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2019년 1월 23일~ 25일 까지 제주ES 콘도에서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음악회가 열렸어요.
봄님들이 마음을 담아 쓴글에다 김혜숙샘 (12기) 이 곡을 부쳐 발표회를 하였답니다.
너무도 행복감에 감정이 울컥해 눈물도 흘리며 다함께 노래부르며 행복해 했답니다.
딸에게, 손주에게, 존경하는 신부님께, 또 살아온 인생을 뒤돌아 보며 쓴 작사자인 봄님과
작곡가인 봄님이 준비하고 함께 노력해서 열린 음악회라 그 때 느끼는 환희는
그 어느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거였답니다.
캐나다에서 비행기를 타고 날아온 시인 신 금재를 만나는 기쁨도 있었구요.
김포에서 부산에서 청주에서 각자가 비행기 타고 날아와서 제주 공항에서
십년만에 만나는 것처럼 얼싸안고 기뻐했지요.
그때 그 감정들을 어찌 이곳에 담을 수 있을까마는 그 날의 일들을 사진으로 동영상으로 기억 하고저 이곳에 올리니 즐감해 주세요.
함께한 봄님들 입니다.
맨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름을 올립니다.
2기. 윤순영. 3기. 고형옥. 송미선. 5기. 유명옥. 신순희. 공인순. 박화림. 6기. 김광숙.
11기. 이상옥. 김혜숙. 12기. 강신영. 김혜숙.
12기. 김춘선. 김은경.곽경래.김경숙.윤영혜.임옥규. 14기.최인숙. 신금재.박찬정.최인옥.
17기. 이주향. 7기 지명제.
제목 : 너를 보며 나를 본다.
작사 : 김 희 재.
작곡 : 김 혜 숙.
가사.
몇 살이니 물으면
열 손가락 활짝 다 펴고픈
여섯 살 될동말동한
예쁜 꼬마 아가씨.
나도 예전엔 너처럼 한꺼번에 열 살씩 먹고 싶었어.
얼른 자라 어른이 되어 멋지게 폼나게 살고 싶었어.
(후렴) 열 살이 되고픈 여섯 살 아가야
너를 보며 나를 본다
오래전에 잃어버린 예쁜 꼬마 아가씨
그랬는데 말이다
막상 내가 나이 먹고보니
나잇값 너무 비싸고
절대 공짜가 아냐 -
그래 그런가 지금은 나이 먹기 두렵고 점점 싫어져
비싼 나이 헛되게하는 무늬만 어른이 될까 두려워
제목 : 아기천사.
작사 : 이 상 옥.
작곡 : 김 혜 숙.
가사
귀한 선물 아기 천사 우리집에 왔다네
방긋방긋 응애 응애 꼬물 꼬물 파당 파당
젖달라고 앙앙 재워달라 앙앙
쌔근 쌔근 콜콜 잠도 잘자네.
오구 오구 옹알 옹알 이야기도 하네
꿈 --나무 아기 천사 우리집에 왔다네.
제목 : 딸에게.
작사 : 지 명 제.
작곡 : 김 혜 숙.
가사.
눈길 걸을 땐 돌아보지 말거라 너의 시린 발자욱 엄마가 덮을께
빗길가거든 서러워 말거라 흐르는 네눈물 엄마 가슴에 담을께.
그늘 많은 나무처럼 나무처럼 살거라 아름다운 소풍길 주름지지 말거라.
꽃피거든 아가야 크게 크게 웃어라 그리운 사람 만나거든 어깨동무 하거라.
행복한 사람들에겐 박수 많이 쳐주거라 엄마딸로 걸어가는 (딸이름)야.
아름다운 소풍길 부디 행복 하거라.
제목 : 달려라 예은아.
작사 : 박 화 림.
작곡 : 김 혜 숙.
가사.
힘차게 달려라 슛를 날려라 반짝이는 햇살아래 구슬땀 흘리며
너의꿈을 향하여 이상을 향하여 꿈--너머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축구로 세계를 제패할 때까지 대한의 딸 예은아
힘차게 날려라 꼴인 슛 꼴인 꼴인 슛 꼴인 꼴인.
제목 : 시린 봄.
작사 : 강 신 영.
작곡 : 김 혜 숙.
가사.
