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번개를 마치고....

번개 전날까지 양동이로 물을 쏟아 붓는 것 같이 무섭게 비가 내리고
천둥 번개를 쳐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에 인천에는 번개치고 비가 많이 왔다고 함)
우리가 라운드를 시작하고 끝날 때까지 날씨가 끝내줬어요.ㅎㅎ
복 많은 울 12기들...

인천 팀은 지난번 그린사랑 월례회때 처럼 차가 막힐까봐
새벽 4시 15분에 만나서 출발했어요.(새벽별보기 운동 톡톡히 했지요~)
너도 나도 하품을 하면서...
그렇잖아요,
새벽 골프 치러 가면 잠은 한숨도 못자잖아요~?

암튼 우리 그날 넘 재미있었지요.
조를 그냥 섞어서 뽑았는데 어떻게 뽑든 너무나 들 웃고 즐겁게 쳤답니다.
뒷 조는 너무 웃느라고 팬* 가 젖었다구..(항의?)...그리고 웃느라고 못 치기도 하구여..
조금은 너무 일찍 라운드라 잘 안되기도 했지요.ㅎㅎㅎ

회장님께서 우리 12기 화기애애하고 잘 치라고 격려해주신 것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번개를 주선하면서
마지막 19홀까지 완벽하게 책임(?)져주는
우리의 호프 강 신자.
그날도 강 신자는 시집을 아주 잘~ 간 주인공이 되었지요.

신자야, 고맙고 너의 옆지기 한테도 매우 감사하다고 전해 주렴.

울 12기 모임이름을 그린 투웰브(그린12)란 이름으로 만장일치 정했답니다.
수시번개는 기본이고
짝2화로 정기모임을 결정하기도 했구여...
그래서 다음모임이 10월인데 벌써 신청자가 넘쳐났어요.ㅎㅎ
아마도 입회하려면 프리미엄이 붙을지도 몰라요....ㅋㅋ
다음에는 몰래 과외 해가지고 나타나는 친구들이 많을 꺼예요.

그림처럼 시원한 창가에서 지난 그린12 라운드를 생각하면서
10월을 기다려 봅니다.

미모도 쟁쟁(?) 실력도 쟁쟁(이것은 진짜.)
열의도 쟁쟁한 그린12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