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앨범 - 12회
글 수 650









은자생활을 꿈꾼 정승판서의 비밀 별장이었겠지
계곡이 풍부한 숲속에 터를 다져
둘레가 100m된다는 연못에 계곡의 물을 끌어 올리고
연못가에 주춧돌 6개 받쳐 계단놓아 정자를 짓고
물푸레나무를 심고
이를 내려다보는 서쪽켠에 사랑채를 올려 풍류를 즐기던
은자 노정승을 그려본다
사람들은 그를 백사 이항복이라고들 하고
이 곳을 백사실이라 하는데
최근 검증중에 있다고 한다
이런곳이 세상에 있는줄도 몰랐던 우리친구들, 옥규만 빼고...
큰비에 갓파여 쩍쩍 갈라진 길 틈바구니를 빠질세라 살금살금 피해걸으며
<백석동천> 음각의 댓다넓은 바위벽에 도달하야 멀거니 바라보고 (뭐 아는게 있어야지요)
명필이네..하고
앞서간 연희,은혜가 덤불숲가지 쳐들어 길만들어주는 소로를 지나니
드뎌 비장의 명당터가 둥그렇게 돗자리펴고 앉기에 마춤이더라
옆에 연못에 물이 자작하고
아래쪽에 시냇물 흐르고
연못앞에 집터에는 사람들이 뭔가 보러 오르락 내리락 하는데
우리 친구들
돗자리 펴 앉은 후로는
백사실에 있는지, 인일교정에 있는지 그저
웃고 이야기 하느라
미처 몰랐네 ㅋㅋㅋ
정원이 이곳저곳 둘러보는 모습,
영희가 그래도 연못사진이며 남겨주어서 고마워라
하림각쪽으로 내려오는 길,
삼각산 현통사에 들어가 볼일보고, 정원이 불전에 절드리고
현통사앞 폭포(백사폭포라고들 하데)가
화강암반에 힘차게 흐르는데 정말 너무 멋져
그 절로 휴가 가고 싶다.
현통사 아래 첫 집은
세상에 어찌 그리 경개좋은 집이 있는지....
눈에 선하여 내 꼭 다시 가서
그 암반폭포에 앉아
그 집을 바라보며 한나절이나마 놀고 오리라 다짐했다
집에 돌아오는길,
궁정동 안가를 공원으로 꾸민 역사의 현장을 지나
청와대를 대문앞을 지나,
경복궁 뒷담을 지나
삼청동에 도달하여
세상에서 두번째 맛있는집 단팟죽들 드시고
우리는 7월 20일 번개를 마쳤다네
함께 못한 친구들위해 우리 하루모습 남길께
세번째꼭지 올리는동안
금요일 밤부터 일박이일로 두통이 괴롭혀
올리다 시간지나 로그인 안되기를 두번
계속 누워쉬다 재도전, 이제 된듯하네
머리아파서 망한 주말이야 아침에 병원갔어야 했는데
꼼짝못하고 자리보존하다 두통빼꼼하면 글 올리다 ㅋㅋㅋㅋ
월요일 목록이 줄줄인데,
이제 머리가 맑아지네 정말 나아졌나 나가볼까나
병원 간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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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22 18:26:51 (*.10.79.76)
돗자리에 앉아서,
갈길 먼 혜숙이 벌써 3시야 소리도 못들은척 하하호호
신영아,
살얼음 냉커피는 어떻게 만드는 거니?
간도 맞고 유명한집 동치미 국수처럼 살얼음이 사르르르...
그 바쁜 짬에도 울덜 줄 생각에 청분이 새알 도넛 입안에 사르르르...
먼저 간 두 친구 미안코 고마워라.
무건 베낭 배에 매준 옥규샘 고맙고
돗자리 챙겨들고 먼길 가준 친구들 고맙고
한차에 다 싣고 애쓴 혜숙이 고맙고...
부러버라
김혜숙이 어디있나? ㅎㅎㅎ
갈길 먼 혜숙이 벌써 3시야 소리도 못들은척 하하호호
신영아,
살얼음 냉커피는 어떻게 만드는 거니?
간도 맞고 유명한집 동치미 국수처럼 살얼음이 사르르르...
그 바쁜 짬에도 울덜 줄 생각에 청분이 새알 도넛 입안에 사르르르...
먼저 간 두 친구 미안코 고마워라.
무건 베낭 배에 매준 옥규샘 고맙고
돗자리 챙겨들고 먼길 가준 친구들 고맙고
한차에 다 싣고 애쓴 혜숙이 고맙고...
부러버라
김혜숙이 어디있나? ㅎㅎㅎ
2006.07.23 09:43:02 (*.86.87.52)
선옥아~~
아! 우리가 지나간 그 길이 그런 역사적 배경이 담긴 동네구나...
나도 옥규네 동네 다녀 오고나서 한참 그 곳이 눈에 아른거리네.
개울물과 숲 속의 빈 터..
세상에..
서울 한복판에 그런 곳이 있다니..좋다!!
선옥아!
애 많이 썼고 건강 조심하길...
아! 우리가 지나간 그 길이 그런 역사적 배경이 담긴 동네구나...
나도 옥규네 동네 다녀 오고나서 한참 그 곳이 눈에 아른거리네.
개울물과 숲 속의 빈 터..
세상에..
서울 한복판에 그런 곳이 있다니..좋다!!
선옥아!
애 많이 썼고 건강 조심하길...
2006.07.23 10:24:23 (*.100.22.84)
선옥아.
친구들 예쁘게 찍으려 그렇게 정성스레 작품만드느라 병이났구나.
그날보니, 목도 쉰듯하고 피곤해 보이더라...
네덕에 우린 그날을 다시볼 수 있어 좋으네. 고마워. 또 만나길 기다릴께.
은혜야.
너 점점 더 예뻐진다.
사진도 곱게 잘 나왔네.
친구들 예쁘게 찍으려 그렇게 정성스레 작품만드느라 병이났구나.
그날보니, 목도 쉰듯하고 피곤해 보이더라...
네덕에 우린 그날을 다시볼 수 있어 좋으네. 고마워. 또 만나길 기다릴께.
은혜야.
너 점점 더 예뻐진다.
사진도 곱게 잘 나왔네.
2006.07.25 16:43:06 (*.95.194.54)
점심만 바삐 먹고 아쉬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는데 이렇게 편하게 볼수 있게 해준 선옥이 고마워
언제 이렇게 훌륭한 사진을 올려 여럿을 즐겁게 해주느라 두통까지 생기게 했구나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고 싶은 곳들이니 우선 사진으로나마 잘 봐 두련다
너희 병원에 지금 큰아버지 입원해 계시다 해서 시간 되면 병문안 가야 하는데 ...
아무튼 애교많은 선옥아 수고했고 고마워.....
언제 이렇게 훌륭한 사진을 올려 여럿을 즐겁게 해주느라 두통까지 생기게 했구나
다음에 기회되면 꼭 가고 싶은 곳들이니 우선 사진으로나마 잘 봐 두련다
너희 병원에 지금 큰아버지 입원해 계시다 해서 시간 되면 병문안 가야 하는데 ...
아무튼 애교많은 선옥아 수고했고 고마워.....
어째 그리 바지런히 요리찍고 조리찍고
하루 시간 벌기위해 전날도 그리 늦게까지 일하더니
못간 친구 궁금할까 호시탐탐 올려대고
고맙다 친구야, 애썼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