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앨범 - 12회
글 수 650
12기의 건강과 발전, 번영을 위하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친구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하고도 심각.
해서
아마도 새해엔 뭔가 멋지고 새로운 일들이
펑펑 터질 것만 같은...
아니,
이렇게 만나는 일이야말로
펑펑 터진 멋진 일 아닌가!
2007.12.04 11:19:10 (*.3.42.2)
동창회 모임이 있기 전날 며칠동안은 이상하게 꼭~ 급하고 바쁜 학교일로 밤늦게 퇴근해서 다음날 녹초가 되어 모임 참석여부에 갈등하다가 휘청거리며 참석하게 되곤 하는 징크스- (굿거리 한 판 벌려야하나, 어쩌나..원, )
그래도 친구들 얼굴 떠올리며 (피곤을 극기하고) 참석하면 역시 기분 좋은 예후..
토요일,
쌀쌀했지만 겨울코트 입기가 좀 뭐해 뒤 트렁크에 넣고 진진바라바라 혜화음악원으로 갔는데,
오잉~ 벌써 자리 뜨는 애덜이 있어서 에공~ 만나자 헤어지는 기쁜 슬픔..
귀찮고 번거로와도 늘 풍성한 만남의 자리 제공해 주는 오지랖 넓은 혜숙이가 고맙고,
멀리 대전서 회장일 하느라 그간 유난히 힘들었을 그리고 추운 날씨에 아침일찍 누구보다 열심히 대전서 달려온 은경이가 고맙고,
복잡한 숫자 열심히 정리하고 동창회 동기모임 이끄는 임원진들이 고맙고
그 옆에서 열심히 수다로 응원해주는 아름다운 친구들 모두가 이쁘고 고맙다.
그리고
머리가 아파도, 늦어도, 추워도 무릎 위 9.08cm까지 오는 반바지차림의 마던한 화쑝으로
열씸히 달려와 짠! 등장한 규가 참,
멋찌다!
하모하모~
알다마다
규, 멋찐거..
수다??? 음..
- 중략 -
< 후기 >
비닐봉지에 남은 음식 모두들 나눠가지고 갔지.
(고마운 비닐봉지..)
집안 여기 저기 고기 요기 조기에...
미역국, 시루떡, 나물, 해물무침, 겉절이, 과일.. 등등
“와우~ 오늘이 내 생일이네.”
그날
완벽한 유비쿼터스 이팅 시스템(ubiqitous eating system)을 구현했다.. 흐뭇~~
그래도 친구들 얼굴 떠올리며 (피곤을 극기하고) 참석하면 역시 기분 좋은 예후..
토요일,
쌀쌀했지만 겨울코트 입기가 좀 뭐해 뒤 트렁크에 넣고 진진바라바라 혜화음악원으로 갔는데,
오잉~ 벌써 자리 뜨는 애덜이 있어서 에공~ 만나자 헤어지는 기쁜 슬픔..
귀찮고 번거로와도 늘 풍성한 만남의 자리 제공해 주는 오지랖 넓은 혜숙이가 고맙고,
멀리 대전서 회장일 하느라 그간 유난히 힘들었을 그리고 추운 날씨에 아침일찍 누구보다 열심히 대전서 달려온 은경이가 고맙고,
복잡한 숫자 열심히 정리하고 동창회 동기모임 이끄는 임원진들이 고맙고
그 옆에서 열심히 수다로 응원해주는 아름다운 친구들 모두가 이쁘고 고맙다.
그리고
머리가 아파도, 늦어도, 추워도 무릎 위 9.08cm까지 오는 반바지차림의 마던한 화쑝으로
열씸히 달려와 짠! 등장한 규가 참,
멋찌다!
하모하모~
알다마다
규, 멋찐거..
수다??? 음..
- 중략 -
< 후기 >
비닐봉지에 남은 음식 모두들 나눠가지고 갔지.
(고마운 비닐봉지..)
집안 여기 저기 고기 요기 조기에...
미역국, 시루떡, 나물, 해물무침, 겉절이, 과일.. 등등
“와우~ 오늘이 내 생일이네.”
그날
완벽한 유비쿼터스 이팅 시스템(ubiqitous eating system)을 구현했다.. 흐뭇~~
2007.12.04 15:52:50 (*.17.9.22)
설경아, 넘 애썼다. 그래도 네가 이렇게 사진을 올려주니 참석못한 친구들이 보고 반가워 하잖니?
사진 찍히는것 거북해 하지말고 많이 많이 찍혀라
주름살 덜 있을때.....
사진 찍히는것 거북해 하지말고 많이 많이 찍혀라
주름살 덜 있을때.....
2007.12.04 20:20:05 (*.51.125.251)
앗!
증말 u가 빠졌네U, 진수님!
호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예리함의 진수(the essence)!
안타깝... 아참~
근데 언젠가 누구도 ‘u’빼먹은 적 있어서 정정하라고 그런 적 있긴 있었지... 쩝!
