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무슨 새 이름이 내가 모르는게 있더냐.... 첨엔 그렇게 생각했는데<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고 우리 동기 김병숙 부군 김동호 목사님께서 새벽기도 인도하시는 것을 유튜브에 올리시는 제목이다.
인천 출신의 김목사님은 남산에 <높은 뜻 숭의교회>라는 저명한 교회를 일구셨고, 이제는 재단을 만들어 탈북자를 도웁는
북한 선교를 하고 계시..... 는 와중에 덜컥 암에 걸리셨다.
이분의 암투병은 신앙인의 투병생활의 전형을 보여준다.
잘 나을 거라는 믿음을 가지고, 전문의에게 전적으로 따른다.
와중에 신앙생활은 온전하여... 목사로써 <날마다 기막힌새벽>이라는 유튜브 새벽예배를 시작하셨다.
연전에 날기새 처음에는 환자의 얼굴이 피폐하고, 진행할 수록 힘들어 보였는데, 최근에는 암을 극복하고
신색이 좋고 생기가 있고 힘찬 진행을 하신다.
나는 암환자에 관심이 크다.
특히 기독교인이 암에 걸려 투병생활 하는 것에 비상한 관심이 있다.
내가 암으로 딸을 잃고 도대체 끝없는 암흑 속에 추락한거 같이 무기력하고, 살고 싶은 맘이 하나도 없을 때
큰언니가 전한 말: 미국 MIT교수로 있는 언니의 큰아들이 매일 항암치료를 받으며 연구생활을 계속하고 있었는데
한국에 있는 모든 지인들이 합심하여 기도하는 중, 어느 날 병원에 간 영오에게(나의 큰 조카) 의사 선생님이,
그 큰 종양이 어디 갔는지 싹 사라졌다 하며, 이제 치료받으러 오지 말라고 했다는 것! (애시당초 악성종양 아니었음)
큰언니에게 대단히 축하한다고 말은 하였으나..... 청천벽력이었다.
나는 목사님 손주로(침조부님이 감리교 23번째 유두환 목사님, 외조부님이 한글점자 창안하신 박두성님) 기독교 가정에 태어나,
기독교 안에서 자란 사람이다. 기독교인 중에서도 외골수인 큰언니 같은 형은 아니고, 범종교형이랄까... 수천년동안 수많은 인류가
신앙한 타 종교에도 진리가 있다고 수긍하는데; 내 친구 중 가토릭의 좋은 점을 나에게 설명해준 사람이 입때 없었으나,
불교는 학승이라 자처하는 교수님 한분이 너무나 열렬히, 오랜 기간 불교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서 이론으로나마 좀 아는 편.
또 대단히 사랑하고 좋아하는 후배가 외골수 불교인으로 열렬히 신앙하니 불교의 특성을 좀 아는 편이다,
(예: 수월관음도 설명에서.... 여기 큰 한 것이 있소...에서 큰 한 것은 마치 성령처럼 큰스님이 체험한 것)
나는 평생 마음 속으로 항상 하나님만 찾았고, 학교일 집안일 외에는 그저 교회 일만 하고 살았다.
특히 청춘에는 교회학교 교사 성가대 등을 열렬히 하였다. 그냥 교회에서 살았다고 하는 편이 옳을 것이다.
물론 교수가 된 후에는 절대시간이 부족하니 전보다 교회를 등한 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런 내게 어찌 이런 일이.....
나는 쓰러지다시피 앓았고
꼼짝도 않고 내 전 생애를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았다.
잘못한거 부족한거 엉터리였던 점 등등 회개하고 반성하고 끝이 없었다. 너무나 죄 투성이였다. 특히 엉터리 신앙.
뭐 사람을 안만나고, 집 밖에를 안나가니 교회도 안가게 되고, 자연스레 TV, 유튜브를 통해 예배하게 되었다.
