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8월3일~21일 히말라야 트레킹을 하고 네팔의 몇 곳을 다녀왔습니다.
우리가 갔던 최종 목적지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라는 곳입니다.
안나푸르나를 등정하는 산악인들이 베이스캠프를 설치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때는 우기라서 등반하는 사람은 없고 우리처럼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만 간혹 보였습니다.
등산인들을 위해 산길은 잘 정비되어 있었는데
덕분에 포토들은 짐을 지어 나르기가 좋았습니다.
산악 지방의 남자들에게 가장 좋은 직업은 셀퍼나 포토라고 하는데
모두 교육을 받아야 만 한다고 합니다.었다.
히말라야는 백두산을 수백개 합쳐놓은 것 보다 더 큰 규모의 산맥이었습니다.
가는 곳 마다 웅장한 폭포가 거침없이 떨어지고
우거진 원시림 속에는 수많은 식물과 동물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마차푸차레 봉우리(네팔에서 가장 신성한 곳이라고 한다.)
이런 산길을 걷고 또 걸어서
저녁이면 이런 로찌(여관)에서 한숨 자고..
3000M 이상 오르니 이런 초원이 보임
초원에는 수천가지의 꽃들이 날 반기고
맨 아래 있는 물방울 맺힌 꽃은 이름이 뭔지..
아니. 언니~ 그 작은 체구로 저 거대한 산을 갔다 왔다니요
그저 놀라울 뿐이예요
다른 것도 많이 보여주세요(: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