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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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를 기쁘게 인정하자 서로 다른 점을 각자의 타고난 개성으로 인정하지 않고 '틀린 점'으로 취급하는 순간 상처가 자리잡기 시작한다. 처음 만났을 때의 마음처럼 '다르다'를 '다르다'로 기쁘게 인정하자. 세월이 흘러 '다르다'가 '틀리다'로 느껴진다면 이전보다 꼭 두배만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 - 최일도의《참으로 소중하기에 조금씩 놓아주기》중에서 - * 나와는 다른 모습들이 신선한 매력으로 끌리면서 내 옆에 있게 된 사람.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생활 속에서 드러나는 나와의 다름이 '네가 틀렸어', '네가 나쁜거야' 서로 내가 맞다고 주장하며 많은 날을 다투게 되었지요. 서로 다름이 갈등이 되어 힘들 때 이전보다 꼭 두배만, 더도 말고 꼭 두배만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는 글은 내 마음을 조금씩 열수있도록 도와줍니다. |
2019.11.10 08:51:11 (*.58.227.28)
11월이 썰렁하게 다가오고 벌써 어떤 곳은 하이얗게
눈이 내렸다.평생 처음으로 무우 한박스, 김치 한 박스를 사와서 배추도 두 포기씩 김당 김치, 백김치 그리고 나박 김치, 깍두기를 담그어 보았다.
그리고 올해는 덮던 이불을 식구들 몰래 다 버리고
새 이불들을 사왔다.
접시와 컵, 포크, 나이프도 다 바꾸었다.
이제 나이가 들어가서 지금이 아니면 언제까지나
그대로 사용하게 될것 같다.
오늘은 난로 땔감을 사러 코스코를
갔다. 아뿔사, 이제는 그 나무상자를 들어서
담을 수가 없다. 내가 팍 늙어버렸다.
지나가던 젊은이가 도와주고 차에는 한개씩
상자를 뜯어서 담았다.
이제 추수감사절과 예수님 생신을
지내고 나면 새해가 온다.
보텅 나는 이달이 넘지않게
모든 정산을 끝낸다.
그리고 다음 달 부터는 새해를
기다려 본단다.
이제는 건강해야 다시 만남이
주어질때 서로가 반가움과 감사를
전할 수가 있겠다.
내 마음의 그리움은
수십년이 묵은 산삼처럼
꽁꽁 어디인가에 숨어있다.
친구들 만나서 심봤다 할 날이
있으리라..모두들 안녕
친구들아 잘 지내지~?
왜 이리 세월이 빠른거야
시간이 후딱후딱 가 버리네
오늘 아침에 놀래 버렸어
아니 벌써 10일 이라니
으흐 잡을 수 없는 시간이기에
더 잘 보내려고 노력한다이
아무튼 친구들아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