 인사를 건네지요.

언제나 처럼 식사메뉴 결정에 선물까지 결정하고 부랴부랴 합세...
사진 한방씩 팡팡~~!!!!찍고 나면 드뎌 내차례.

2조..티박스에 올라서면 항상맘이 설렌다.
환상적인 샷을 해야지~.~.
ㅋ~약간 왼쪽으로 감겨서~.그래도 보기로막고 첫홀보기는 복보기야~하고 맘을달랜다.
그리고는 담홀부터는~에구 말하고 생각하고싶지않네여~
전반나인에 핸디 다까먹고 OB가 4개에다 3펏이두개~ㅉ ㅉ.
옆에서 동반자인 언니들이  더 안스러워하신걸 느껴진다..이젠 창피고 뭐고~정신이 하나도없다~
후반전 그늘집에서  맥주한컵..기냥  다마셨다..ㅋㅋㅋ

정신없이 지나갔다
18홀 끋나니 이제 정신이 조금든거 갔다..그리고는 유구무언이다..역쉬~나는 아직 멀었어~.
처음의 호기로움은 사라지고 이젠 비맞은 강아지 꼴이 되어 억지로 썩소를 흘리며 ~~;;

경기부장 선배언니왈,
다른 못 친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어서 감사의 상을 주노라고....

회원님덜~.
진심으로 오만불손하고 성스러운 골프를 가볍게 여기며 방자했던 제 자신에게 용서를구하나이다.
담부터는 조금더 신중하고 성숙된 모습을 보일것을 약속드립니다..

가을비가 많이 내리네요~
가을비우산속이란 노래가 생각납니다..
여러회원님들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아~구,못친것 고백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