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회 - 아이러브스쿨 게시판담당 : 김영자
아이구 순애가 말문 터졌구나.... 염려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네.
이 사람 초대하고
저 사람에게 글 올리라 해도 너무들 조심스러워 하니, 내가 제목을 또 걸어봅니다.
(그래도 예전처럼 도배는 결코 안할 터이니... 또다시 거미줄 치기 싫으면 글을 올리세요들~)
지난 3년간 집에서 꼼짝 않고 있다가 세상에 나가보니... 이 동네는 시장이 너무 비싸서 (예: 흑초 인터넷가가 5700원인데
여기 상가에서는 만원) 인터넷쇼핑 쿠팡/ 홈쇼핑/ 그리고 원거리의 용문시장(용산전자상가 옆)을 이용하기로 결정함. 세실리아
본받아 자건거로 다녀 볼까... 큰 도로 피해 이면도로로, 헌데 아직 시장 내부지리도 잘 모르니 우선은 택시를 이용함.
가장 싸게 파는게 이천원어치!
천원어치 주세요...는 아주 드문 얘기입니다
그런데 오백원짜리도 있어요, 약방의 쌍화탕이 오백원인데 어찌나 반갑던지... 오백원이 아직 쓸모있는 돈이구나!
점심먹을 즈음에 나가서, 잔치국수 3천원/만두/떡볶이와 오뎅 중에 요기하고
찬찬히 단골을 정해 나가고 있어요. 아무래도... 애를 쓰고 살아가는 여성들이 단골이죠.
어제 부추를 듬뿍 넣은 만두를 쪄서 파는 집을 들어갔는데, 아이템마다 부심이 있더만. 단팥을 어떻게 남다르게 만든다던지...
알바하면 전수해주나요? ㅎㅎYes
여름감자가 맛나니, 감자를 상자로 사볼까 하는데, 맘에 단골로 정한 집에는 담주 화욜에나 상자가 들어온다 합니다.
지난 시간, 먹고픈게 없으니 먹지도 않았고
먹지 않아도 운동 안하면 살이 찐다는 귀한 진리를 스스로 모르모트가 되어 체험함
그런데 only one, 보리차 옥수수차, 그 냄새까지 떠오르고 먹고 싶었는데; 보리차 옥수수차를 파는 가게가 눈앞에 딱! 있네.
한봉에 중국제는 이천원, 국산은 삼천원
뭐 힌국사람이니... 국산을 사다 아침저녁 끓여 마시고 있음다.
서울에선 용문시장이 싸기로 정평있고, 신림동에 있는 .... 시장과 쌍벽을 이룬다고~
요즘 젊은이들은 백화점 식품부에서 주로 사고, 또 SSG, 또 마켓컬리 등을 이용하던데, 값을 꼬집어 비교해보진 않았지만
확실히 다르겠지. 우리 큰애 부부는 나랑 있으면 갑짜기 엄마 시장가실래요? SSG에 내려서는 카드있으시죠? 엄마에게 좋은
기회를 베푼다는 듯이... (연봉이 내 몇배나 되는 놈들이 나의 기쁨을 확실히 꿰뚫고 있음) 내가 엄마로 보이지 않고 카드로 보임?
ㅎㅎ하고 싶지만 들어가 보면... 나는 확실히 전통시장 형이에요.
서울 시내에서, 꼭 한번 와보라... 권하고픈 좋은 시장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이렇게 쓰고 나니, 연전에 봄날에서... 지금은 지도에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라고 쓰인 효자동쪽 시장엘 갔던 행복한 추억.
이 시장은 그후 <아는 형님>프로 서울소풍인가..에 나왔음. 날잡아 그 시장도 하루 진출해 보렵니다.
또 남대문 시장은 정기방문 예정; 아무래도 TV에 많이 나오는 광장시장도 한번쯤 방문해 봐야... 시장 재미를 만끽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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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들 중에 누가 음식을 젤 잘할까, 누가 살림을 젤 잘할까.....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월간지에 나왔던 이은기가 아닐까!
은기는 우선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만큼 집안을 멋지게 하고,
내 결혼선물로 요리책을 줄만큼, 음식에 일가견이 있음 (그렇다고 나는 생각함)
나보다 먼저 결혼한 은기가 신접살림에 오라하여 갔더니 (당시 명지대 근처) 식사 때 회덮밥을 만들어 대접해 주었는데,
야~, 이 친구 음식 만드는 스펙트럼이 넓구나! 감탄했던 생각이 납니다.
이은기 정년하던 때, 자기 연구실을 전시공간에 올려서 찾아가 보았는데 (장소: 대전 호스돈여고) 어찌나 체계적이고 정리가
제대로 잘 되어 있는지 감탄했던 추억이 있음 (여기에 보고를 올렸었죠). 반면 나의 어머니 집도 <행복한 우리집>에 소개되었지만
어머니는 4층 전부를 창고화, 어지러 놓으심= 하시는 일이 그만큼 다양하고 많으셨고 며느리 없으면 정리 불가.
ㅎㅎ노명신이 신접살림을 하던 광주 충장로에 갔을 때는, 엄청난 부자닷, 생각이 들었지만, 살림솜씨가 좋다! 감탄은.....
가보지는 못했어도 명인의 김장김치와 장류를 즐기는 지명제네 살림도 혹 수준급?
요즘은 TV에 음식만드는 프로가 많고 뭐 우리랑 동연배...라고 말할 수 있는 배우 김수미의 솜씨에 감탄을 금치 못하죠.
정말! 서로 다른 달란트를 받았음이 놀랍고 재미있어요
혹 우리 중에 효재 같은 살림꾼이 있으심?
(강화에 인선가 정원 꾸민 솜씨야 대한민국 일류죠! 식사는 안해봐서리...)
신포국제시장이 인천 신포동이야???
" 민정시찰 " 웃긴다아,,,,,,
마지막 근무지가 있던 목3동 재래시장을 한달에 1번정도 가네.
그래서 목동에 살게 되었구먼.
시장을 한달에 한번 가도 산다니.... 대단합니다.
요즘 은퇴자들은 텃밭 가꾸기에 열을 올리던데..... 그댁도 앞마당에서 따먹는게 꽤 되는 듯.
분당 쪽인가.... 모란시장이 유명하던데, 구체적으로 뭐가 좋은지도 궁금.
이젠 넘치는게 시간이니 놀멘놀멘 팔도강산 유람하듯 시장들도 구경 다니고, 전국 축제들도 구경다니고.. (대개 배재 관광축제펜션
앞으로 할 일들도 구상해 보고 (대충은 생각해 보았지만... 놀멘놀멘 할 일들) 경영학과 교수들이 연루된 경우가 많으니...)
집앞의 국립중앙박물관 (=집에서 걸어서 5분이니, 요기 구내도서관은 내 서재임)
또 국립도서관, 요런데서 공짜를 즐기면서.... 흡족하게 지내보렵니다.
(아, 내가 쓴 신포시장이 우리가 아는 인천 신포시장에요. 여긴 매일 TV에 나오던데...
서방님도 인천에 오래 살았으니... 청관이나 소래포구가 단골이죠)
그래서가 아니라 화곡동 주택에 사는데 아빠는 주로 부산 대구 현장을 맡고있었어.
용우가 7살이야.,,,,용우돌봐주는 할머니하고 같이 살았어.밤에 외부인이 2번 침입했다.
무서워서 온통 자바라로 둘르고 살다가 안되겠어서 아파트로 온게 여기야..34년 됬다.
건너에 마트도 있고 백화점도 가까워,,,,,,, 나는 눈에 보이면 한번에 사고 한동안 쉬고그래.
거기 인천 신포시장이 튀김이 맜있었다.
