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2005.08.22 21:14:20
선배님 !인고 81회 배응근이 쓴 詩인데요
제목:가을은...
넓기도한 화판을 걸어놓고는
조심히 바람에 붓을 적시어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간다.
우선은 파랑이 제일 좋아서
모두다 파랗게 칠해뒀더니
그것은 가을의 하늘이었다.
가을의 하늘을 사랑했기에
한쪽을 하얗게 물들이다가
엎질러 하얀물
가을하늘 가득 덮었네
그위에
빨강 한 점 살짝 놓으니
하나는 저녁의 노을 되었고
하나는 조그만 고추잠자리
아쉬운 바람은
또다시 검은색을 화판에 가득메우네..
*이 그림 삽화로 한 번 넣어볼께요.양해하시죠?
inkiin.com흔적남기기 게시판
제목:가을은...
넓기도한 화판을 걸어놓고는
조심히 바람에 붓을 적시어
천천히 그림을 그려나간다.
우선은 파랑이 제일 좋아서
모두다 파랗게 칠해뒀더니
그것은 가을의 하늘이었다.
가을의 하늘을 사랑했기에
한쪽을 하얗게 물들이다가
엎질러 하얀물
가을하늘 가득 덮었네
그위에
빨강 한 점 살짝 놓으니
하나는 저녁의 노을 되었고
하나는 조그만 고추잠자리
아쉬운 바람은
또다시 검은색을 화판에 가득메우네..
*이 그림 삽화로 한 번 넣어볼께요.양해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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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산처럼 시원한 곳에서 붓을 들고
신선처럼 보내셨나요?
저는 하릴없이 땀만 흘려가며 축 늘어져 지냈답니다.
산중턱에 듬성듬성 박혀있는 바윗돌이 이채로와요.
이런 산수기법을 눈여겨 봤다가
이다음에 저도 한번 써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