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306
11.전영희 ( 2005-01-29 10:38:59 )
김춘선후배님
등단작가이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한편의 긴 드라마를 보는 듯했어요
군인의 아내가 가는 길을 잘 표현해준 김춘선후배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부탁드려요
임옥규 ( 2005-01-29 17:46:27 )
춘선아 잘 읽었다. 할 말이 없대이.........
12.김연옥 ( 2005-01-29 22:07:39 )
오늘 친구들을 많이 만났지~~
너를 보지 못해 아쉬워들 하곤 했는데.....
전에도 힘들지만 행복해 하며 살던 네모습이 아름다워 보인다.
지금도 또한 열심히 살고 있는것도
그때의 저력이 아닌가 싶다.
춘선이 화이팅~~~!!!!!!!
12.김춘선 ( 2005-01-29 22:16:02 )
너무도 오랫동안 고향을 잊고 살았어요.
그냥 앞만 보고 달리느라 숨가빴죠.
수구초심도 아니면서 이제야 인일의 원형교사가 그립네요.
내게 이런 아름답고 훌륭한 울타리가 있다는 사실이 든든하고 자랑스러워요.
아~~
고향 가고 싶어라!
12.김연옥 ( 2005-01-29 22:22:19 )
춘선아!
오늘의 사업은 우째 잘 되었는감?
12.김춘선 ( 2005-01-30 17:51:57 )
사업?
생각보다 주문 양이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잘되었어.
다 늬들 격려 덕분이다.
정영희 ( 2005-01-31 14:36:59 )
와우~~~
내동창...내친구 춘선이....
역쉬........
머찌다...짝.짝.짝.
나지금 두눈에 눈물 고인거 있지.
너의 숭고한(?)인생행로에
감동의 물결이 저~가슴 깊숙한곳에서 부텀
마구마구 밀려와 개지구 말야.... 우~~
진짜루 만나면 할말 무쟈게 많을거 같다 .그치???
머찐친구...암 머찌구 말구...
글구...윤서방님 잘 뫼셔라...
그~윤서방들은 처복이 엄청 있는갑다.ㅎㅎㅎ
--------또다른윤서방... 딱가리정영희가 둔내에서 씀 ---------
12.전경숙 ( 2005-02-02 15:43:56 )
춘선아, 네 글 잘 읽었어. 참 좋구나! 한 군인의 아내로서의 너의 자세가 아주 멋지다.
처음에 네 이름을 보고 얼른 얼굴이 떠오르지 않아서 앨범을 뒤적였어.
다행스럽게 김춘선 이란 이름은 너 하나밖에 없더구나.^^
키가 훌쩍 크고 모든 면에서 어른스러웠던 것 같아. 맞니?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많은 어려움도 겪었겠지만,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값진 경험들도
많이 했겠다. 홈커밍 때는 올거지? 만나면 정말 반갑겠다.
죽변기행 잊지않고 나에게도 적용할께. 고마워!
김춘선 ( 2005-02-03 11:44:38 )
경속아
네가 그렇게 은혜가 충만한 사모님이 되실 줄은
그땐 정말 몰랐는데...
하나님은 너무도 오묘한 솜씨로 우리를 다듬어 쓰시는거 같다.
네가 사모님이 되었다는 소식은
부평교회 사모님이 된 미영이에게서 들었단다.
나는 지금 권사로 교회에서 쓰임을 받고 있단다.
내가 이렇게 군인의 아내가 되리라곤 아무도 상상을 하지 않았을테니
인생은 살아 볼만한 재미있는 거란 생각이 들어. 그치?
물론 홈커밍 때 꼭 가야지.
이렇게 내 삶의 궤적을 부끄럼 없이 나눌 수 있는 여유로운 나이가 되었다는 사실이 감사하기도 하다.
12.전경숙 ( 2005-02-03 15:02:43 )
미영이를 뜻밖의 장소에서 만나서 너무 반가웠었지. 미영이가 사모님이 된 것은 극히
자연스러워 보이는데 내가 사모님이 되었다는 것은 모두가 놀라고 있어.^^ (물론, 나도...)
네 말처럼 은혜로만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단다. 나중에 간증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권사님이셔? 부디 하나님과 목사님 사모님 마음에 드는 진짜
권사님으로 인정 받기를 간절히 바란다. (you know what i mean?)
에
11.안광희 ( 2005-02-03 16:32:39 )
몇날 며칠을 벼르고 제목만 읽다가 오늘 작정하고 읽었어요.
이 글은 현역에 복무하시는 군인들과 그 가족들에게 필히 읽혀야 할 것 같아요.
교과서 처럼.
혹시 이 내용이나 무대가 김춘선 후배와 관련있지는 않나요? ㅎㅎ 너무 리얼해서..
친정 조카중 제일 맏이인 녀석이 이 글을 보면 좋아하겠어요.
지금은 28살 이 되었어요.
R.O.T.C 장교로 죽변과 그 부근에서 군 복무를 마쳤는데
늘 들려오는 소리는, 복무 자체가 즐겁고, 해산물 많아서 잘 먹고,...
언니가 들으면 좋아할 얘가만 하더라구요.
물론 힘든 일도 있었겠지만요.
워낙 낙천적인 성격과 사람을 좋아해서 그럴 수도 있지만
시대와 세대가 달라져서 지금은 군대 생활도 많이 좋아졌나봐요.
컴퓨터며 TV며 모두 구비해 놓고(집에서 공수) 아주 아주 즐거운 군 생활을 마쳤답니다.
가끔 그 아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그 시절을 너무 그리워 하고
그 시절에 만난 모든 사병들을 그리워 해서
또 가고 싶은 곳으로 꼽고 있더라구요.
또 하나,
울진, 죽변은 우리 올케 고향이기도 하죠.
김춘선 후배,
좋은 글 잘 읽었어요.
김춘선 ( 2005-02-03 17:42:31 )
안광희 선배님
인터넷 새상을 산다는게 참으로 좋아요. 그쵸?
제가 선배님을 직접 뵙지는 못했지만
동뭉 사이트 요러 곳에서 선배님의 음성을 듣곤 했는데
이렇게 말씀을 남겨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저는요,
요즘 인일 사이트 덕분에 30년 세월을 무시로 넘나들며 산답니다.
얼마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정신적 포만감과 안정감인지...
서로 이름조차 모르고 살아왔던 모든 사람들이
동문이란 이름으로 이렇게 가까울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까지 하다니까요.
앞으로도 더 좋은 글, 좋은 생각들을 나누고 공유하도록 부지런을 떨께요.
선배님, 싸랑해요~~~
11.안광희 ( 2005-02-03 18:29:53 )
인삿말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은 언제나 듣기 좋아요.
내 고향은 아니지만 큰올케의 고향이고,
아직도 그 형제들이 지키고 있고,
(가끔 문어등 해산물을 보내주십니다)
그래서 '죽변'이란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이렇게 선 후배가 같은 자리에서 얘기를 나누고 서로의 생활과 생각을
마음껏 피력할 수 있는 것은 정말 예전에는 꿈도 못 꾼 일이지요?
이 곳에서 자주 얼굴 봤으면 좋겠어요.
후배도 부지런 많이 떨어 좋은 글과 생각 같이 공유하게 해줘요.
반가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