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책 소개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제목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
저자 시몬 페레스
번역 윤종록
오늘은 책을 한 권 소개합니다. 이스라엘의 전 수상이었던 시몬 페레스가 쓴 책으로 제목이 작은 꿈을 위한 방은 없다는 제목입니다. 윤종록씨가 번역하였습니다. 저자인 시몬 페레스는 93세에 타계하면서 숨을 거두기 일주일 전에 이 책을 탈고하였습니다.
이 책을 여러분들께 소개하는 것은 안팎으로 불경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부딪히는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여 나가는 일에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폴란드에 보낸 유년시절부터 시작하여 이스라엘로 이주한 후 절망적인 상황을 극복하여 나가며 나라를 세우고 수십 배가 넘는 적들에 둘러싸인 채 나라를 지켜 나가는 과정을 적나라하게 실감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것은 나라의 장래를 염려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들었기에 추천하는 것입니다.
이 책의 핵심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꿈꾸는 자가 역사를 만든다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시몬 페레스와 그의 동지들은 희망을 가질 수 없고 꿈을 가질 수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오히려 꿈을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역사로 만들어 나갔습니다.
책 중에 한 구절을 소개하겠습니다.
"큰 꿈을 좇고 그 대가를 치르든가 다른 사람들에게 미움 받지 않고 무난하게 어울리기 위해 자신의 야망을 줄이거나 포기하든가 둘 중 하나다."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들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자신의 소신을 감추거나 침묵합니다. 그런 사람들은 이 책을 읽을 자격이 없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그 자리만 지키다가 역사의 뒤안으로 사라집니다. 시몬 페레스의 평생은 그런 사람들과는 전연 다른 형의 인물입니다.
그는 끊임없는 비난과 오해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꿈을 실천하여 나갔습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시몬 페레스는 폴란드의 벽촌에서 유대인의 아들로 태어나 나라가 세워지기 전에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왔다. 그때 그들이 가졌던 것은 모기떼가 들끓는 황무지와 전갈과 독뱀이 우글거리는 사막뿐이었다.
그들은 굶주림과 더위와 과로에 시달리며 사막에 키브츠 농장을 세우고 국가를 세웠다. 그들은 나라를 세우기 전에 공과 대학을 먼저 세웠다. 자신들보다 50배가 넘는 적들에 둘러싸인 채로 살아남기 위해 싸워야 했다.
이 책을 읽으며 특별히 감동적인 부분이 있다. 1954년 아직 자전거도 만들지 못하는 처지에서 비행기 만드는 회사를 설립한 장면이다.
그의 동료들은 그가 이스라엘제 비행기 제작하는 계획을 말할 때에 빈정거리고 조롱했다. 자전거도 못 만드는 나라에서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냐 하며 비웃었다. 그러나 그는 벤구리온 총리의 내락을 받고 먼저 폐품이 된 비행기들을 수입하여 수리하여 날 수 있게 하는데서 시작하였다.
그가 벽에 부딪혀 난관을 헤쳐 나가기 어려울 때마다 그의 스승격인 벤구리온이 말했다. "이스라엘에서는 꿈을 성취하려면 기적을 믿어야 한다"고 그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었다.
그는 끝내 비행기 제작에 성공하여 전투기를 생산하여 강력한 공군으로 육성하고 비행기를 수출하여 국부를 쌓게 했다.
특히 그가 키브츠 농장 출신인지라 농업 진흥에 심혈을 기울였다. 농업에 대한 그의 견해는 많은 농민들에게 자극을 준다.
"농업은 95%가 과학 기술이고 5%가 노동이다."
아직도 농업을 논과 밭에서 근육 노동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한국인들에게 큰 도전을 주는 말이다.
그는 93세에 타계하기 일주일 전에 그의 자서전인 이 책을 탈고하면서 다음 글로 마무리 하였다.