주로 우리집 옆에 있는 온누리교회의 예배를 보는데, 어! 김영길 총장님 1주기 예배를 한다네~~
한동대학, 창조과학회를 설립하셨고 온누리교회 1번 장로셨던 엄청난 크리스천인 김영길 장로께서 1년 전 암으로 타계하셨다는 것!
본디 종교가 없는 가정에 태어나신 형 김호길 포항공대 총장, 아우 김영길 한동대 총장 들이셨는데 (우리나라 과학계에 큰 족적을
남기신 형제분), 결혼하려면 기독교인이 되어야 한다고 사모님이 말씀하시는 바람에 기독교인이 되었다 한다. 장가들려고 기독교인이
되었지만 정말 위대한 기독교인의 반열에 오르신 김영길 총장은 한동대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 온누리교회 교인들... 이 엄청난
수의 사람들이 기도했음에도... 암으로 타계하였던 것. 하늘은 왜 그토록 열렬한 수많은 이의 기도를 안들어 주신 것일까....
(하물며...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님도 병으로 타계하심)
김영길 총장의 1주기 예배는 때마침 (딸의 3주기)였는데, 이때 부터 나는 회복되기 시작하였다.
나의 신앙이 부족하여 일어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러는 중에 암 투병 중임을 세상에 알리고, 잘 치료받고 꼭 낫겠다고 하신 김동호 목사님이 날기새라는 새벽예배를
유튜브를 통해 인도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열심히 들어보았다. 어떤 때는 말씀이 너무 좋아서 그대로 받아적기도 한다.
목사님은 항암치료가 얼마나 힘든지 까무러친 적도 있으며, 다시 암에 걸리면 항암은 절대 못하겠다...고 고백하신다.
(이러한 지적은 오늘자 조간에 실린 허지웅의 투병기와도 동일하며 (중앙일보 19면),
환자 중에는 항암을 거부하는 환자들이 가끔 있다.)
암에서 낫지 못하는 것이 신앙 부족의 결과인가? 암에서 낫는 것은 택함을 받은 것이냐? 이런 얘기를 목사님은 편히 다루신다.
매일아침 새벽에 잠에서 깨어나는 것이 기막히게 좋은지....
나는 아직 기막히게 좋다고 말하지 못하면서
김목사님의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흘긋 넘겨 보고 지낸다.
<어느 날 날기새 들으면서 정리함>
(요한복음 4장13~19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 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여자가 이르되 주여 그런 물을 내게 주사, 목마르지도 않고, 또 여기 물 길으러 오지도 않게 하옵소서...............
주여 내가 보니 선지자로소이다 (아멘)
제가 자주하는 예화가 있습니다.
진짜 복과 가짜 복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
행복은 진짜복에서 오는데, 가짜복에 행복이 있는 줄 알지만 거긴 행복이 없어서, 그 속에서 사람들이 불행해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가짜복이 가짜같지 않아요 진짜보다 더 좋아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가짜복에 속아서 행복하지 못하고 불행한
삶을 산다는 걸 알았습니다.
<평안과 편안>
어떤게 진짜복이고 어떤게 가짜복인지 여러분 금방 아시지요?
편안이 꼭 나쁜 건 아니지만, 궁극적으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편안이 계속되면 그냥 권태로워집니다.
몸도 약해지고 정신도 약해지고 삶도 약해집니다.
그런데 돈을 추구하려고 죄짓는 것도 마다 않게하는 돈은? 평안을 줄 수 있을까요? 편안을 줄까요?
돈이 우리를 편안하게 하지만, 편안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평안까지 해결해주지는 못합니다. 그러므로 돈의 한계는 자명합니다.
<기쁨과 재미>
이 둘은 비슷하지요? 그러나 둘을 대비해보면 금방 어떤게 유사품인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재미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는 못합니다.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 많은 재미 추구하는데, 가장 빠져드는 것 중에 하나가
성적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에요. 때론 죄악되게까지 탐닉하는데, 거기에서 재미는 얻을 수 있지만
삶의 기쁨은 피가 마르듯이 말라간다는 것을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이로써 패가망신하는 경우가 세상에 얼마나 많은지 여러분 알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성적 쾌락으로 행복해 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옛날 우리 아이들 어렸을 때, 91년도군요- 중국 자금성에 갔는데,
넓디 넓은 성을 지나가는데 한국남성 여행객들이 농담을 하더군요.
