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사랑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연옥
그린사랑은 골프를 취미로 하는 동문들의 모임터입니다

♣...가을에는...♣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버려 두었던 단어 몇 개를
내 가슴에 품고 마음깊이 스며들도록 할 것입니다.
그것은
은혜. 감사. 사랑. 평화. 순결. 용기. 자유.
겸손. 지혜. 용서. 고독. 진실. 동행. 영원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직도 행하지 못한 몇가지 일들을 할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하기. 욕심 버리기. 단순하기. 따뜻하기.
깊이 생각하기. 목소리 낮추기.
격려하기. 칭찬하기. 오래 참기. 많이 나누기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잊고 지내던
내 이웃을 향해 조용히 다가갈 것입니다.
그분들은 외로운 사람. 가난한 사람.
마음에 상처 입은 사람. 슬픔속에 있는 사람.
몸이 불편한 사람. 몸이 갇힌사람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자연의 모습을 텅 빈 마음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그것은
붉은 단풍 위에 펼쳐지는 쪽빛 하늘,
황금 들판, 투명한 햇살 속에서
익어가는 열매, 들에 핀 국화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그동안 들리지 않았던
아름다운 소리를 귀담아들어 볼 것입니다.
그 소리는
가을을 전하는 노랫소리.풀벌레소리.
가을비 소리.농부의 타작 소리.
아이의 웃음소리,가족의 기도 소리입니다.
이번 가을에는
아직도 내 마음밭에서
자라고 있는 몇 그루 나무를 뽑아낼 것입니다.
그 나무는 불평의 나무. 낙심의 나무.
의심의 나무.이기심의 나무. 교만의 나무.
무관심의 나무.게으름의 나무입니다.

2006.09.17 19:07:57 (*.131.13.193)
어쩜 마음이 통했네요. 나랑 전화 하던 날 운전 중 하늘을 보니
어찌나 파랗던지..그리고 시내 공기가 어찌나 깨끗하든지..
모든 것이 감사 투성이라서 눈물이 날 지경이고,
모든 것이 고마워서 마음이 벅차서 어디에든지 무언가를
미구 쓰고 싶더라고요.
사색하게 하는 이 가을에 여노기가 올린 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의미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자구요.
어찌나 파랗던지..그리고 시내 공기가 어찌나 깨끗하든지..
모든 것이 감사 투성이라서 눈물이 날 지경이고,
모든 것이 고마워서 마음이 벅차서 어디에든지 무언가를
미구 쓰고 싶더라고요.
사색하게 하는 이 가을에 여노기가 올린 글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의미있는 하루 하루를 보내자구요.
2006.09.18 08:13:27 (*.177.179.18)
이번 가을에는 정말로 마음과 몸이 풍성한 결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님덜 모두모두~~~~
외숙언니도 용숙언니도....
회원님덜 모두모두~~~~
외숙언니도 용숙언니도....
지혜는 진주보다 나으므로 이것을 터득한자는 무릇 원하는 것을
다 얻은것과 같다는 것이 생각나내요.
좋은 생각은 좋은 결실을 갖어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