나는 시험만 끝나면 애들 두세명과 전날에 약속해놓고 튀김사먹으러 가고
또 노르웨이 이정옥하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몰래 키네마극장을 갔어.ㅋㅋㅋㅋ
어떤 남자애가 교복입고 들어왔다 경찰한테 걸린것 보고 우리도 도망쳐나왔다.ㅋㅋㅋㅋ
그래서 이 동네가 제 2의 고향이 되었어..,,,,
애 키우며 살기가 편안하고 좋았어.,,,,,,
지루하지않고 재미있고,,,,,,,
나 스스로의 자가격리,,,,,, 오늘은 TV로,,,,
순애가 시장에 관심이 많구나~
코로나로 사람이 모이는곳은 가지도 않고
친구들도 만나지 못하는데 .....
시장은 엄두도 못내고 있단다~
모란장은 모란역에 4일과 9일에만 열려~
시골에 5일장 같는거야 참고해~
" 그 날을 기다리며 " 의후편인데,,,,,
먼저 수국 심어준 이가 어제 보라색 유채꽃 작은거 20 개 갖고왔어.
어머,,,,,그 수국이 10년 키운거래,
유채꽃,,,,,, 어젠 팽개쳐놨다가 미안해서 오늘 아침에 실비올 때 심어주었다.
어제 가면서 풀도 뽑아줘야겠네 하잖아??? 에고 양심이 찔려서 풀도 뽑았다 .오바.ㅋㅋㅋㅋ
한 1시간을 꽃 심고 풀도 뽑고,,,,,에어컨 실외기에 나팔꽃 줄기가 말려져있더라구,,,,
풀이 너무 자라고 억센건 가위로 잘랐다. 손으로 못 뽑아,,,,,,,
대강 끝나니까 땀인지 빗물인지 머리가 흠뻑 젖어 있더라,,,,,
풀독올라서 근질근질,,,,,,ㅋㅋㅋㅋ
한 4년전인가 애가 왔길래 풀좀 뽑아라 그랬더니 잔디까지 다 뽑아놔서 다신 안 시킨다.오바.
사실 나도 잔디하고 풀하고 잘 구분안되서 많이 뽑아서 다 망쳐놨다,ㅋㅋㅋㅋ
한참있다가 오후에 벼락치더라,,,,,비 피해가 많네.
인명피해가 없기를,,,,,,에고,,,,," 한강 수위 상승 " ,,,,,,어쩌나???
물주기 싫어서 나무심었다니깐,,,,ㅋㅋㅋㅋ
Carmelo Zapplla 의 " Suspiranno ,,,,생각나네.
빗소리 들리며 벼락치는 소리 들려서 무서워서 한동안 듣지 않던 곡이야,,,,
" 용문시장 ",,,,,,,,,,,,,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큰일이구나,,,,,,,
아침에는 이슬비였는데,,,,,, 심난해.
큰 피해가 없기만을 바라네,,,,,
아파트에 사는 농부도 드물 터인데....ㅎㅎ, 그대는 요즘 은퇴자들의 로망이 텃밭 가꾸기 인걸 아시는지....
서울 사는 놈은 가평이나 대성리 경춘 쪽에, 부산 사는 놈은 밀양 양산 그런 쪽에.... 땅 사서 농막짓고 텃밭가꾸고 그럽디다.
그대는 목동에 아예 텃밭까지 마련해 놓았네.
공대생은 풀뽑으라 하니, 아예 꽃밭을 면도를 해놓았구려.
<보라색 유채꿏>은 상상이 안되네 (꽃피면 사진 좀 보내주~ 7방 1002에 내가 올린 글은 분홍 낮달맞이꽃.....이런 변종들이 있네)
흔하게 보이는 야생의 풀들..... 이것이 우리 산하의 대표적인 식물인데,
한반도 토끼귀 꼭대기인 방천에 가도, 블라디보스톡에 가도,
어디나 땅이 연결되어 있으니... 노란 달맞이꽃이 끝없이 펼쳐져 있는걸 기억해요.
아이고나,,,,,,얼마나 퍼붓는지 빗소리에 잠이 깼네.
아유,,,,,얼른 일어나서 옷도 안 갈아입은채 뜰에 나가보니
잘 심어진것도 있고 3개는 뉘어져있고 3개는 뿌리째 밖으로 나와 있네.
다시 손으로 다둑거려주고 또 다시 심었네,,,,,,아이고 숙제 생겼네???
아니 그것도 그렇지만 나도 스스로의 자가격리중이라 용우가 예전에 사다논
체온계로 10초재니 36,6 이야,,,,
3번재봐도 똑같네,,,,,건전지가 없나???
전자체온계인데 용우는 나와는 다르고 아빠 닮아서 말이없고 생각이 깊다.
할아버지 살아계실때 나를 보시면 나만 살그머니 손에 잔돈을 쥐어주셨다.
어려서는 사과를 좋아했다.나도 왜그런지는 모른다. 지금은 아니니까,,,,ㅋㅋㅋㅋ
할머니는 학교 갔다오면 다른애들은 사과1개주면 나는 몰래 3개를 주곤했다.
홍옥을 좋아했다.기본 3개,,,,밥은 잘 안먹어서 말라깽이니 이거라도 먹이자그랬던거같애.
입이 짧아서 김치를 안 먹었다. 부끄럽지만 결혼하고 지금까지 배추김치를 내손으로 제대로 담아본적이 없다.
안 먹으니까,,,,,용우도 저절로 김치를 안 먹었다.오바 ㅋㅋㅋㅋ
제일 편한건 오이쓱쓱 깍아서 고추장이나 마요네즈찍어먹는거,,,
나는 사람들이 무슨 김치,,,무슨 김치하며 담았다고하면 슬그머니 일어나서 나온다.ㅋㅋㅋㅋ
노르웨이 이정옥은 유치원때부터 이웃 친구이다.
이정옥 아버지가 어디서 공짜 극장표를 잘 갖고 오셨다.
정옥이가 얘기하면 볼 만한 영화를 골라서 고렇게 사복입고 둘이가서 보고왔다.오바ㅋㅋㅋㅋ
어쩌다 갔읍니다요,,,,,단어외워야지 책도 봐야지 시험공부도 해야지 시간이 없었읍니다.
죄송합니다,,,,동문님들,,,,,ㅋㅋㅋㅋ
'POUR '',,,,,,,,
언젠가 용우를 데리고 아버지한테 갔다오는데 이렇게 퍼붓는거야,,,,
가좌 인터체인지 들어오니 암만 밟아도 안 나가지데,,,,물이 타이어의 반정도로 올라와있더라.
거기가 약간 길이 올라와있잖아???
밟어도 물에서 흔들려,,,,,어찌나 겁이 나던지,,,,,부평쯤 오니까 왜이리 안개는 짙어서 앞이 안보여???
에어컨을 암만 세게 틀어도 안보여,,,,너무 추워서 입이 떨렸다.용우보러 닦아봐라 해도 안보여. 그냥 가는거야!!!
브레이크를 밟으니 남의 차선 침범해서 미끄러져나가더라,,,,
용우보고 기도하자고했다. 같이 주의기도문을 바쳤다.
오늘이 그럴거같다.오바
대개는 아빠와 같이 다녀왔지만 7년을 매주 아버지한테 병문안하러갔다.
알콜,,,,,그것도 소주였다, 그래서 나는 소주는 웬수같애서 지금도 옆에 안가네.
아버지 가시고 몸에 이상이 왔다. "STRESS " 때문에,,,,,,아버지가 나에겐 하늘같은 분이었다,
나만 제일 예뻐해주시고 사랑해주셨다.오바.
그래서 한동안 부어서 다녔다.
더 이상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며,,,,,
1) 그대는 고임을 많이 받고 자랐네!
다 자기 복이지.
언제 용우엄마 갈 수 있을 때.... 놀웨이 함 갑시다.
이정숙이네, 김상숙이네... 세상에서 젤 살기 좋은 나라래요
(나는 한 20년 전에... 배재교수 30인 이끌고 여행단장으로 바이킹 5개국 여름여행을 한 적이 있어 백야는 겪어봤는데,
오로라는 보지 못했다오)
2) 우리 애기는 2돌되기 2달 전인데.... 오늘 유치원 입학했어요!!