되갚아 흐뭇하시겠어U~ What a happy day! ( 4 U..)
그럼 쌤쌤인가U???
암튼 땡ㅋ U!
U, 인일홈피의 윤활U~~ ㅎㅎ..
N,
연옥아,
지난 토요일 바쁜일로 일찍 퇴장해서 아쉬웠는데..
항상 up된 네 모습 보면 함께 기분이 좋아진단다.
이번엔 모처럼 어안(fisheye, 광각)렌즈 가지고 가서 모두 앉아있는 모습, 널찍하니 다 나오게 찍었는데,
개별적으로 크게 나온 사진은 홈피에 올리지 않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여럿 나온 사진 몇 장만 올렸어.
아, 그런 주문 - 이해하고도 남지..
친구들아!
여기에 답글로 각자의 이메일 주소를 올려주거나, ulleun@paran.com 으로 이메일 보내주면 사진들 보내 줄게.
증말 u가 빠졌네U, 진수님!
호오~~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예리함의 진수(the essence)!
안타깝... 아참~
근데 언젠가 누구도 ‘u’빼먹은 적 있어서 정정하라고 그런 적 있긴 있었지... 쩝!
되갚아 흐뭇하시겠어U~ What a happy day! ( 4 U..)
그럼 쌤쌤인가U???
암튼 땡ㅋ U!
U, 인일홈피의 윤활U~~ ㅎㅎ..
N,
연옥아,
지난 토요일 바쁜일로 일찍 퇴장해서 아쉬웠는데..
항상 up된 네 모습 보면 함께 기분이 좋아진단다.
이번엔 모처럼 어안(fisheye, 광각)렌즈 가지고 가서 모두 앉아있는 모습, 널찍하니 다 나오게 찍었는데,
개별적으로 크게 나온 사진은 홈피에 올리지 않기를 희망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여럿 나온 사진 몇 장만 올렸어.
아, 그런 주문 - 이해하고도 남지..
친구들아!
여기에 답글로 각자의 이메일 주소를 올려주거나, ulleun@paran.com 으로 이메일 보내주면 사진들 보내 줄게.
2007.12.06 23:19:52 (*.44.208.252)
설경아, 어안렌즈로 찍은 이 사진 진짜 전문적이다. 멋있고.
특히 나의 간절한 주문대로 '흑쩜쩜쩜' 안 나오게 절묘한 각도로 찍은 사진, 고도의 수법 고맙고.^^
안나의 지정곡 자유곡 벌써 다 잊어버렸지만
졸업 35주년 탁상유람 벌써 다 다녀왔지만
접시 위의 다채로운 메뉴 벌써 다 소화되버렸지만
너희들 마음에서 전달된 따뜻한 체온만은
아직도 유통기한 중.
내가 그 '흑쩜쩜쩜' 얼굴을 하고도
감히 삼십 몇 년 만에 자리를 함께 한 무식한 용감함은
과연 어디서 생겨난 걸까, 너희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
모두에게 감사!
특히 나의 간절한 주문대로 '흑쩜쩜쩜' 안 나오게 절묘한 각도로 찍은 사진, 고도의 수법 고맙고.^^
안나의 지정곡 자유곡 벌써 다 잊어버렸지만
졸업 35주년 탁상유람 벌써 다 다녀왔지만
접시 위의 다채로운 메뉴 벌써 다 소화되버렸지만
너희들 마음에서 전달된 따뜻한 체온만은
아직도 유통기한 중.
내가 그 '흑쩜쩜쩜' 얼굴을 하고도
감히 삼십 몇 년 만에 자리를 함께 한 무식한 용감함은
과연 어디서 생겨난 걸까, 너희들은 알고 있으리라 생각해.
모두에게 감사!
2007.12.07 20:16:58 (*.51.124.235)
반갑다! 정옥아,
네가 그렇듯 훌륭한 삶을 이어간다는 얘기 뒤늦게 알고 감동했는데, 이번에 얼굴보게 되어 무척 반가왔단다. 학생때, 요란하게 웃는 법 없이 조용히 미소짓거나 정화말대로 수줍게 고개숙이며 웃던 해말간 얼굴도 기억났고. (반창고 붙여도 다 알구말구..)
‘피지’같이 햇빛 강한 곳에서 생활하니 피부 트러블도 많이 생기겠지.. 더구나 요즘은 대기오염으로 오존층이 많이 얇아져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등을 조심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실행하긴 정말 어려운 희생과 봉사의 생활,
문명의 이기를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곳에서의 불편한 생활의 연속이겠지만
순수한 네 마음, 건강한 사고와 헌신적인 생활이 주는 보람도 각별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
너처럼 영양가 실한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순 엉터리+나이롱으로 사는,
함량미달인 나같은 인간들이 그냥저냥 세속적으로 살아도 사회는 잘 굴러가나보다.