중국의 황제는 부인이 삼천명이었대,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 말이 고장난 녹음기처럼 내 뇌리에 돌았어요.
사랑은 완벽한 것이고, 귀한 것은 하나여서-
부인이 삼천명이라는 것은 사랑이 삼천개가 아니라 사랑은 하나밖에 없는 것이니까 삼천개로 쪼개지게 되지요.
진정한 사랑이 없는 것이죠.
중국 황제의 외로움을 저는 자금성에서 느꼈어요.
목숨을 걸 수 있는 진정한 사랑이 없었을 것입니다. 얼마나 외로웠을까....
열 살짜리 아들에게 <아빠는 네 엄마 한 여자 한 사람만 사랑해. 아빠는 중국 황제보다 행복해.
너도 이 다음에 네 아내 한 여자만 평생 사랑하거라>, 라고 엽서를 보냈었습니다.
<영원히 목 마르지 않는 생수>
사마리아 여인에게; 내가 주는 물은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가 되어 다시는 목마름이 없으리라, 하셨는데
예수님은 사마리아 가실 때부터 사마리아 여인을 만날 계획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가르쳐 주고, 행복하지 못한 삶에서 구원해 주실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네가 주는 물을 마시면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은 영원히 목마르지 않을 것이다.
행복을 가짜복에서 찾는 사람은 그럴수록 다시 목마르지요, 밖에서 주어지는 것으로는 해갈이 되지 않아요.
-내가 주는 생수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다.-
이 심오한 말씀에 여인이 혹하지 않겠어요?
물 뜨러가기 부끄럽고 괴로운 이 여성은 남편이 다섯 있었으나, 지금 있는 여섯번째 남편도 진짜 남편이 아니니,
남편을 대여섯 바꿔가며 쾌락을 추구하고, 바르지 못한 불행한 삶을 사는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점점 삶이 더 목말라 가고, 옳지 못한 삶을 사는 것이었죠.
사마리아여인의 삶이 저에게 중요한 가르침이 되었어요.
저는 그것이 믿어졌어요
저라고 세상적인 쾌락이 싫겠어요? 돈 좋은거 모르겠어요?
이 말씀을 통해; 내 몸의 목마름을 위해서는 정오에 물뜨러 다녀야해! 내 삶은 점점 피폐해져! 그 유혹을 뿌리쳐야 해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 부끄럼 없고 수치도 없고 바르고 행복한 삶을 사는 비법을 이 말씀을 통해 배웠습니다.
불행의 씨는 죄
죄의 삯은 사망이 옳습니다
죄를 우습게 여기면 안됩니다.
죄는 가짜복입니다.
죄는 가짜복, 절대로 평안과 기쁨을 주지 못합니다
진짜복은 예수님에게서 옵니다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주노라
내가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다르다
너희 기쁨을 충만케 하려함이라
사랑하는 여러분,
날기새에 오시는 여러분이 행복하시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행복과 평안을 누리시면 좋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그걸 누리지 못할 입장의 분들도 있습니다. 암에 걸리신 분은... 속에서 솟아나는 생수같은 기쁨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날기새를 통해 불편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부자가 되겠습니까 암이 다 낫기를 하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 그같은 밖의 것이 해결되지 않는다 해도
하나님이 말씀 속에서 주어지는 은혜가 있다면,
도저히 기쁘지 않은 우울한 상황에서 하나님 찬양하는 능력이 이 시간을 통해서 주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예수께서는 정확히 그 여인의 문제를 지적하셨습니다.
여러분, 행복하세요? 기쁘세요?