애기 아빠는 휴가내고,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보내주니... 뜻밖에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몇주간 토욜마다 가서 적응훈련을 하더니,
이번 주도 매일 한시간만 체류하는 적응기간이랍니다.
월9만원 내고, 나머지 교육비는 서울시가 내준다 함
고마워,,,,,,나를 깊이 생각해줘서,,,,,
어려서부터 너무 사랑많이 받고 컸음은 인정해,,,
나이 40에도 애기라고 부르시며 아버지가 숟가락에 반찬 올려줬다아,,,,ㅋㅋㅋㅋ
온실속에서 컸다고 할까??? 너무 사람이 연해서 고것도 탈이야,,,,,
난 누구한테 바른말도 못하는 성격이지만 누구에게 정 아니다싶어 어쩌다 한마디 해 놓고는
삭힐때까지 얼마간은 혼자 가슴앓이를 한다.
애를 크게 혼내본 기억이 없다.중2때 한번 야단쳐보고는,,,,,,,,자랑도 아니고 마음이 여린 풀잎같다,,,,ㅋㅋㅋㅋ
학교에서도 애들을 크게 야단 쳐 본 기억이 없다, 하고 나면 마음이 아플것같애서,,,,
근데 신포시장에서,,,,,여기까지왔네.
3박4일 자숙하고 발열체크하고 거리두기하며 수영하고왔어,,,,,,
요샌 애기들이 굉장히 일찍 유치원가네??? 기특하다.
애기 유치원 입학 축하!!!
귀엽네 ,,,,,," 발레 배워주는 유치원 "
ㅋㅋㅋㅋ
아유,,,,,귀여워, 근데 몇살인데 벌써 발레야???ㅋㅋㅋㅋ
" 체류하는 적응 기간 "???/,,,,,,웃긴다아,,,,,ㅋㅋㅋㅋ
나야말로 적응훈련이 필요한 사람이네,,,,이 나이에도,,,,,,ㅋㅋㅋㅋ
" 적응 " 아주 중요한 사항이야,,,,사회생활 하려면,,,,,
비피해로 여기저기 도로가 막히네,,,,미안한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에도 후다닥 일어나서 뜰에 나가보니 3개가 장대비 맞고 뉘여있었다.
비맞어가며 꽃삽으로 다둑거려주었다. 갑자기 생활패턴 바뀌었네,,,,,ㅋㅋㅋㅋ
갑자기,,,,안에서 내다보기만 했는데 수국 아침저녁으로 물줘야하고,,,,ㅋㅋㅋㅋ
아유,,,,나는 비 피해없이 수영하고 1번 버스타고 5단지 B 상가에서 내려서 건너 마트에서
장보고 그 안에 반찬 가게에서 어묵볶음하고 무생채 샀다. 여주인이 30대 아들하고 장사해,,,
수영장 셔틀버스타면 집가까이까지 오는데 운전기사가 거칠고 무서워. 그밖에 말 못할 이유,,,,<etc.>
좀 난폭운전해서 맘에 안들어.
작년에는 어떤 할머니가 타려고 다리한쪽 올렸는데 출발해서 넘어져서 3개월 입원했데.갈빗대 3개....
운전하는 걸 가만히 뒤에서보면 성격이 나온다. 그래도 운전에 미련이 있어서 신호바뀔때
그대로 밟고 가나 쉬나??? 택시타거나 버스타면 아직도 관심있게 본다.
나는 신호위반 딱지 몇개,,,,,,ㅋㅋㅋㅋ
거기 반찬가게,,,,우리 용우생각나서 가끔 사는데 맛깔스럽고 여주인이 내가 가면 푹푹 담아준다.
살다보면 요렇게 따뜻하게 정을 주는 사람도 더러더러 만나진다. 수국 심어주고 간사람처럼,,,,
난 호흡기가 약해서 복숭아철이면 자주 먹는 편이다.용우도 그렇다.거기다 갈빗대도 다쳐놔서
무건거 못들고 수영도 글라이딩 무리하면 아직도 뻐근하다. 어떤때 힘들면 숨이 몰아 쉬어져,,,,
작년에 컨디션좋으면 50M 20바퀴,,,,,즉 1000 M 를 거의 1시간안에 3바퀴 돌고 쉬며
며칠을 했다,,,,Nice,,,,,다친데가 뻐근해서 그 담부터 겁나서 그렇게까지는 못했다.
난 수영을 즐겨서 어디가면 꼭 실내수영장이 딸린 호텔에 머물렀다.
근데 위가 좋아지더니 잘 먹어서 그런지 골밀도가 거의 정상되서 별 처방이 없다..
역류성이 없어지더니 3키로가 늘었네,,,,
신호등에서 대기중에 문득 도로 곳곳이 마비되고 차가 물에 잠기고,,,,,하는 생각이 났다.
그래서 나만 편안한가해서 그랬다 뭐,,,,,
오늘 아침 신문에는 " 엄마 펜션 도우려 귀국했다가,,,,,,딸과 두살 손자 참변 "
" 고립된 한강에 시킨 짜장면을 밧줄에 플라스틱통 매 달아 전달"
이라는 안타까운 기사가 크게 눈에 띄네.,,,,,,
근데 "노인이 왜 터널로 들어갔을까?/?,,,,,,,,
쮸쮸는 또 뭡니까??? 생소하네,,,,,ㅋㅋㅋㅋ
70은..... 노인이'었'습니다 ㅎㅎ
내 기분에... 지금 이 시대에는 80에나 노인이 될 듯.
강순옥 선생님은 구순이신데도 노인 느낌이 안나고 장년? 정도이시니.......
우리가 특별한 시대에 진입하였습니다.
이런 시대를 선도하고 있으니... 어떻게 살아야 하나, 훗대에 보여줘야 겠지요.
나는 우리가 칠순이면 노인네가 되어 돌아가시던 우리 할머니대와 같다면 어땠을까? 그렇게 짧은 인생을 산다면
손해 안보려 따지고, 희생은 금물이고.... 그럴런지도 모르지요. 그렇지만 2nd life를 즐길 수 있는 이 시대는 아주 달라요.
억울함이... 없겠습니다. 하고픈 일을, 나에게 맡겨진 달란트대로.... 얼마던지 찾아서 즐겁게, 생명있음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아니 길에서 무슨 어르신??? 너무했다아,,,,, 아니 누구야/??
내참 웃겨서,,,,,,,기분내키는대로 아직 아닌데 하면 되지,,,,
수영장에선 " 언니 " 야,,,,,누구야??? 개념없고 매너없는 그 인간이???,,,,ㅋㅋㅋㅋ
긍정의 mind 로 보면 경로우대해줘서 감사하지만.....,,,,,,아유???,,,,,,
이 수만의 " 파도 "
나에게, 어르신~ 이라고 부른 여점원을 너그럽게 바라보면서 나를 길들여 갑니다.
사회가 그렇게 가르쳤잖아요.
오늘은 용산역 이마트를 갈까, 서울역 롯데마트를 갈까... 하다가 롯데마트로 향했습니다 (후암동 살 때의 내 시장임).
가지각색 드레싱, 메이플 시럽, 핫소스, 발사믹 등등 집 가까이 마트에서는 구할 수없는게 다 있죠. 그러다 보니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애용하는 마트. 물론 라면류도 완벽구비~ 짜파게티, 짜왕, 짜파구리, 세가지를 사왔음; 비교해보려구
서울역에서 이촌역까지 4호선으로 4정거장.
무거운 짐들고, 오늘도 택시를 참았으니 초록색 배춧잎 한장 아꼈습니다! (참 잘 했어요)
으응,,,,여졈원이었구먼,,,,옷을 점잖게 입었나보네,,,,,,,,,
예의 바르게 불러줬나보네,,,,,길가다 모르는 남자가 어르신 한줄 알고,,,,
ㅋㅋㅋㅋ 난 짜장쪽 라면은 안먹어봐서 잘 몰라,,,,
오늘 자가격리하셨던 아저씨가 웃고 다니시는 걸 보았네,,,
아유,,,,속 션해,,,,
아유,,,,,은근 걱정됬어,,,,,,감사하다.
