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리고 있을테요. .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
나는 비로서 봄을 여윈 설움에 잠길테요
5월 어느 날 그 하루 무덥던 날,
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지고
뻗쳐오르던 내 보람 서운케 무너졌느니,
모란이 지고 말면 그뿐, 내 한 해는 다 가고 말아,
삼백 예순 날 하냥 섭섭해 우옵내다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 테요,
찬란한 슬픔의 봄을...
- 김 영 랑
2005.05.04 15:59:25
어머나.. 이성현님, 안녕하세요?
여긴 웬만하면 남자분들은 잘 안오시는데...
게다가 칭찬 까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
저 꽃이 모란(목단)인지 카네이션을 뭉뚱그렸는지
정체불명의 모습이라 은근히 켕기고 있습니다.ㅋㅋ
여긴 웬만하면 남자분들은 잘 안오시는데...
게다가 칭찬 까지. 감사합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
저 꽃이 모란(목단)인지 카네이션을 뭉뚱그렸는지
정체불명의 모습이라 은근히 켕기고 있습니다.ㅋㅋ
2005.05.04 16:06:11
우리 사촌이 채팅 중에
뜬금없이 모란이 목단인가요? 하고 묻기에
NAVER에게 물어 보라 하고 나도 찾아 보니 맞네요.
요샌 자신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아마도 이걸 보고 하는 소리였나 봐요.
장기 결석생 요새 딴 짓하느라 바빠서...
봄이 성큼성큼 다가와
벌써 관악산이 푸르게 내다 보이네요
뜬금없이 모란이 목단인가요? 하고 묻기에
NAVER에게 물어 보라 하고 나도 찾아 보니 맞네요.
요샌 자신 있는게 아무 것도 없어서.
아마도 이걸 보고 하는 소리였나 봐요.
장기 결석생 요새 딴 짓하느라 바빠서...
봄이 성큼성큼 다가와
벌써 관악산이 푸르게 내다 보이네요
2005.05.04 17:52:32
깜짝이야..
이기순 선배님의 화두로 저도 부랴부랴
다시 검색을 해봤지요.ㅋㅋ 휴~~~~
이기순 선배님, 너무 오랫동안 붓을 놓으면
다음엔 손이 떨려서 회복하려면 오래 걸려요.
잠시 코사지를 내려 놓으시고 실물이 아닌,
접착제가 전혀 필요 없는 상상의 작품을 꾸며 보심이...ㅎ
김병숙 선배님, 여기서 이름 자주 뵈어 무척 기뻐요.
조만간 다시 모습을 뵈올 수 있을까요?
모란..하면,
문득 가슴이 아련~ 해지며 낭랑한 목소리로
영롱한 영랑의 시를 외우던 그 때가 떠오르고
목단.. 하면,
.
.
.
갑자기 동양화의 六月의 꽃 그림이 생각나네요..
이기순 선배님의 화두로 저도 부랴부랴
다시 검색을 해봤지요.ㅋㅋ 휴~~~~
이기순 선배님, 너무 오랫동안 붓을 놓으면
다음엔 손이 떨려서 회복하려면 오래 걸려요.
잠시 코사지를 내려 놓으시고 실물이 아닌,
접착제가 전혀 필요 없는 상상의 작품을 꾸며 보심이...ㅎ
김병숙 선배님, 여기서 이름 자주 뵈어 무척 기뻐요.
조만간 다시 모습을 뵈올 수 있을까요?
모란..하면,
문득 가슴이 아련~ 해지며 낭랑한 목소리로
영롱한 영랑의 시를 외우던 그 때가 떠오르고
목단.. 하면,
.
.
.
갑자기 동양화의 六月의 꽃 그림이 생각나네요..
2005.05.04 23:41:44
광야~~
직지사 절마딩에 핀 육 목단하고 똑 같이 아름다워
요즘 사진에 미쳐서 요기 그림그리기가 쉽지 않네
그리고 후배들이 너무 잘그려서 기 죽는것도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만 하네^&^*
직지사 절마딩에 핀 육 목단하고 똑 같이 아름다워
요즘 사진에 미쳐서 요기 그림그리기가 쉽지 않네
그리고 후배들이 너무 잘그려서 기 죽는것도 있고....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기만 하네^&^*
2005.05.05 12:27:12
송미선 선배님 정말로 오랜만이네요..그동안 안녕하셨죠?
광희 후배가 그림올리면 기가 팍 죽는거 있죠. 적당히그리지.
근데 "광야"하니까 꼭 송봉모신부님 "광야???"책이 먼저 생각나네요. 테이프랑 책이랑 읽느라고 한참 즐거웠었는데..
광희 후배가 그림올리면 기가 팍 죽는거 있죠. 적당히그리지.
근데 "광야"하니까 꼭 송봉모신부님 "광야???"책이 먼저 생각나네요. 테이프랑 책이랑 읽느라고 한참 즐거웠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