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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이 곡을 완존 외워서 치라는 엄명에 반항을 하다가 갤국은 완성 시킨 첫 외움곡이랍니다.

내가 발라드가 먼지 아나? 한마디로 전혀 저에게는 생소한 리듬인데 해 냈읍니다.


또한 저는 곡을 외워서 쉽게 치지 않으려고 무지 노력했읍니다.

얼른 외워서 치는 것이 훨씬 쉽죠.

그러다가 악보에 소홀히 될 자신을 너무 잘 알기에 저 자신에게 채찍질을 하는거지요.


그리하여 곡을 받으면 온갖 연필과 색연필을 들고, 마크를 해 나가며 이론 분석을 젤 먼저 하고,

항상 제 눈이 악보를 따라가며 읽으며 치도록 제 눈을 악보에 매어놓는답니다.


늦깍이 학생이다보니, 어려움이 보통 많겠어요.

처음엔 손가락이 을매나 뻣뻣하든지,,,그것이 이제는 건반위에 얌전히 놓여 지도록

지금의 선생님이 조용히 그러나 엄하게 인도를 하셨지요.


언젠가는 저도 악보를 보면 척척 쳐 낼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