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기도>
성모 마리아님
언제나 구원과 희망의 표징으로
저희의 길을 밝혀 주소서.
병자의 치유이신 성모님,늘 굳은 믿음을 간직하시어
십자가 아래에서 예수님의 고통에 함께하셨으니
저희도 성모님께 의탁하나이다.
저희의 구원이신 성모님,
갈릴래아 카나에서처럼
이 시련의 때가 지나고
다시 기쁨과 축제의 때가 찾아올 수 있도록
성모님께서는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마련해 주실 것을 믿나이다.
거룩한 사랑의 성모님,
저희가 아버지의 뜻을 충실히 따르고
예수님 말씀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몸소 저희의 고통을 짊어지시고 저희의 슬픔을 떠안으시어
저희를 부활의 기쁨으로 인도하셨나이다.
아멘.
천주의 성모님,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번역: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내일 다함께 주님의 기도 바칩시다."
..3월 25일 수요일 정오, 바티칸 시간(한국시간 25일 오후 8시)..에 모든 신자들을
프란치스코 교황깨서 초대하셨었습니다.
또한 3월 28일 토요일 새벽 2시에
Urbi et Orbi(우르비 엣 오르비) 축복예정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분들이 각종 매체들을 통해 영적으로 참여해주길 초대합니다.
그날 우리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으며 우리의 바람을 청해 올리고.
지극히 거룩한 성체를 조배할 것입니다.
아울러 이 모임은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우르비 엣 오르비 축복으로 마무리될 것입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우리는 기도의 연민, 자애로움의 보편성으로 대응하고자 합니다.
우리 함께 하나가 됩니다.
우리의 친밀함을 보다 외롭고 소외된 이들에게 전하도록 합니다."
가톨릭 평화방송 TV, 라디오에서
3월 25일 오후 8시 주님의 기도,
3월 28일 새벽 2시 우르비 엣 오르비(한국시간)...특별편성 생중계 한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성하께서 바티칸(27일)에서 기도회 주례를 하신다하니
많은 분들께서 동참하시면 고맙겠습니다.
2020년 4월12일, 부활절은 아마도 길이남을 추억이 될것 같아요.
2020년 3월 15일 미사를 끝으로,
제가 다니는 해밀턴 성 유대철베드로성당은
아직도 문이 굳게 닫히고 갈 수가 없어요.
코로나바이러스가 종식되어야만 열릴겁니다.
그동안 사순시기와 성지주일과 함께 성삼일, 파스카 부활성야 그리고
오늘 드디어 부활절이 되었는데도 집에서 편안하게 컴앞에 앉아서
전혀 생각도 못했던 주교좌 명동대성당의 모든 영상미사들을 보아왔지요.
별식처럼 존함도 얼굴도 생소한 신부님들의
평일미사와 사순특강도 듣는 특혜도 받은 기분이구요.
모두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일련의 사건들인데도
왠지 커다란 은총을 받은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세상이 바쁘게만 정신없이 돌던 세상이
느닷없이 보도듣도 못하던 한낱 미생물에게 여지없이 무너져버린 세상!
모두 빠르던 발길이 멈추고,
사회적 거리두기란 생소한 단어에도 이력이 생겨서
어디를 가던지 2 미터로 거리를 두고, 한없이 서있기 싫어서
가급적 꼭 어쩔수없는 상황에만 장보러 갑니다.
동네 한바퀴..걷기에도 안나가는 저를 보고
남편은 궁시렁 댑니다.게을러서 걷기도 안한다구요.
'나 하나쯤이야 ~' 가 아닌 '나 만이라도..'하는 심정으로
될수있으면 동네걷기도 참고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껏 모든분들이 잘 견디고 버텨오신줄로 믿습니다.
부디 끝까지 감염되지 마시고 잘 견뎌내시고,
꼭 더 건강하고 맑은 아름다운 세상이 오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신령성체의 기도>
--성 알퐁소 데 리구오리의 영적 영성체를 위한 기도--
('묵주의 9일기도' 중에서)
지극히 거룩한 성사 안에
참으로 계시는 우리 주 예수님,
지금 성체 안의 당신을 영할 수는 없사오나
지극한 사랑으로 간절히 바라오니,
거룩하신 당신 어머니의 티없으신 성심을 통해
영적으로 저의 마음에 오소서.
오셔서 영원토록 사시옵소서.
당신은 제 안에 계시고
저는 또 당신 안에서 이제와 또한
영원히 살게 하소서.
