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새벽의 여명에 연구방에서 작곡에 여념하는 베토벤 :Rudolf Eichstaedt 작품)
동문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2020년 올해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계기로 많은 기념행사가 계획되었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코로나 때문에 많이 취소되어서 유감스럽습니다.
저는 요즘 집에서 조용히 지내며 영상을 찾아 보는데,
제가 여고 시절부터 즐겨 듣던 마우리지오 폴리니가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을 들으며 감개가 무량했습니다.
1)첫번째는 1967년에 당시 25세의 폴리니와 34세였던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협연
2)두번째는 2015년에 73세의 나이에 아들인 지휘자 Daniele Polini와 부자 협연.
2020년 현재 78세의 고령임에도 아직도 연주를 하는 폴리니!
젊은 날의 모습과 어필되면서 참으로 멋지고 고상하게 늙어가는 그를 더욱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혹 시간이 여유가 있으시면 들어보세요.
즐거운 추석을 맞으시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9월 30일
오스트리아에서
김옥인 올립니다.
Beethoven: Piano Concerto No. 5 "Emperor" Op. 73 - Daniele & Maurizio Pollini - Sinfónica de Galicia
유순애 선배님,
반가워요.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제가 한참만에 홈피에 들어 왔어요.친정에 온 것 같습니다.
예전에 '황제 소나타'를 올렸을때 좋아하셨던 때 몇분 동문님들이 그립습니다.
세월은 정말 이렇게 가고 있군요.
저는 폴리니를 떠 올리면,
저절로 한국에서 카세트 테이프로 들으며 감동하던 그때가 같이 떠오르지요
그러면서 인일여고 시절도 .
어느 분야에서던 한결같이 같은 길을 고령에 이르기 까지 가는 사람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더우기나 자식이 같은 직업을 전수받는 것은 축복이라면 의미깊은 축복이겠지요..
요즈음의 세계적 상황이 어려워서 그 누구나 침잠되는 시기이지만
대신 이렇게 넉넉힌 시간을 갖게 되었으니 음악,자연을 벗삼아 평상을 유지해보려고 합니다.
선배님과 가족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옥인이 글이 있길래 잠간 다녀갑니다.
옥인 부부가 만든 그린공원이 아주 잘 되어있다고 들었고
가끔 벨기에 정원 여행을 생각하고 있어요.
그린공원 사진좀 올리세요.
반가운 김희자 선배님,
제가 근교에서 지내는 날들이 많아져서
컴퓨터에 멀리지내다가 컴에 문제가 생겨 오랫동안 홈피에 못들어왔어요.
오늘 여기서 선배님의 글을 읽으니 벨기에 정원 여행했던 떼가 새삼 떠오릅니다.
별써 3년이 지났네요. 다시금 사진들을 보면서 감회가....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전혀 불가능해졌으니
(2017년 8월 4알 벨기에 정원 여행중에 )
저는 그사이 딸애가 결혼하고 출산하여 외할머니가 되었어요
앞으로 기회가 되면 우리의 전원 모습도 올려 볼게요.
그럼 선배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줄입니다.
임동혁 DongHyek Lim - Beethoven : Piano Sonata No.14 'Moonlight'
이번에는 한국인 피아니스트 임동혁( 1984년생 )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 월광곡'을 올립니다.
Itzhak Perlman – Beethoven: Violin Concerto (with Daniel Barenboim, Berliner Philharmoniker)
01:10 Allegro ma non troppo 25:42 Larghetto – 34:36 Rondo (Allegro) Itzhak Perlman (Violin) Daniel Barenboim (Conductor) Berliner Philharmoniker (Ensemble) Recorded Live: February 1992, Konzerthaus Berlin.
28년전 연주입니다.
바이올리니스트와 지휘자가 현재 생존하시며 아직도 현역에서 활동하시니 다행이지요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