오늘도 수영가서 나를 따르는 사람하고 뒤쫒아가며 웃어가며 연습많이 하고왔어.
순발력 키우느라,,,,, 그 수영 회원이 부담없이 다가와서 조언해주더라,,,,,
나는 그렇지 못한데 예의바르고 겸손하고 밝고 잘 웃고,,,,,이뻐요,,,,사람이,,,,마음이 이뻐.
겨우 2번째 만났는데,,,,,아주 오랜 친구처럼,,,,,
나보고 이쁘데,,,,ㅋㅋㅋㅋ 진짜일까???ㅋㅋㅋㅋ
세상에는 잠깐 만나도 이렇게 격의없이 편안한 사람들이 있어서 살맛나네 하고 돌아왔다.
아유,,,,무엇보다도 나도 스스로의 자가격리에서 해방되어 날아갈것같네.ㅋㅋㅋㅋ
그게 무슨 자가격리야??/ ㅋㅋㅋㅋ 웃기지???ㅋㅋㅋㅋ
감사하다. 다음에 수영에서 만나면 듬뿍 사랑을 주어야지,,,,,
그 이쁜 친구가 중환자실 간호사였다.,,,
" 짜왕 " "짜파구리 " 첨 들어보네,,,,ㅋㅋㅋㅋ
맛이 어때??/ㅋㅋㅋㅋ
아유,,,,,나도 맛이 갔어,,,,ㅋㅋㅋㅋ
50대 초반만 해도 택시타면 운전기사가 시력이 약해서 그런지 " 아가씨,,,어디가세요???'
요런 소리도 들었다.ㅋㅋㅋㅋ
난 예나 지금이나 점잖은 과는 아니니까,,,,,
용우가 예전에 그랬어,,," 엄마,몇살이야?",,,,,,ㅋㅋㅋㅋ
나는 수영장가도 내 또래나 언니보다 나보다 아래인 애들이 편하다.
글쎄,,,,,아버지닮아서 그런지 흰머리가 없네???
미용실가서 염색해본적이 없다.
대신 머리숱이 적다아,,,,하느님은 공평하시다.
머리가 무슨 상관이야???
수영모자쓰면 다들 조금씩 덜 들어보여,,,,인사에요. 인사,,,,,,,,
마음이 이뻐야되는것 같애.
우리의 모습이 세월가면 변하지만 마음은 그대로이네. 그럴까,,,,,??/
나이는 못속여요,,,,,ㅋㅋㅋㅋ
이 사람 뉴스 안보네!
중국(샨샤~ 부근)하고 일본(쿠마모토)은 물에 잠겼잖아
미국은?
뉴올리안즈 물바다잖아요., 지금!..... 우리 큰애가 삼성 근무할 때, 즉 십년 전; 뉴올리안즈에 파견근무 했었는데
그때도 물난리.... 온 도시가 잠겨요.
구글 지도를 보시라... 잠기지 않을 수 없는 구조 ㅎㅎ
방글라데시에 친구 학자들이 몇 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야. 물에 잠기지 않을 수 없는 그런 구조야 ㅎㅎ
비만 내렸다... 하면 그토록 너른 땅이 모두 잠기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입니다.)
우리나라도 그래요. 예전에 비만 오면 노량진 즉 한강하구쪽 물난리 나서 해마다 수재의연금 걷던 생각 안납니까?
4대강사업 때문에 (=물을 담아두는 거대한 바가지) 이젠 물난리 안나고, 댐마다 수위조절을 하면서 지내죠~
(혜원아 어서 와~~)
오늘은 남대문시장에 진출하였다.
일기예보가 태풍이 폭우를 몰고 온다고 해서 이도 못하고 저도 못하고.... 그래도 무얼 하자; 생각하고 택한 것이 남대문시장 행.
4호선 타면 환승없이 다섯정거장.... 이촌에서 회현역에 내리면 5번 출구로 나가야 남대문 시장이지, 다른 출구는 명동의
신세계백화점부터 한국은행, 중앙우체국 등등 너무 복잡하다. 남대문시장에 가는 사람은 단, 하나! 5번 출구를 기억해야 한다.
출구를 모르는데, 아무나 붙잡고 물을 수 없는 것이.... 한국 사람들은 다 바쁘다!
게다가 몽땅 마스크를 하고 말을 안걸어주는게 좋다는 듯하니, 할 수 없이 던킨도너스의 <센트럴 파크> 라는 가게에서 이른 점심을
주문하고 물었다. 알바생이 가르치는 패말을 보니, <남대문시장은 5번출구>라고 가계에 아예 써있다. 하도 많이들 물어 본다는
거겠지...
남대문시장은 정말 영원하다!
남대문시장은 대단하다!
없는게 없다.
잘 못들어가면.... 오늘의 나처럼 있는 돈 없는 돈 다쓰고 나온다 ㅎㅎ
숭례문 수입상가.... 이런델 기웃대면 안되는데 뭐 있나 보자... 하면 사달이 난다.
너무 예쁜 색동의 필통 속에 Paul Smith + CARAND'ACHE 협업, 한정판 필기류들.... 에구 안봤어야 하는데
디자인의 무자비한 위대함에 눌려 버렸다. 그 나라사람들도 구경 못했을 수 있는데, 우리는 수입상가에 이런 것들이 모아져 있다 ㅎㅎ
예전에 코리아나호텔이라 부르던 빌딩, 그 위, 남산 방향으로 있는 단골안경집에....... 3년만에 들어갔다.
중년의 점원아저씨들이 입을 딱 벌린다. 유교수는 유교수인데 무슨일이 벌어졌었다는 얼굴이요 불편해 보이는 뚱씨.
네 무슨 일이 있었어요. 토욜 음악회를(=예술의 전당에서 양지 교수의 오페라) 가는데 예전에 만든 안경들이 렌즈가 너무 강해서
다시 만들려구요. 눈 검사를 하니 1.2 ~
눈이 좋아졌네! 검사표의 제일 작은 것까지 다 보인다! 근시에서 원시로 가는 도중, 만에 하나 있는 케이스라고.....
돗수 있는 안경은 쓸 수가 없단다. 그런데 또 돋보기는 아직 아님. 조용필도 쓴다는 돗수 없는 노란 렌즈는
적외선을 막아주고, 무얼 어찌하여, 눈을 시원하게 해주어 잘 보이게 해준다 함ㅎㅎ
(아저씨, 운동=Zumba로... 열심히 하고 담번에는 예전 모습으로 오겠습니다~~)
이집도 전 세계 안경테가 다 있어 (인천에서 어머니를 차에 모시고 와서, 어머니께 꼭 맞는 일본테를 골라 드렸었고, 어머니는
끝까지 그 테를 아주 좋아하셨고 참 잘 어울렸다. 마치 어머니를 위해 만들어진 디자인 같았다) (한번은 강순옥 선생님 팔순인가....
몇 친구가 모아서 슈와롭스키 크리스탈 장식이 있는 멋진 테를 선물해 드렸었다. 교회에서 너무 많이 인사를 들으니... 아예 안쓰신다.
이젠 구순이신데 멋있다 좋아보인다... 소리 들으면 어디가 덧나나? 꼭 쓰시게 하고, 다시 한번 모시고 가서 눈 검사를 해드려야 겠다.
지금 쓰는 테도 좋아, 야~ 하시는데 (독일제?).. 너무 B사감 같으세요. 독일제 테인듯 딱딱한 느낌)
(카나다에서 언니가 왔을 때도 무조건 남대문 안경집으로 직행, 카나다에서도 구경 못한 멋진 독일제 프랑스제 일제 이태리제 미제,
한제... 맘에 꼭 드는 안경테가 여럿이다 보니, 적어도 두개씩은 안경을 만든다. 요즘 우리나라 안경테들이 참 좋아졌다. 일단 무게가
없고 둘째, 디자인의 세계화가 기대 이상)
이제 나는 안경이 필요없단다!