오늘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들으세요
행복과 기쁨과 평안과 영생의 기쁨을 빼앗아가는 허물과 죄는 무엇인지, 습관은 무엇인지.... 허물과 죄를 회개하고 내려놓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강의 주인공이 다 되시기 기도합니다.
예수 안믿는 집도 비 들이치고, 예수 믿는 집도 비 들이칩니다.
예수 믿으면 무거운 짐을 질 수 있는 힘을 줍니다.
이것이 믿어지는 사람이 세상의 풍랑과 높은 산, 어려움을 극복합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찬송가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되시며 나의 생명이 되신 주
밤낮 불러서 찬송을 불러도 늘 아쉰 마음뿐일세
나의 사모하는 선한 목자는 어느 꽃다운 동산에
양의 무리와 늘 함께 가셔서 기쁨을 함께 하실까
Yoo: 저는 지난 3년간 많은 이들에게서 큰 위로를 받았고, 그 위로하는 방법이 너무 달라서 놀라웠습니다.
언젠가는 <사람을 위로하는 법>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ㅎㅎ 내가 요즘 이 치료 받고 있어.
가을 바람 불면.. 맛난거 한번 사주! 정말 세상은 놀랄만큼 좋아졌네~
오늘도 이마트 갔었는데, 정신차려야 해. 방심하면 실없이 너무 많이 산다니까
마트에서는 산보하는 기분으로
느리게
천천히
모든 걸 다 구경하지.
우스운 것은... 함초 개발은 우리 함초코리아 다사랑에서 다 했는데
함초소금은 우리처럼 정성껏 만들지는 못하고 저렴하게 만드는 신안의 이웃회사들이 이마트 선반에 제품을 올리고 있다는 것.
(그러나 함초김 등 함초를 제대로 발효시켜야 하는 제품들은 다른 회사들이 불가하고, 양사장님이 사업을 제대로 못하니
그 다음 단계에서 해야 할 많은 일들도 못하고 있다는 것 ㅎㅎ)
함초코리아 다사랑 양사장이 9남매 맏이인데.... 4째 남동생이 꽃소금을 만들어요. 그건 전국을 석권했구먼.
제품은.... 이름도 잘 지어야 하고, 운때도 맞아야 하고,.....
내가 사업에 대해 3,4는 몰라도 하나 둘 정도는 알게 되었다는 것ㅎㅎ
이마트에서 함초소금을 우루루 보고 나니 공연히 하는 소리.
남편은 무기력한 나와는 달리, 수목장 있는 파주에도 가끔 가고
딸애의 친구들과 함께 추모사업을 2년간 했다네, 한예종에...
염렵한 친구들이 결과보고서를 교수들 보고서처럼 내미는 순간 찬탄을 금치 못했어. 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이거구나~~
앞으로는 딸이 좋아할 일들을 생각해서 해보려고.
원래 한예종이 국립이니 학비에 기성회비가 있었고, 나는 딸애 재학 4년간 기성회원이었는데, 그 모임이 재밌었지 (예: 건축원의
승영호 회원, 시인인 총장 황총장님 등 모임에서나마 만나는게 좋았어) 가니가 예술경영 전공을 했으니... 예술경영 전공 학생
한명씩 매학기 장학금을 줄까 하는게 요즘 생각 (장학금을 주고 있는 한은 딸을 생각하겠지, 마음에 품고 있겠지...... )
@많은 이의 신앙적 모범이었던 김영길 총장 외에도.....
@이어령 선생이 너무도 사랑했던 따님(목사님, 미국 변호사; 김한길 작가 전 부인 ) 이민아 님의 위암으로 인한 사망, 그전에
이민아 목사의 천재소년 아들의 사망... 따님의 사망으로 <지성에서 영성으로> 옮겨진 고백을 하신 선생님..