종종 친구들이 내게 묻기를 내 정치 생활 중 가장 자랑스러운 업적이 무엇이냐 묻는다. 나는 그들에게 한 화가가 내게 한 말로 답한다.
"지금까지 당신이 그린 작품 중 가장 대단한 작품은 어떤 것입니까?"
화가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는 하얀 캔버스를 향해 대답했다.
"나의 걸작은 아직 나오지 않았소. 어쩌면 내일 그리는 그림에서 나오겠지요."
뜨겁던 여름이 꼬리를 감추더니 이내 쌀쌀한 가을이 되었네. 지난 주일에는 농장에 가서 사과와 배도 잔뜩가져와서 오늘 담그는 깍두기에는 배즙을 잔뜩 넣었다. 다락에 올라 가을 옷을 끄집어 내는데
서류더미가 시골 마당에 쌍아 넣은 퇴비 산보다도
그득하다. 이민와서 여지껏 은행서류등 각종 자료를
하나도 안 버리고 모아둔 탓이다.
실은 7,8년만 두어도 되는데..늘 더 두지 않고 망설인 탓이다. 이민여행 가방만한 서류가방 하나를
내려서 일일이 검토하며 분쇄해 버렸다.
그중에는 세금 보고 내역서 내 월급 봉투들이
고스란히 있었다. 나는 늘 내가 대충 살아 온것 같애서
후회를 많이 햤는데 일한 내역을 보니
너무나도 성실하고 진지하게 살아온 것이
확연히 나타났다.문득 나는 우리 식구들에게
큰 복덩어리가 아닌 가 싶었다.
기뻤다.내가 살아 온 길들이 깔끔했음에도
기뻤었다. 늘 진지하고 성실함은 아마 인일에서
길러진 힘이 아닐까 싶다.
나도 이제 폭삭 늙어 자화 자찬의 주책의
글을 썼네. 그대들도 한 마디씩
본인의 말씀들을 해보시게.
석순아 반가워~~
우리 친구들
너무도 범생이(?)들 맞아!
여기저기 어디서나 품격들을 갖추고 살고 있네
70년 가까이
정말 잘 살았소~~~~♥
오늘 한글날...
한글이 얼마나 대단한 지 우리는 거의 잊고 사는 듯 하네
더구나 이젠 철자법도 어휘도
어리버리해질 때가 많아 당황스리워
아마도 휴대폰의 카톡이나 문자기능이 없었다면
더 심했을지도 모르겠네
컴퓨터앞에 앉게 되질 않으니
사진도 못 올리고 있고..
삶의 방식이 느리게
어눌하게
그리 되어가고 있어
이만큼의 건강함에 감사하며
또 이 공간에서 만나자
옥연아~~석순아~~영희야~~반가워~~*^^*
세월이 유수와 같다더니,
그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그래도 아직은 친구가 좋고
무언가 배우는 것이 좋아
작은 들꽃 하나에도 미소를 보내는 여유를 ....
고마운 친구야~~!!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가을을 맞이하자~*^^*
친구들 안녕!
이 가을은 웬지... 나의 나이를 생각하게 되며
약간 주춤해 지기도 ㅠㅠ
그러다가 바쁘게 일하면서 아직은 나이를 잊어도 되겠다 싶네 ㅎ
다들 아름다운 계절에 즐거운 나날을 맞이하기를 바래~~~
그리고 우리가 환갑기념으로
미국에서 만났던 때가 문득 그리워지네
6년 9개월이란 세월이 지났네
70세 기념으로 만나기를 기대한다네
부시, 클린턴, 오바마가 모두 극찬한 최고의 리더십,
정치, 경제, 외교, 국방의 인사이트를 담은 21세기 목민심서라고 추천되어 있어요
정치에 관심없는 저도 쉽게 빠져들어 읽게 되는 책이라 소개드려 봅니다
92세까지 이스라엘의 대통령을 지내신 분이라 더 관심이 갖던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