새 디자인 안경테가 저토록 많은데.... 이제는 그간 만들었던 안경테에 렌즈를 갈아 가면서; 어떤 것은 돋보기로, 어떤 것은 돗수
없는 조용필 렌즈로 바꾸어 가면 된단다. 아쉬움.... 남대문 시장 간 김에 감자도 사고, 지하철 4호선으로 귀가; 오늘도 택시 안타고
배춧잎 한장을 아낌.
정말 푹푹 찌는 날씨였다.
이렇게 푹푹 찌는 날씨는 정말 오랫만에 겪는다. 한국이다~~ 우리 나라 여름이닷~~ 싶다.
폭우는 안오고 간헐적으로 비를 뿌렸는데, 8월 14일까지는 이럴 것이라고!
늦게 집에 들어왔다아,,,,,, " 남대문 시장",,,,,,, ㅋㅋㅋㅋ
" 코리아나 호텔 " 커피샵,,,,,, 대학때 친구와 가끔 가던 곳이야.....
그립네,,,,,,.눈이 많이 와서 수북히 쌓인날 부츠신고,,,,,,낭만이,,,,,ㅋㅋㅋㅋ
그러구 저러구 한 헤원 미국에 있는데 뭐 어서 오라해??? 웃긴다아,,,,,,,,
보고싶어서 그러지 ??/ 유순애 !!! 에유,,,,정도 넘치게 많어,,,,,,,,,,
서울역 롯데마트와 the great 남대문시장 얘기를 썼더니
오늘 아침 조간에는(중앙일보) 이마트 Summer Clearence 소개가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물론 집 가까이 용산역 이마트를 들러 구경해야겠다.
세일품목이 사진으로 주루룩 실렸는데, 디자인도 특이한 일렉트로맨 리모컨 선풍기가 세일가 19,800원 (원래 가격 45,800원)
조기 품절이 가능하다니... 일찌감치 가봐야겠음.
조선일보: 해수부도 <대한민국 찐 수산대전>을 안내했다 (www.fsale.kr), 제목이 해양수산부가 쏜다~~~~
7월 30일 ~ 8월 5일: 우럭/돔
8월 6일~ 8월 19일 : 민어/바닷장어/전복
8월 20일~ 8월 26일 : 메기/송어/향어
8월 27일~ 9월 2일 : 붉은대게살/바닷장어/삼치/다시마
9월 17일~ 9월 30일 : 낙지/새우/조기/갈치/꽃게/쭈꾸미/송어/굴/미역/다시마................. 추석맞이 수산물 대전
10월 29일~ 11월 11일 : 고등어/우럭/송어/굴/미역/다시마
해당날짜마다 눈 크게 뜨고 대형마트 또는 온라인쇼핑몰을 살펴야 함.
이촌동에서 용산역을 갈 때, 절대 신용산에 내려서 걸어가지는 않으리라.... 생각했다. 예전처럼 육교를 걸어서 넘어가는 줄로만
생각하고, 반드시 택시를 탔었는데.... 그게 아니네, 아니야
용산역 지하1,2층의 이마트를 가면서, 오늘 한번 지하철로 가보자. 신용산에 내려보자! 했더니.... 신용산역 4번 출구가 바로
용산역 앞 (센트럴 래미안이라고 하는 구멍 뻥뻥 뚫린 고층건물) 앞으로 에스컬레이터가 데려다 놓는다. 내가 혐오했던 육교는
다 사라졌고 멋진 건축과 조형물들, 길은 그 사이로 아주 편하게 연결되고, 어디나 이런 상가 저런 상가들....
정말 예전의 용산역도, 용산도 아니다!
세계 속의 용산이라더니.....
국립박물관 경내에 몇개가 더 지어질 것이고, 미8군이 떠난 자리는 공원으로?......!
서울역 가기 전, 예전의 초라한 용산은 새남터성당 뒷쪽?으로 조금 남은 듯, 철도 건널목을 아저씨가 지키고 있는....
(1) 4번 출구로 나오니 기다렸다는 듯이 손에 선물보따리 페이퍼백을 손애 든 여인들이 다가온다.
선물을 줄 터이니, 상가 프리젠테이션룸에 들어가서 오피스텔 분양하는 설명을 좀 들어달란다. 하모, 남는게 시간인데..... ㅎㅎ
서울역에 COEX 브랜치가 들어올 예정이고, 그동안 개발이 늦은 청파동 숙대 주변에 이모저모로 새 건물들이 많이 들어 선다는
얘기. 그중 자기네는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으니... 하나 하시란다. 이쁜 복층 구조에 참 편리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지방의 부잣집 따님들은 서울 유학에 이런 곳을 들어가리라, 싶다. 큰언니가 인천여중 졸업했을 때는 인일여고 설립 전이니
우수한 학생들이 서울의 경기여고나 이화여고로 진학하였었다. 이때 부모님께서 독립문 앞에 집을 마련하셨고, 우리들은 대학에
진학하면 모두 이 현저동집에서 지냈다. 나 때는 큰언니는 결혼하여 호주로 유학을 가서 없고, 둘째-셋째-나까지 셋이서 자취를
했던 추억 ㅎㅎ 나같이 열심히 듣는 사람은 이들을 긴장시킬거 같다. 이네들은 같은 구조의 오피스텔 건물을 전국에 한 열군데...
짓고 있구먼 (지을 예정이라 해야 하나...)
(2) 센트럴 래미안 앞마당은 용산역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정원 역할을 한다!
정말 그간 용산역 행에 공연히 택시를 탔다. 이촌에서 신용산까지 지하철 한 정거장~ ㅎㅎ대만족.
이마트에 들어가니 와~~ TV <맛남의 광장>에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리는 정용진, 정말 대단하다!
피콕이라는 브랜드로 통칭되는 음식들... 1인, 2인 가구시대에 간단히 데워 먹기만 하도록 개발된 음식들이 차고 넘친다!
식품영양학 공부한 사람들이 많이들 애썼겠다. 없는게 없다. 세일 기간동안 (아이템 세개를 사면 신세계 백화점 3천원 사은권)을
준단다! ㅎㅎ 물론 받아서 내 지갑에 넣음. 한 순배 완전히 도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너무 넓다! 대한민국에는
남대문 동대문에만 물건이 넘쳐나는게 아니다! 마트에도 산더미로 쌓여 있다!!
그런데 내 눈에는 주변 고객들 절반이 은퇴한 노인들!
부부가 같이 카트를 끌며 쇼핑을 하루의 주요일과로 즐기고 있다. 뭐 외출할 일이 뾰족하게 있겠는가... 장보러 가는 일이
외출할 일이겠다. 맛난 것도 사먹고...
그런데 이마트에는 외국인이 거의 안보인다.
서울역 롯데마트와는 달리 외국인들의 동선 속에 용산역 지하는 겪어볼 일이 거의 없었던 듯.
외국인들에게도 이마트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소문을 내야 한다. 용산의 미군들이 평택으로 갔다고 하나, 주거지를 용산에
두고 있는 경우가 꽤 되던데... 서울역 롯데마트는 미국인, 러시아인, 중국인, 일본인 세계인이 다 오는 곳. 명동 롯데 식품부 too
(3) 계산대에서 알게된 것이 이마트 포인트 카드라는게 있음. 내가 이런 저런 카드가 다 없다는 걸 눈치챈 여인 하나가
나를 붙잡고 삼성카드 만드시면 혜택이 더 커요~. 이마트 포인트만 드리는게 아니고... 오늘 장보신거 30% 캐시백을 비롯하여
혜택이 많답니다! 와~~
슬기로운 카드생활을 하지 못해, 다 없애고, 급여통장 관련 하나만 남겨두었는데.... 이마트를 열심히 다니려고 삼성카드를 새로
만들고 있다! 연금 생활자는 연금 50만원 이상이면 카드를 만들어 준단다 (증명서가 필요함)ㅎㅎ
아무래도 이마트가 나의 주요시장이 될 것 같다.