* 미사 중단으로 인해 성체를 직접 모시지는 못하지만,
영적으로 주님 모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신령성체 기도를 함께 봉헌합시다. *
성 알퐁소 데 리구오리의 영적 영성체를 위한 기도
('성체조배'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님!
당신께서 진실로 여기 성체 안에 계심을 믿나이다.
세상의 모든 것 위에 주님을 사랑하오며,
당신의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구하나이다.
지금 당장 주님 성체를 영할 수 없더라도,
제 영혼 영적으로만이라도 배부르게 하시옵소서.
주님 성체를 모실 때처럼 저를 주님께로 일치시키려 하오니
영원히, 당신 곁을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미사 중단으로 인해 성체를 직접 모시지는 못하지만,
영적으로 주님 모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신령성체 기도를 함께 봉헌합시다. *
코비드-19 의 기세가 다소 주춤해져서인지 드디어, 제가 다니는 해밀턴 성유대철베드로천주교회가 6월 27일에 전에도 없던 토요특전미사를 시작으로 성당문을 연답니다. 3월 15일 사순제 3주일 침묵미사를 마지막으로 하여 거의 백일만인가요 ~~
오늘 '지극히 거룩하신 그리스도의 성체성혈 대축일'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답니다. 미사인원이 전체신자의 30% 로 제한을 두어서인지 토요특전미사를 거행하는가 봅니다. 이제는 좀더 진중한 마음으로 정성껏 성체를 모셔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6월 27일 오후 7 시, 토요특전미사를 시작으로
드디어 성당문이 열렸지요.
성당에 들어가기 전,
봉사자들이 먼저 마스크 착용하게 하고
열 체크하고, 성당문을 들어서게 했지요.
그냥 무심코 들어가는데, 손세정제를 하고 들어오라네요.
웁쓰! 얼른 손소독을 하고는
석달 반동안의 봉헌금을 넣는 통이 한가운데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ㅎㅎ
3월 중순이후것은 마지막미사 때에 한꺼번에 냈으니까...
석달치를 매달마다로 고무줄 칭칭해서 석달을 또 함께 칭칭칭 ㅋㅋ
실은 한꺼번에 매주일 날짜를 기입해서 넣으라는데
저는 남편에게 매달 현금용돈을 받으면,
얼른 새 달치의 헌금봉투에 미리넣고 남은 돈을 쓰거든요.
제가 만일 매달 헌금봉투를 열게되면,
빼는 순간에 유혹을 받을것만 같더라구요?
에이 ~~'성지가지 보호를 위한 헌금' 은 고만 내가 써도 되지않을까?..하는 유혹ㅎㅎ
해서 봉사자들에겐 미안하지만 두터운 봉투가 되었지요.
위로 봉투를 집어넣으려니 들어가질 못하네요.
결국 뒤편을 올려제끼고 그 안으로 디밀었지요.
해서 유혹을 이기고 헌금을 했다하는 지자랑을...ㅎㅎㅋㅋ
백일만에 받은 영성체는 감개무량 ~~
온갖 감사와 감격의 눈물이 마스크속으로 흘러흘러...흑흑흑
첫영성체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뭐랄까???
미사 후에 바치던 삼종기도 대신에
코로나바이러스의 종식을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성하의 기도를 바쳤답니다.
물론 신자들은 침묵기도로 하고,
오직 신부님과 해설자만의 일대 일의 미사였지요.
6월 29일 현재 전세계적으로 감염자는 10,199,798명이고
희생자수는 502,947명이랍니다.
돌아가신 영혼들의 영원한 안식을 빌며,
하루빨리 회복되시고, 의료봉사자들의 영육간 건강을 기도드립니다.
이곳 캐나다, 제가 사는 온타리오주에도 비상사태가 선포되어
3월 16일부터4월 8일까지
본당미사, 식사, 구역모임, 모든레지오와 기도회 활동을 금하고
아예 성당문 빗장을 걸어잠궜습니다.
실상 중국이나 한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비상사태였어도
'강건너 등불' 보듯이 한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
매일 저녁 9 시에 각자의 알람이 울리면 저희 공동체는
한국전쟁 발발 70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주모경 바치기' 를 기도드립니다.
그와함께 저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퇴치와 박멸'을 위한 성모송을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상시국에 열심히 환자들을 위하여 불철주야 일하시는
의료진들의 영육간 건강을 위하여,
또한 바이러스로 인하여 희생되신 분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한
기도지향을 두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위의 기도문을 읽습니다.
꼭 신자가 아니어도
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다시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기원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기도를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매일 읽어주시면 고맙겠단 바램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종식을 위한 교황님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