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png272<나의 빨간머리>
미선아,
불현듯 이 아줌마도 미선이 덕분에
전에 쓰던 아바타가 생각났다.
왜 내가 빨간머리를 내 아바타로 썼는지는
나도 모르지만,
꾸밈없고 발랄하고 순진하고 엉뚱한
그런 면들이 마음에 들었었나보다.
참, 앤은 꿈도 많았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