Summer Clearence 광고사진의 선풍기는 사진 느낌과는 다르게 그냥 보통 선풍기였을 뿐이고, 대신 선풍기 매대 옆에 자리잡은
대나무 돗자리 및 침구들은 정말 마음이 당긴다. 시장 순례가 재미있어... 담번에는 대림동 외국인 시장에 가서 훠궈도 먹어보고
분위기 파악을 해봐야지. 대림...이면 지하철 코스는? 요것부터 살펴야겠다.
당신 저 위에서 '' 나는 확실히 전통시장형이에요 " 하더니
요 위에는 " 아무래도 이마트가 나의 주요시장이 될것 같다. " 했네.
어디가 진짜야??? 어제 오늘 더운거 맞아???ㅋㅋㅋㅋ
나도 어제 어떤 사람한테 잡혀서 끌려다녔다. 더위먹었나봐.
비도 맞고 ,,,,,
" Crowd "
난 별루야,,,,,,,,ㅋㅋㅋㅋ
아냐. 용문시장이 기본이지....
갈치, 반지락, 약호박, 주키니호박, 파마늘, 두부.... 이런건 용문시장 (여긴 저렴한 수선집도 발견)
치즈 요구르크 게맛살 커피..... 이런 마트 물건들은 이마트에 가야지 (오늘은 생전처음 돈대창, 소대창, 매운닭발을 사보았음다.
이거 정육점에서 사다가 내 손으로 다룰 자신은 없을 것 같은데... 다 만들어져 데우기만 하면 된다니.... )
우리 애기가 치즈를 먹기 시작하여 치즈를 좀 사볼까 했더니.... 너무 종류가 많아요. 세계의 치즈가 다 있고
그중 유아용/고칼슘 이렇게 쓰인 건 가격이 배에요ㅎㅎ
애기 먹을 것에 꼼짝 못하는 부모 심정을 제대로 파악하고 돈을 버는 것
그대도 할머니 되고, 애기가 치즈 좋아한다면? 치즈 판매대가 따로 초대형인... 이마트에서 고를 걸, 아마-
우리 집 옆의 우리마트에는 아마 치즈 두세 종류, 게다가 가격은 이마트의 150% 정도.
시장 얘기 쓰다가 웃기는 것이...
입이 둘인데 얼마나 먹겠다고. 게다가 서방님은 점심은 대개 출타, 사람 만나던지... 여행하던지.... 영화 보던지....
저녁은 배가 자꾸 나오니 당분간 안먹겠다고 함.
정말 내가 기도하는 것이, 음식버리지 않게 해주세요~
찬을 만들어 놓고 대전에 며칠 다녀오면 버리는 일이 너무 많았어서, 꿈에 버섯도 나를 공격하고 어묵도 공격하고.. 그랬는데-
요즘 아내의 맛에 나오는 중국 시어머니가 대파를 날로 맛나게 먹는걸 보고, 국 속의 파도 남김없이 먹기로 결심하고
국물조차 하나 남기지 않는데... 혹 쇼핑이 과도하여 음식을 버리게 되면 절대 안되지. 정말 가난한 할머니로 가난하게 지내려고
매일 맘먹고, 다시 결심하고... 방만한 생활은 이제 그만! 절대로 안돼 하면서 지냅니다.
그래도 쇼핑에서 요즘 빼놀 수 없는 것이 홈쇼핑 아닙니까.... 이 맛이 또 괜찮아요.
절대로, 제대로 Good Buy만 하려고 애를 쓰는데, 고민이 크다보니...
보고 또 보고.... 확신이 서야 드디어 buy. 나의 홈쇼핑 구매는 요즘 백점만점에 백점입니다.
특히 두가지를 정말 잘 샀다 싶음.
첫째는 <레인지 메이트>라고 전자레인지에서만 쓰는 조리기구인데, (긴 것은 생선 굽는데 최고)= 연기도 냄새도 없음
(동그란 것은 계란찜이 완벽하게 됨).... 그래서 생선구이와 계란찜이 매일 상에 오른다는 것. (내 짐작에 이 렌지메이트는 일제
모방?.... 아니면 일본 것 가져다가 팔음)
두번째 Good Buy는 고압솥을 개비해야겠다.... 싶었는데, 풍년압력솥 몇주년 기념이라고 (압력솥+곰솥) set를 팔아요.
두개가 직경이 같으니 뚜껑을 혼용할 수 있음. 하여, 고압솥도 큰것 작은것 두개 효과, 곰솥 냄비도 큰것 작은 것 두개 가진
것과 같은 효과니 정말 편하고 좋음. 생각하고 고민하니 이노베이션이 된 거에요! (요런거 정말 좋아함)
오늘 이마트에서 휘슬러니 뭐니 외제 고압솥들 보니까
풍년압력솥이 디자인도 안떨어지고 가격은 더욱 만족스러움. 정말 만족스런 Good Buy~
(아참, 풍년 압력솥 살 때 선물이 하나 있는데.... 포터블 인덕션 레인지~~)
.
당신 " 돈대창 , 소대창, 매운닭발 " 하는데 그게 뭐유??
난 닭발도 눈여겨 안봤고 무슨 대창도 첨 들어본다아,,,,,,,ㅋㅋㅋㅋ
웃긴다아,,,,,,
" 막창 " 은 또 뭐야??/ 이상한 용어네,,,,,,ㅋㅋㅋㅋ어유 이상한 용어들 많이 먹고 사네???ㅋㅋㅋㅋ
나도 용우와이프한테 치즈좀 종류별로 사와봐 했더니
백화점에서 뭐뭐,,,,,,,,,대 여섯가지를 사다 놓더라,,,,
그냥 보이는대로,,,,ㅋㅋㅋㅋ,
그러구 저러구 더워서 그런지 잉크도 안나오네,,,,아유 ,,,,,,뭐야??/,,,,,,<끝>,,,,,,ㅋㅋㅋㅋ
1부에 나왔었읍니다,,,,끝이라는 말이,,,,,ㅋㅋㅋㅋ
" 고민이 크다보니,,,,,,,백점만점에 백점 ",,,,,,,,내가 웃겨서,,,,,,
잉크는 뭐에 쓰심? ㅎㅎ
돈(돼지)대창, 소 대창..... 대구의 막창 골목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먹어도 못보고 가보지도 못했거든. 그런데 시식코너에서 맛을 보여 주더만.
그녀의 실적을 위해서 3개를 샀으.
정말 한국은 빈익빈 부익부가 점점 심해진다는게 길바닥에만 나가면... 눈에 보입니다.
부자(= 사는 힘이 있는 사람) vs 가난한 쪽(= 돈 버는 방법을 모름)
미국인들 안그런가요? 빈익빈 부익부는 미국식 자본주의의 폐해이니... 미국은 이게 정도가 심해져서 초부자 몇명으로
더 좁혀졌지요.
허나; 돈을 버는 능력... 이걸 좀 가지고 있으면 좋을 터인데, 사회경험은 없는 채 돈을 벌어보려면... 잘 해야 시식코너에서
대창이나 구워 팔아야지요. 아님 이마트 청소를 하던지..
오늘 세실리아가 오는 날인데 비가 너무 많이 오니 오랫만에 찜질방 가시라 연락했슴다.
세실리아는... 돈 버는 능력이 있고 돈이 붙어요. 전문직도 아닌데.... 굳이 말하면 살림이 그의 전문임!
.
백화점 갔다와서 피곤함. 내일로,,,,,,ㅋㅋㅋㅋ 미안 !!!
더위먹어서 죽사러 갔다왔음.
아유,,,또 뭐야??/,,,,홈쇼핑은???,,,,,,ㅋㅋㅋㅋ
내일로,,,,,,ㅋㅋㅋㅋ
굿나잇.
이마트에서 하도 오래 구경해서... 시장 다녀오니 극 피곤, 낮에 한숨 잤슴다.
