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순자야 잘지내니?
정말 오랜만이다
이제 홈피에 들어오는 친구도 순자밖에 없는거야? 열정 모두 식은거야.
난 많은일과 컴이 사라졌었지.
이제 기기가 생겼으니 또 열정을 불러와야지
정순자 ' 하면 50년전 검정쉐터의 새침한 모습이 지금도 떠오르는구나
미국에 가서 그렇게 잘지내는 모습, 부럽고 보기 좋았어
앞으로도 행복하게 지내며 글 올리길...
정우야, 먼 소리? 이제 기기가 생겼으니 또 열정을 불러와야지라고라?
정우가 그럴수 있다믄 얼마나 좋을가?
사실은 글을/댓글을 하나라도 달아준다는 것은 무척 열린 마음의 증거고,
그것은 또한 마음이 건강하다는 뜻이기도 하지.
50년전의 내모습을 기억해 주다니,,,가무잡잡한 나의 모습을,,,
정우는 그때도 땟깔이 하얀 아주 귀한 모습의 여학생이였지,,,
피아노는 어쩌다가 그렇게 여까지 온건데,,
그런데도 내가 한일중에 젤 잘한일이야,,,영원한, 골방에서의 나의 칭구가 될텡게..
자주 들어올꺼지? 우리 좀 재재거려보자,,꺠소금 볶아보자구,,,
그래 반갑구나 우리 여기에서 놀아볼까? 다른친구들 글을 안쓰네 세월이 이렇게 후딱 가버리는구나. 오늘이 제일 젊은날이니, 시름일랑 저만치 밀어두고 기쁘게 살자. 오늘만 잘살자. 눈이 떨어지면 바다를 보며 감탄하고 , 감사한다네. 가끔씩 와주는 친구들이 반갑고 재미있지. 내인생의 황금기. 연초니, 올 한해 별고없이 지내기를 바라자.
정우야, 이 세상의 모진 삶을 이긴자는 내 맴을 잘 다스리고 정리된자가 아닐까?
정리가 안 된채로 아직도 뭔가를 바라고, 불만하고 하믄 가난한거지.
인생이란,,,각자는 헤고ㅗ,,,내 삶은 책을 써야되,,,책을 써두 모자라,,,하면서 사는데..
나도 그렇게 생각한 날들이 많았는데,,,윁걸, 유투브에 위로받고자 올린 글들을 보니,,
그사람들은 전집을 써야 될 지경인걸 보고, 엄청 위로받았네,,
유투브를 보며 사람들의 산 삶의 고백을 들으며,,어쨋던 선하게 산 뒤끝은
스스로 선으로 보상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데,,,
아무렴 정우야,,영화 대지에서 그토록 사랑받지 못하고 살며 가난에서 부를 일으키고
계집질만 한 남편..병들어 죽어갈때, 손에 쥐어준 진주알 두개 마져도 움켜쥐질 못하고
데루루룩 떨어뜨리고 빈손으로 가야 하는 삶에서 남는것, 나를 위한것은 선한 삶뿐이 더 있겠니?
정우는 백의천사로 평생을 남을 위해서 살아온 아름다운 삶.
지금에 누릴수 있는 모든것을 감사하며 지내길 바란다.
어느날 나두 정우네 바닷가를 같이 걸어볼수 있쓸랑가 모르긋네?
정우! 정우! 정우ㅜ! 넘 반갑네...그러잖아도 마니마니 궁굼했어...
건강하고 잘 지내지? 아직도 꺠소금 볶지?
응! 나 잘 지네,,,나의 늦철학은 늦으막의 삶은 어차피 다람쥐 챗바퀴 돌리능거라 생각해,
그렁게 그저 영감님 열심히 밥해 올리고 하는 일상을 불평 안하고 즐겁게 하려능거,,
어느날 내가 그 나에게 주어진 쳇바퀴도 못돌리는 날은 그기 바로 문제라고라...하하하핳
앙그레? 그리고 만사에 그저 실실실실 웃고, 이래웃고 저래웃고,
약간 분수데게같이,,,,
뭔말잉고하니,,,정우야 우리 그렇게 살자,,,좀 어렵드라도,,,
삶이 더러 나에게 그짓말을 할지라도,,삶이 나를 속일지라도...
부디 건강해야되...알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