@ 그제 문화일보에서 읽은 GS 칼텍스 허동수 회장 따님 허지영씨의 사망과 장학재단 설립 소식
@ 김우중 정옥자 부부의 맏이 (당시) 선재 군의 사망
@미 대선 바이든 후보가 지난 선거를 포기한 이유가 당시 40세 아드님의 사망; 이분이 바로 이번 런닝 메이트 카멀라 해리스의
절친이었다고....
재벌도
석학도
권력자도...
어쩌지 못하는 아쉬운 이별
아쉽고 아쉬운 꽃다운 사람들이, 아직 엄청 사랑을 나누어야 할 사람들이, 곁을 떠나는
이유, 人命은 在天이라니, 하늘의 뜻은 무엇이었는가...... 깊이 생각해 봅니다.
.
<삶의 신비함과 마주하는 순간>
...이라고 혜민스님(마음치유학교 교장)은 오늘자 중앙일보 30면 (마음산책)에 글 제목을 달았네~
내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 내용과 같아서 오늘 아침에는 혜민스님의 글에서 말하는 부분에 대해 좀 써보려 한다.
나는 <죽음 후의 세계>라는 제목을 달고 싶지만......
1)
혜민은 인터넷에서 <로라 잭슨>이라는 유명한 심령가 강연을 들었다 한다.
로라 잭슨은 죽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가졌는데, 그 강연에서 흥미로운 것을 알려 주었다고.....
사랑하는 가족이 세상을 떠났다 하더라도 나와의 관계가 끊어지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저 세상에서 항상 우리를 느끼고, 음으로 양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한다는 것!
더하여..
돌아가신 가족과 소통하는 간단한 방법을 알려주었는데,
<그분과 나만이 아는 특정한 sign을 나의 일상에서 보여달라고 요청하는 것>으로
머지 않은 시간에 그 특별한 sign을 보여준다는 것!
혜민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생전에 항상 정한수(정화수)를 떠 놓으시고 북두칠성에 기도하시던 생각이 나서
할머니, 북두칠성을 보여주세요~ 했는데 어느날, 별 생각없이 걷다가 밤하늘의 북두칠성을 보았다는 것.
(아시다시피 북두칠성은 아무 때나 보이는 것이 아닌 지구 위치에 따라, 즉 계절에 따라 보이는 별)
이렇게 계속 할머니와 연결되어 있고,
할머니도 저 세상에 잘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놓였다....는 얘기
잠간!
저 세상에 잘 계신다니..... 돌아가신 분들이 계신 곳이 혹 저 세상?
저 세상에 내가 아는 할머니 모습 그대로 존재한다고? 나는 이걸 얘기하고프다.
2)
기독교인이지만, 나는 무의식 중에 늘~ 내세에는 당신 딴 여자 만나요! 라던지, 전생에 나는 도대체 뭐였을까.... 이와 같이
한국에 전래되어 내려오는 <전생-이생-내생>에 대한 얘기를 자연스럽게 하곤 한다.
나의 큰언니는 내가 살고싶지 않다.... 하면 갑짜기 눈물을 뚝뚝 흘리며 (그러면 너 죽어서 뜨거운 불지옥에 가게 돼)라고 하지만
정말 세상에서 제일 존경하는 여성인 외조모님 김경내 님께서 화평동집 2층에서 돌아가실 때에.... 당시 둘째애기 즉 딸을 안고,
큰언니는 하나님, 저 할머니의 영혼이 이 애기에게 들어오게 해주세요... 라고 기도했다고 고백한다 (ㅎㅎ그런데 할머니와
나의 조카딸은 너무 달라서 할머니 영혼이 애기 때 들어간 것 같지는 않음) 한국인들은 전생-이생-내세 이 생각이 골수에 새겨져
있는 듯, 외곬수의 크리스천인 언니조차 저러했으니...
즉, 기독교의 내세관은 (죄를 지으면 지옥불에 떨어 진다),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람은 천국에 간다), (최종적으로는 예수와 함께
부활한다)는 것인데... 내 생각에는 고대 이스라엘 민중들의 생각과 신약의 가르침이 혼합된 것으로 여겨짐.