그런데.... 내가 전업주부가 된지 딱 한달 되었어요. (3년은 스스로 까먹었음)
무얼 어디서 마련하는지...도 궁금하고, 어디서 어떻게 사야 바가지 안쓰고 좋은 가격에 사는지, 요런 생각이 맘에 도사리고 있죠.
-예를 들어 <빨래 삶는 솥>은 어떤걸 쓰지?
용문시장에 커다란 그릇가게가 있는데 사장님에게 물었더니, 다들 저런거 써요... 하면서 양은 큰 동이(함지? 대야?)를 주심.
바쁜 서울-대전 근무 생활 중 급하게 내가 산다면? ㅎㅎ 분명 스텐레스 들통 그런거 샀겠지, 용도에도 안맞게 폼은.....
(양은 물동이 같은 거는?..... 이마트 롯데마트에 없어요)
-예2: 홈쇼핑에서 모기를 LED로 잡는다는 모기사냥.... 이라는 것들을 파니, 너무 많이 물리는 나는 모기사냥 파는 채널마다
집중해서 듣고, 설명은 똑 같은데 왜 가격이 다를까? 디자인이 다르구나.... 생각했죠. 싼걸 샀는데... 모기가 안잡힘. 어쩌다 한마리
그렇다고 새로 삽니까? 물 건너 갔음. 에이 좋은거 살걸.... 하지요.
-예3: 삼겹살 굽는 판인데... 기름이 빠지는 홈이 있어요. 이것도 어제 이마트에 아주 이쁜게 있는데... 구경만 하고 안사죠.
홈쇼핑에서 내- 선전하고, 뭘 사면 덤으로도 주고... 홈쇼핑하면 배달도 해주는데 뭘! 그쪽으로 구매 결정
아니 당신 어제 극 피곤하다더니 아직 주무시나보네???
몇시에 글을 썼나보니 뭐 새벽 3시 몇분도 있고 4시 몇분도 있는거같애/??
아유,,,,,성서공부하는구나,,,,,
나는 원래 " 잠충이" 인데 나이 먹어가며 생활 패턴도 바뀐다,,,,
난 살림이 전문이 못되는 사람인데,,,,
당신 남들 이삼십년 걸려서 터득하는걸 무슨 시험공부처럼 한달에 터득할려고 그러슈???
논문을 써요,,,,,논문을,,,,,,ㅋㅋㅋㅋ
빨래삶는그릇 ,,,집에 안쓰는 큰 그릇에다하면 되고,,,,,,
뭐 홈쇼핑에서 내 ㅡ 선전하고 뭘 사면 덤으로 주고,,,,
선전은 뭐고,,,,,덤은 뭐야??/ㅋㅋㅋㅋ
아유,,,,,난 홈쇼핑하곤 거리가 멀어,,,,,
당신 전통시장고수하더니 마트도 다 분석해 놨고 홈쇼핑까지,,,,,ㅋㅋㅋㅋ
나도 살림 빵점이지만 두 빵점 짜리가 살림하고있는거같애,,,,,에고 웃긴다,,,,,논문을 써요 .논문을,,,,
사실 난 지하철도 잘 탈줄몰라.
주민센터에서 준 지하철 표 난 한번도 써본적이 없네,,,,,,ㅋㅋㅋㅋ
어디 다니는 걸 별로 좋아하지않음.
아유,,,,,내가 시장 논문 읽으면 내가 시장갔다왔다니까???,,,,,극 극 피곤,,,,,ㅋㅋㅋㅋ
마트 논문 읽으면 내가 마트갔다왔고,,,,,
아니 첨에는 전통시장이었잖아???
날이 지날수록 하나씩 더 붙네,,,,
" Relax "
열공이 필요함, 위 논문을 다 주입시키려면,,,,,,,,,,ㅋㅋㅋㅋ
모기사냥은 또 뭐야??/ 용어도 웃겨요,,,,ㅋㅋㅋㅋ.
나도 너무 재밌고 웃긴다아,,,,,다 살림공부이네,,,,,100점 만점에 100점입니다요!!! 수고 했어!!!
1) 살림이 너무 조촐하여.... 대야보다 큰 그릇이 없슴다, 그러니 안쓰는 큰 그릇은 말해 뭐해.
2) 서울시 어르신 교통카드!
난 이걸 쓰게 될지 몰랐어요..... 그냥 내가 사라질 줄 알았지.
이가 아파도.... 칫과 갈 일은 없겠지, 했는데
칫과도 가고, 어르신 교통카드도 쓰게 되었습니다 (감사)
3) 모기사냥...처럼 상품 이름을 딱! 제대로 지어야 소비자들이 뭘하는건지... 알아듣지요
4) 오늘 아침의 히트!
서방님이 아침을 먹으면서... 이걸 누가 만들었다고? 정주영 아들이? (정용진 얘기를 하니, 정씨라 착각했음)
아뇨! 이병철 외손주, 이명희 아들이...
LA에 이마트 없으면 우리 동문 중에 누가 이마트하면 어떨까... 싶네요ㅎㅎ (이마트 본사가 알아서 할 일 ㅎㅎ)
ㅋㅋㅋㅋ,,,,,,,나 역시 그래.
내가 " 서울시 어르신 교통카드 " 선물 받을 줄 몰랐어.
감사해,,,,,,,
아니 난 핑크톤으로 막 쓰잖아,,,,,원래,,,,
한참 쓰니까 더워서 그런지 까망이 나오네??? 왜그래???
난 좀 단순무식이야,,,,,,ㅋㅋㅋㅋ
14기 인옥이가 그래,,,,,
핑크색이 잘 안보일꺼라구,,,,,그래두 핑크 톤만 써서 까망은 싫으네,,,,ㅋㅋㅋㅋ
밤늦게 친구한테 전화왔어.
글보게 되어 연락한다구,,,,담주에 현대에서,,,,,,,,너무 반갑다.감사하다.,
4월과 5월 ㅡ 和
이마트에 갔더니.... <조선호텔 총각김치>를 판다.
홈쇼핑에서는 <워커힐 김치>를 파네.
이거저거 다 사다 먹어봐도 별 뾰족한거 없군 싶은데, 소비를 부추기는 방법이 '명품' 이거구나.
불교방송에서 사찰음식 배우다가, 홈쇼핑으로 <연김치, 연 열무김치>를 팔기에 사먹어 봤더니 얼마나 정갈하게 다듬었는지,
맛 이전에 놀랐다. 연잎을 갈아서 넣는다고 (회사명: 산사애)....
뭐니뭐니 해도 <함초김치>가 맛은 최고인데.... 언제나 시판하고 가판대에 오를런지...!
오늘은 <동대문 종합시장>으로 세상구경을 나갔습니다.
애기 조끼를 다 뜨고, 예쁜 단추가 필요해서 인터넷에 물으니 동대문종합상가 D동을 가라고.....
1호선의 종로5가역에 하차하여 동대문 방향으로 조금 걸어올라가면 되지요.
대학을 이 동네로 다녔으니, 그립기도 하고, 어떻게 변했나 싶기도 한데
정말 깨끗해요. 가게마다 정리정돈이 완벽합니다.
게다가 빠질 수 없는 먹거리들..... ㅎㅎ
(닭꼬치구이는 구루마에 앉아서 사먹고, 부꾸미, 수제 소세지, 꼬마김밥, 떡볶이는 따로 사가지고 집에 옴)
사람이 몰리는 구루마는 역시 이쁜 언니들, 또는 에너지 넘치는 쎈 언니들이 호객하는 곳입니다.
단추, 고무밴드, 바클 등 소위 옷만들 때의 부자재가 산더미같은 D동입니다.
지하철은 엘리베이터 설치하는 공사를 지금 하고 있어요.
조금 있으면 경의중앙선 모든 역이 무거운 짐 들고 계단 오르내리는 일이 없는 것처럼, 1호선도 그런 역들이 될 터입니다.
단추는 아주 맘에 들어요! (요런거 디자인하며 사는 것도 재미날 듯)
한개 400원~ 맘에 드는 단추 몇 set 골라보니 오천원, 만원 금방입니다.
