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얘들아!
오늘은 우리들 여고시절 말하던데로 글을 적을께.
동유럽을 여행하는 박난준이가 비엔나를 찾았던 5월 14일에 반가운 만남을 가졌구나.
나에게 이젠 만남의 광장이 되어버린 성 스테판 성당 광장이네
1435년부터 이어 오는 식당에서 난준일행이 식사한 다음,
우리둘만이 오붓한 데이트 시작했단다.
웨하스 오리지날 상점에서 난준이 세워놓고
비엔나의 명동거리로 일컫는 케른트너 거리를 산책하며
곳곳에서 난준이를 세우며 사진을 찍어주었지
아주 고분고분 말도 잘들어요.ㅎㅎㅎ
알버티나 미술관 앞
난준이가 나를 만나기 전에 이 모짜르트 카페를 찾으며 좀 헤메었다네..
예전에 내가 몇번 홈피에 올렸던 사진을 보았었나봐 ㅎㅎ
그래서 일부러 여기로 물론 모셨지요^^
모짜르트가 죽은 다음 1794년 부터 그의 이름으로 이어오는 전통 카페 레스토랑
모짜르트 초상화 앞에서 즐겁게 커피를 마시는 난준이...귀여워!
이제는 우리가 헤어질 시간이 되었네..
난준이 일행이 음악 감상하는 음악회장에 도달해
일행들과 합류시키고
마지막 기념촬영을 피아노 앞에서
혼자서 비오는 거리를 잠시 걸으며
이곳에 만났던 동창 동문들을 추억.
난준아,
이번에 만나서 참 반가웠어.
언제나 웃는 너의 모습이 얼마나 천진해 보이던지...
남은 여행 잘 마치고 귀국하여
우리의 만남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삼자구나
아래에 우리가 인천여중 인일여고 다닐 때 부르던
비틀즈의 노래를 올렸어.
그럼 안녕!
옥인아, 이번엔 난준이를 만났구나
보기에 좋다 난준이도 또 하나의 추억이 생겼고~
옥인이가 비엔나에 있어서 우리 친구들 호사 많이 한다
비틀즈의 노래도 좋다
난준이도 남은 여행 잘 하고 돌아오길 바라며
그렇구나~ 30년의 긴 세월을 살고 있구나 네가 거기에 있고 홈피도 풍성하게 되어 우리의 안목도 많이 넓어졌지 우리 건강 관리에 힘쓰고 계속 만나면서 지내도록 노력하자 너희 집에도 가 보고 싶은 꿈을 키우고 있단다
비엔나 사람들이 즐겨 먹는 단 간식
쵸콜렛 케이크 '사커 토르테' 원조 '사커호텔'
이 호텔 자리에서 안토니오 비발디가 살았다는 기념패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
전차를 타고 키드득 ㅎㅎㅎ
국회의사당 역에서 내려서
거리를 조금 걸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