다시 피지로 돌아가겠지?
언제나 건강하게 생활하여 표양이 되는 네 삶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염되어 세상의 구석구석이 밝아지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네가 그렇듯 훌륭한 삶을 이어간다는 얘기 뒤늦게 알고 감동했는데, 이번에 얼굴보게 되어 무척 반가왔단다. 학생때, 요란하게 웃는 법 없이 조용히 미소짓거나 정화말대로 수줍게 고개숙이며 웃던 해말간 얼굴도 기억났고. (반창고 붙여도 다 알구말구..)
‘피지’같이 햇빛 강한 곳에서 생활하니 피부 트러블도 많이 생기겠지.. 더구나 요즘은 대기오염으로 오존층이 많이 얇아져서 강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암등을 조심해야 하는데..
보통 사람들이 실행하긴 정말 어려운 희생과 봉사의 생활,
문명의 이기를 자주 이용하지 못하는 곳에서의 불편한 생활의 연속이겠지만
순수한 네 마음, 건강한 사고와 헌신적인 생활이 주는 보람도 각별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
너처럼 영양가 실한 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순 엉터리+나이롱으로 사는,
함량미달인 나같은 인간들이 그냥저냥 세속적으로 살아도 사회는 잘 굴러가나보다.
다시 피지로 돌아가겠지?
언제나 건강하게 생활하여 표양이 되는 네 삶이 더 많은 이들에게 전염되어 세상의 구석구석이 밝아지는 꺼지지 않는 등불이 되길 바란다.
외계인처럼 앉아있는 양순양 재미있다.
옆사람에게 혹여 감기 바이러스라도 옮겨줄까 완전 차단한 네 교양미 본받을만 하더라.
백현숙 왼쪽에 앉아 수줍게 얼굴 숙인 류정옥(너 피지인이니? 선거권은 있니?) 반가왔어.
학교때도 그렇게 약간 고개숙이면서 웃었던거 기억나니? 예쁘게 손질한 그 ...들
피지가서는 아마 더 신경써야할걸. 방심하면 오히려 더 흑쩜쩜쩜이 된다더라.
백현숙 오른쪽 이쁜 여자... 넌 어쩜 피부까지 10대니? 볼이 발그레한게... 난 몰래 한참 쳐다봤단다.
주름살 하나라도 찾아내려고. 우미숙한테 꼭 전해라. 보고싶다고.
아침부터 나름 부지런떨며 준비했는데도 그때 도착했는데. 은경회장 벌써 좌중에 떡 앉아계신걸보니
쑥쓰럽더군. 아마 집에도 먼저 도착하셨을걸. 믿으실라나 모르겠는데 둘러둘러 집에 오니 거의 10시가
다 되었더라.
연옥이는 유명인사가 되어서 그런지 그 우아함이 옆사람 기죽이기 딱이라 함께 사진찍히기 다들 겁내하더라 ㅎㅎ
밝게 나타난 임규를 보고 안심했는데 설경이가 한말... 머리가 ..다더니 그래서 짧은 바지를 입었구나해서 우린
얼마나 웃었던지. 설경아 규가 진짜 멋쟁인지 너 아직 모르니? ㅉㅉㅉ 오는 길에 규를 걱정하는 춘선의
목소리도 반갑더라. 이그 조금만 가까웠더라면 한다름에 달려와 규, 신영이 따뜻이 안아주고픈 마음이었을텐데..
안나야,
네 덕분에 이제 연말 노래방에서 노래고르다 끝날일은 없긴한데 연습은 좀 해야되겠더라.
어쩜 그런부분까지 신경써주고... 고맙다.
인옥아,
창영동창회 재미있었어? 집에 누구랑 같이가기로 한 약속만 없었더라면 일일 창영졸업생하는건데..ㅎㅎ
진짜 데려가려는 네 진지함에 놀랐다. 크리스마스 잘 지내고... 해피 뉴이어까지...
크리스마스하니까... 혜숙아,
12월 첫날에 함께 크리스마스 노래하니까 좋았어. 빨간 수첩도 고맙고... 꼬마 잘 되었음 좋겠다.
고속도로를 달릴때와는 달리 전철 창을 통해 허름한 집들의 뒷벽을 보고있으면 맘이 짠해지는게
아주 이상하더라. 계절탓인가? 푸르른 나무들이라도 있으면 훨씬 나아질까? 하며 달려간길...
활짝웃는 너희들 얼굴이 상념을 잊게 해주더라. 너무 여럿이라 별 얘기는 못했어도 그냥 좋았어.
터줏대감들처럼 항상 그곳에 있어주는 ㄱㄱㄹ 들 너희들 너무 이뻐. 밝고 건강하고... 힘많이 얻고왔다.
설경이,
집에 가느라 힘들었을텐데 사진까지 올려줬네. 감사.
추신: 연희야, 난 그냥 냅둬주면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