정말 돈버는 법은 다양하네요.
종묘가게들이 몇 있는데, 담에 올 때는 상치 모종을 사려구요.
모종을 사기 전, 우선 베란다에 모종 옮겨심을 화분과 흙을 준비해야죠. 텃밭에 나가는 대신 베란다에서 상치 잎은 따먹을까, 합니다.
건강식품 파는 가게들은 요즘 유행하는 (저분자 피시 콜라겐) 등 없는게 없네요 ㅎㅎ
아파트 주변에선 볼 수 없는 예전의 골목!
그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이 있어요.
먹자골목의 입간판에 써있는 <꼬막비빔밥>은 TV에서 많이 봤는데... 여기서 한번 먹어봐야겠죠
으응,,,,,,그런 이름의 김치도 파는구나,,,,,알았다오바.
" 저 분자 휘시 콜라겐 " 이 뭐야??? 첨 들어보네,,,,
동대문 시장은 한복이 유명했다아,,,,,,
사온 단추 맘에 든다니 내가 더 좋으네!!!
꼬막비빔밥은 나도 할줄아는데,,,,,,,
그거 먹으면 평생 얼굴에 주름 안생기고 피부가 짱짱하다는 콜라겐, 그중 <저분자 피쉬 콜라겐>!
그대는 정말 홈쇼핑 보지를 않네!
건강식품에도 유행이 있어요. 한때 면역력 보장하는 노니가 짱이더니
요즘은 콜라겐이 대세랍니다. 콜라겐은 돼지 껍대기, 닭벼슬 등에 최고로 많이 들어 있죠~
그런데 고분자보다 저분자가 비교적 소화흡수가 빠르니 <저분자 피쉬 콜라겐>이 인기. 난 며늘 주려고 홈쇼핑에서 1년치를 샀더니
태국산이어요. 집 앞의 한강쇼핑 일제가게에서 일제 <저분자 피쉬 콜라겐>도 사서 비교해 보렵니다.
응,,,,,,잘 알았다 오바,,,,,,홈쇼핑안해봐서 잘 몰라,,,,
순애 며느님은 참 복이 많네그려!!!
오늘 아침에 약기운으로 늦게 일어나졌다.
꽃에 이삼일만에 물주러 나가니 바람이 부네 ,,,,,,,,
그래서 공과금내러 은행갔다가 생협에가서 장도 보고,,...,,,,,,,,
난 스트레스받으면 햄이나 소세지가 먹고싶어지네,,,,,,ㅋㅋㅋㅋ
오다가 길건너 반찬가게에서 무생채하고 고추조림 사갖고 들어왔다.
반찬가게에 오늘은 아들만 있었다. 우리 용우생각이 났다.
마스크오래쓰면 입주변이 알러지가 생긴다.
그래서 미나리,바나나,키위.우유를 갈아먹어,,,,오늘은 미나리없어서 쑥갓으로,,,,
홈쇼핑 안해봐서 몰라,,,,,좀 단순무식이야,,,,,ㅋㅋㅋㅋ
좀 체질에 안맞나봐???ㅋㅋㅋㅋ
이마트에서 냄비뚜껑만도 판다는 사실을 몰랐다!
냄비 뚜껑이 필요한데, 몇군데 그릇가게에 물어도 팔지 않는다고 하니, 큰 맘 먹고 황학동에 진출하였다.
황학동에서는 냄비뚜껑만도 파는 집이 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걸 깨닫는 순간, 눈 앞에 잔치국수집이 있네!
아유, 국숫집 홀이 너무 크다. 식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이 오는가.....
뜨듯한 잔치국수는 국물이 너무 맛있다. 비가 처덕처덕 오는 썰렁한 날씨에 그만이다.
멸치만은 아닌 것 같고... 무엇으로 다시를 내시는지 물었더니 (멸치+대파뿌리+양파)로 내신다고 한다.
요즘은 대파뿌리로 다시내기가 돋보인다. (이걸 알고나니 이마트에도 <뿌리 자른 깨끗한 대파>와 <뿌리가 붙어 있는 흙대파>를
구별해서 판다는 걸 알았다. 뿌리는 이미 음식장사들에게 넘어간 것 ㅎㅎ. 양파의 붉은 껍질이 건강에 좋으니 한껏 벗겨내고 파는
것과 같은 이치. 양파의 붉은껍질은 이미 건강제품 장사들에게로~)
대파를 사야지.. 싶어 인근 시장을 들어갔는데, 와~ 백년 역사의 서울중앙시장을 들어간 것!
정말 흡족한 재래시장이다! 이건 정말 인천의 중앙시장, 송현시장, 인현시장 다 합친 것 보다도 멋지다. 내가 넋놓고 감탄을 하니
상인들이 가르쳐 준다, 백년 전통인데 뭘~. 한국사람들이 시장에서 찾는건 여기 다 있다 ㅎㅎ 용문시장의 열배?! 크기.
상추를 사렸더니, 이건 로메인상추에요. 얼마나 맛나고 영양이 좋다구요... 하면서 좋은 걸 적극 권한다 ㅎㅎ 난 이런게 좋다.
덥썩 샀더니, 나더러 '이 아줌마 화통하시네' 란다. 대파는 대파처럼 기다란 비닐봉투에 담아준다. 머리를 쓰고 아이디어를 항상
새롭게 내어야 한다. 손주에게 장조림 해멕이고 싶어서 푸줏간을 찾았더니 2호선 신당역 2번출구 앞에 <축산물 전시장>이라는
푸줏간이 유명하다 (6호선 신당역과 지근거리임 유의). 와~ 여긴 정말 강추!! 세계의 고기가 다 있다. 한우를 비롯, 호주산, 미국산
등등. 남자직원 대여섯명이 일하니 손님이 아무리 많이 들어와도 금방 해결된다.
(장조림 하려구요).. 하니, 마침 아주 좋은게 있네요.. 라면서 한우 사태를 준다. 보통은 홍두깨살을 주던데...
사태장조림은 대만족이다. 좍좍 찢어지는 맛이 홍두깨살 저리 가라임.
용문시장이 싸고 좋다고 권한 것은 세실리아였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녀의 집이 합정동이고
합정동과 이촌 사이가 용문시장 아닌가! 서울중앙시장을 여태까지 모르고 살았다니 ㅠㅠ
세실리아에게 서울중앙시장을 소개하고 자랑해야겠다. 아예 한번 같이 가도 좋은데... 지공대사가 아니시니... 아쉬움.
연금생활하는 은퇴자의 생활이 바로 요즈음 내 생활인데,
내가 무슨 요리를 떡벌어지게 하는 것도 아니니, 아침 식사 후 서방님은 여행을 하도록 권유 (원래 여행을 좋아함), 나는 대개 집콕
밤새 글쓰고 출판기념회 날짜까지 잡아 놓고는
오이도, 전주, 정읍, 광주, 강릉은 이젠 너무 가깝고, 춘천 등.... 어제는 울진과 낙동강쪽, 언제는 한탄강 쪽.. 전국을 다님 (경로우대로
차비가 쌈); 칭하여 민정시찰..
우리집 사용하는 단어가 좀 특이함
방금 귀가한 서방님 왈, 오늘은 셋째동생과 함께 신포국제시장에 가서 민어매운탕을 먹었다 함. 민어회 가게가 많다네.
밖에 나가서 갈비탕 먹었다고 하면 좀 서운하죠... 굳기름 주범에, 뭐 큰 솜씨가 필요한 음식이 아니니.....
용문시장에서는 이런 가게는 못찾았고 옻닭집을 칮았기에, 언제 더위에 지치면 한번 몸보신하리라.... 생각하고 있음.
(그런데, 이 집이 꼭 산중턱 원두막같이....벌레소리 종일 들리고 선풍기 바람 시원하니 더위탈 일이 있을까마는,
옻오리나 옻닭은 어혈을 녹여주니, 이 식당도 용문시장 단골 등재에 올릴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