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행사로는 두번째 참가해보는 이번 모임, 참 푸근하고 좋더라.
30주년 모임때는 처음 만남의 흥분과 선생님께 꽃다발드리는 중대한(?) 임무 수행의 압박으로
맨 앞 테이블에 앉아 친구들과 인사도 제대로 못했고 2006 신년회땐 병원 침대에 누워있느라 세상밖
쳐다볼 여유가 없었지.  가격대비 장소와 음식 그런대로 괜찮다는 평, 조용하고 주차장도 불편없고... 혜인아
경숙아 수고해줘서 고맙다.  난 개인적으로  그집 흰 테이블보가 좋더라.

끝나고 추운 바람뚫고 이동 중 집에 갈길 생각하고 헤어져간 인천에서 온 수고 많이한 친구들
저녁밥 못 먹여 보냈다고 은혜대장 계속 맘아파했단다.

친구들아, 열심히 건강 챙기고 있다가 인터넷에 번개치면 끌리는대로 나타나봐.
모이면 저절로 행복해지더라.  니들도 그 건 잘 알지?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들 잘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