반면, 한국의 전통적인 생각은-
영혼이 죽은 사람에게서 이탈되어 다른 새 생명에게 들어간다고 생각함.
그리고 전생과 이생과 내세의 존재에 대하여 모두들 아주 뚜렷하고 자신있는 표현을 한다는 것. (종교여부와 무관함)
(예)
-다음 생에도 당신을 만나 결혼하고 싶어요
-저 사람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장가를 잘 가도 너무 잘 간다, 등등
이런 바탕 위에서는 윤회는 지극히 자연스럽고, 어쩜 이생은 내생을 가기 위한 여정이라고 생각됨.
3)
TV프로그램 <Free한 19>에서 최근 사후세계를 다루어 흥미있게 보았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주제에 맞는 사례를 19개 정도 택해서 보여주곤 한다.
-고대 이집트 벽화를 보면, 죽은 후 영혼이 좋은 곳에 가기 위해 체스(?) 비슷한 장기를 두는데, 게임에 이겨야 좋은 곳에 간다 함.
-고대 마야 문명 팔렝케 유적지를 보면, 지하수로가 사후세계로 가는 통로로 여김.
.......... 고대문명의 사후세계관은 구약과 동시대적임. 즉 사후세계를 짐작은 하나, 그 시대의 과학과 문화의 발전 수준에 맞는 사고!
-Heaven is real. 이라는 책에서 소개된 내용인데 어린소년이 천국에 다녀 왔다며 그곳에서 (누나와 팝할아버지를 만났다 함)
엄마는 이 소년을 출산하기 전에... 여아를 유산한 적이 있다고!
-중국 후난성 핑양샹에 사는 8살 우모군은 이웃집 아저씨를 가리키며, 저 사람이 나를 죽였고, 나는 전생에 외조부가 기르던 돼지
였다고 고백함. 그 이웃은 우모의 외조부의 돼지 한마리를 죽인 적이 있다 함 ㅎㅎ
(이 동네는 환생인이 110여명 사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산시성 깐수성에는 명혼冥婚이라는 제도가 있어 죽은 사람들과 영혼 결혼함.
-일본에는 히에이山, 고야山, 오소레잔山이 명산으로 유명한데...
이중 오소레잔山 다리를 건너면 무간지옥이 있고, 무속인(영매)이 다리를 오가며 죽은 자들의 말을 전해준다고 함.
-과거 IS대원이었던 사람이 2015년 3월 죽어서 지옥을 경험하고(악령과 불구덩이),
지옥에 갈지, 다시 살아서 새로운 삶을 살지 결정하라는 말에 크리스천이 되어 환생한 얘기
-가족여행에서 엄마가 호수에 빠져 죽을 뻔 하였는데, 이때 10년 후 아들이 죽을 것임을 알게 되었고
천국에서 다시 만난다는 확신을 주었다는 것. 그후 10년이 지나 18세의 아들 윌리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였는데,
엄마는 이미 죽음을 알고, 또 다시 만날 것도 알았기에, 전혀 슬퍼 하지도 울지도 않더라는 얘기
-영화 <고스트 위스퍼러>는 제작자의 실제경험!
레이싱으로 죽은 약혼자가 하지 못한 말을 영매가 전해 주었는데.... (살던대로 지내고 있다.
오직 남겨놓은 사람들 걱정뿐이다)라고 했다는 것.
-텐진의 왕씨 부부는 반려견을 너무나 사랑했었는데, 반려견이 사망한 후 임신을 했고, 너무도 예쁜 애기의
왼쪽손목 반점은 반려견이 가지고 있던 것과 꼭 같음!! 혹 자기인 줄 알아보라고?
-영국 글라스고에서 출생한 캐머런은 두살 때, 자기 집은 스코트랜드 바라섬에 있는 하얀집이라며
집을 자세히 설명함. 집에 데려다 달라고 울고불고 하여 <아동환생연구가 짐 터커 박사>와, 또 현재의 부모와 함께 멀고 먼
바라섬에 가보니.... 모든 설명이 딱! 부합함. 가족을 그리워 하며 환생한 것인지.....
