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가을에 읽는 시 | 2020-11-09 |
박목월은 청록파 시인의 중심 멤버였습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로는 그가 젊은 날에 제주도에서 사랑하는 여인과 헤어지던 날에 슬픈 마음에 젖어 쓴 시가 다음의 시입니다. |
ㅎㅎㅎ 내가 걷는 길이 있네.
여기서는 입학시험때 보다 더 큰 일이 있었단다.
내 생에 가장 크고 조마조마하고 또 흥미진진한 선거였어.
선거가 끝난 후 피자집에 피자반죽이 동이 날 지경으로 밤새도록 피자를 시켜먹으면서 개표현황을 보느라고..
드디어 새로운 날을 맞게 되었다.이렇게 4년을 하고 또 한번 더 하고자 하는데도 우여곡절이 많은데 과거에 우리는 18년을 집권하신 분이 계셨다.
코로나가 다시 돌아와서 기승을 부려서 다시 시장출입도 자제하게 된다.다행히 아직 신문지에 돌돌 말아둔 배추도 있고 무우도 있다.어제는 보스톤에서 반가운 님이 여기에 도착했다고 연락이 왔다. 배추 겉잎을 뜯어내어 삶아서 우거지를 만들고 배추속으로는 겉절이를 만들어서 ,식당에서 배달시킨 매운탕과 흰밥과 칠곡미를 만들어 그녀에게 달려갔다. 여기 올때만 한식을 먹을 수 있는 입장이다.
반가운 이들이 오면 피곤함을 묶어둔 채..
이제 또 코스코 출입도 자제해야 되고 집안을
살펴보며 일상용품을 챙겨보았다.
노아가 방주로 들어가기전애 쌀은 몇 푸대를 사고,
화장지는 몇 통을 사고 포도주는 몇 박스를 샀을까?
가을이다.슬쩍 올 겨울은 또 어떻게 지낼까 생각해본다.
그러게 대통령은 정해졌고 이제 코로나나 잡혔으면 좋으련만 난 올핸 전에 없이 동치미도 하고 알타리 김치도 담궜다 생강도 말리고 무도 말리고 요즘 베란다를 뻔질나게 드나든다 코로나로 인해 집안 일에 관심이 많아졌다고 할까 밖에 덜 나가니까 그런것 같다 배추김치는 시누이가 보내 주고 있어서 참기로 했다 겨울준비를 착착 하고 있는 요즘이다
옥연아
네가 부탁한 '이별의 노래'를 올렸어.
이 노래는 내가 아주 어릴적에 이모부님을 통해 들었던 노래란다.
그때 30대이셨던 이모부의 모습이 바로 어제본것처럼 선명하구나.
어제 전화로 문의 했던 사진 올리기가
어 찌된 일인지 아직도 나는 올릴 수가 없어
사진 올리려고'파일첨부'를 클릭하면 아무 반응이 없는 거야 ㅠㅠ
대신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 올릴께 열어서 보렴
지난주에는 가을 빛이 한창이었는데, 이번 주에는 낙엽이 우수수
https://www.instagram.com/p/CG162p_Fr6S/?utm_source=ig_web_copy_link
동창 여사님들!
옥연이가 올린 작년 가을 사진을 보니 반갑구나.
어서 코로나가 잠식되고 다시금 자유로히 만날 날을 소원해본다.
드디어 제약회사 화이자에서 코로나백신의 거의 성공적인 소식이 들리면서 각종 여행, 비행 업체를 선두로 하면서 주식시장은 푹 늘어졌던 독사가 고개를 세우듯이 올라갔단다. 한국전때 많은 부상자가 생겼지만 그때에도 페니실린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라서 많은 이들이 균이 퍼져서 죽기도 하였다. 쌀 한가마니를 주고도 얻을 수 없었던 페니실린이 이제는 가득한데 이제는 바이러스 전이 되었다. 이 백신이 그 옛날 페니실린의 효펌처럼 이 바이러스에서 더 희생을 막아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를 해본다. 노랫가사 처럼: 서울 가신 오빠는 언제 오려나? 우리는 언제 자유로히 만나서 이 늚음의 복주머니에서 그리움을 꺼내어 나누어 보려나!
위의 글은 ' 김진홍의 아침 묵상 ' 에서 퍼 왔어요
옥인아, 요 노래 한 곡 올려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