-하난이라는 여성은 자녀들을 출산한 후, 병사하면서 환생을 예언했는데
열흘 뒤 레바논에서 여자애기(수잔)가 탄생. 애기는 자라며 늘 하난의 애기들을 말했고, 그집 전화번호를 맞추었으며,
하난이 죽을 때 했던 유언을 말했다 함.
-골란고원에 사는 세살꼬마 알레포는 이마에 붉은 반점이 있는데... (내 이름은 하데즈였어요. 저 사람이 나를 죽였어요)!
하데즈는 4년전 실종된 청년으로 알레포가 엄마의 뱃속에 있던 시기를 더하면 딱 4년, 즉 하데즈가 죽었던 기간.
알레포가 가르키는 곳을 파니 청년의 백골이 묻혀 있었고, 백골의 이마 흉터와 알레포 이마의 반점 위치가 동일.
마을의 아흐메드는 하데즈를 죽인 범행전체를 고백했다 함.
-2002년 홍콩에 사는 아니타는 림프종으로 투병, 2006년 2월 사망함.
혼수상태에서...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유체이탈을 한 경험을 했는데, 아파서 죽어있는 누운 자신을 바라보았고, 또 10년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만났다는 것. 어디선가 의사의 사망선고가 들렸으나 다시 깨어난 아니타는 종양 40%가 사라졌고,
5주 후에는 암세포가 모두 다 사라진 경험을 함 (= 아버지를 만났을 때 주신 선물).
...... 이상을 보면, 죽음으로써 영혼은 몸과 분리되어. 다른 생명체에 실리운다(장전된다, 세팅된다)는 것이 확실하다.
여기에 작용하는 것이 전생에 착하게 살았는지 여부 등등. 또 편안히 자는 듯이 돌아 가셨다, 돌아가시면 좋겠는데 돌아가시지도
않아 온식구가 몇년간 너무 고생했다; 고인도 너무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에 엄청난 추위가 있었다, 혹은 견디기 힘든
더위 속에서 장례를 치루었다; 등등 죽음과 관련된 사건 또한 다양하다.............
4)
딸을 떠나 보내고.... 나는 딸애가 받은 심판의 결과, 지옥에 갔는지 천국에 갔는지를 한번도 염려하지 않았다.
저 세상에서 잘 있으며,
아마 영혼은 벌써 내 주위의 어떤 생명체에 도달하여 있는게 아닐까, 그 생각만 하였다.
셋째언니의 큰아들이 용케도 그림을 그려주었다 (ㅎㅎ나이도 많은 바이오벤쳐 사장이 수채화 카드를 그려왔다).
박정희 할머니가 <가니 대환영> 프랭카드를 들고 나의 딸을 맞이하는 그림....ㅎㅎ
긴 얘기를 써 보았다.
결론은.... 죽음으로써 (=죽음을 통해), 사람의 영혼은 (낡은 옷같은 몸)을 벗어 버리고
자유롭게 있던지, 또는 새옷같은 몸을 찾아 입던지.... 하는 것이 아닐까!
혜민의 할머니께서는 늙은 모습이 아니라 영혼으로 계실 것이다. 언제라도 지구에 다시 태어날 수 있는 바로 이 우주공간
혹은 (우리가 지금 사는 세계)와 겹쳐있는 (몇차원의 또 다른 세계= 우리가 왕왕히 말하는 저 세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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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순애가 문 밖에 나왔다는 사실이 기쁘오!
예수님이 나오게 하셨으면 예수님께 감사하고,
부처님이 나오게 하셨으면 부처님께 감사하고,
남편이 도움이 되었으면 남편에게 고맙고,
아들, 손주가 도움을 주었으면 아들 가족에게 고맙고,
순애가 나왔으면 순애에게 고맙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