환한 햇살 비치고 바람 불면ㅡ
사르르 내려 앉는 꽃ㅡ잎들
봄볕 맞으며 꽃잎 이불 덮고 한잠 자고나면ㅡ
꿈속에서 내게도 봄이 찾아올까ㅡ
제목 : 나이듦에 대하여.
작사 : 최 인 옥.
작곡 : 김 혜 숙.
가사.
어느새 육십대가 되었네요 언제 어른이 되나했던 시절지나
딸아이 아기를 낳아 할머니가 되었어요.
뛰면 안된다는 말을 종종 들어요 발빠른 젊은이들을 보면
나이가 드는걸 느끼네요. 나이가 드는걸 느끼네요.
제목 : 상처.
작사 : 박 찬 정.
작곡 : 김 혜 숙.
가사.
언제부터 엮인 연의 매듭인가 묵묵히 감내 하는 소나무
옹이진 상처 어쩌면 좋아ㅡ 내가 만일 녹슨 철조망 처럼
누군가의 허리춤을 잡고 늘어져 아픈 세월을 견디게 하면 어쩌지
제목 : 그렇게 가시기를
작사 : 김 광 숙.
작곡 : 김 혜 숙.
가사.
그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아프리카 수단에 말없이 발을 내딛고
오로지 사랑과 희생ㅡ으ㅡ로 아름답고 값지게 살다가
병마를 못 이기고 젊ㅡ은 나이에 슬프고도 아ㅡ름 ㅡ 답 ㅡ게
홀연히 떠난뒤 우리의 빈가슴 누가 누가 채워주리.
제목 : 인생.
작사 : 신 금 재.
작곡 : 김 혜 숙.
가사.
내 젊은날 열정으로 함박 눈꽃 피어나면 어두워지는 하늘도 거침없어
이 나뭇가지에서 저 나뭇 가지로 머무는 휴식도 잠시ㅡ
한해 저무는 발걸음 분주해져도 분주해져도 지는 석양 아래 물방울 꽃으로피어나면
무엇이 사랑이고 무엇이 고통이랴.
이 봄날은 간다 연주는 2016년 깐디아모 에서 하는 가을 정모 때 연주한 것 이예요.
언제 들어도 가슴을 울리는 우리의 봄날은 간다 연주곡 입니다.
이번 제주 음악회 때 이 연주곡 들으며 눈물이 너무 나와 참지 못하고 우는 회원도 있었죠.
지나온 15년여의 세월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고 하더라구요.
김 순호 초창기 회장님이 2016년 가을 정모에서 봄날은 간다 를 구성지게 불러 제낍니다.
이번 제주 음악회에는 사정이 생겨 참석 못했지요.
아마도 불참은 이번이 처음 인거 같아요. 모두 아쉬워하고 빈 자리가 컷답니다.
제주도음악회 동영상만으로도 감동인데
3년전 음악회 동영상까지 어우러지게
이리 내놓으시니
젤 늦게 와서는 젤로 일찍 가는 무례를
범한 막내로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도록 죄송코 그만큼 감동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빠질수 없는 집안 행사가 있는데도 참석한 제주 음악회
2박중에 1박만 하고 떠나오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도 음악회에 참석한 것은 정말 잘한일이었지요
혜숙샘이 그렇게 짧은 시간에 많은 곡을
정말 멋지게 작곡을 했음에 리스펙트~
천천히 느긋하게 즐기면서 했더라면 더 많은 감동이 있었을텐데
고것만이 아쉬운 점이었네요
빛의 벙커도 감동이었고 이 모든 일들을 총지휘하신
큰언니 순영언니
진정 감사 드립니다
멀리서 온 금재 만나 반가웠고
명옥언니와 유정양의 연주는 언제 들어도 명연주 입니다
봄날 찻집에서 화림언니 차 감사히 마셨습니다
쓰다보니 감사 할 일이 진정 많네요
거제서 부터 캐나다까지
봄날 ~
아름다운 만남을 또 기대 합니다
봄날 역사의 한 막이 제주 음악회로 크게 장식 되었네요.
봄날이 아니면 누가 할 행사 이며 기록일까요?
봄날 음악회를 더욱 빛나게 하는 유정이도 함께 해 주어 감동 입니다.
봄날의 새로운 장은 어찌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여행 당시 보다 음악회 당일 보다 영상으로 보는 음악회가 더욱 좋습니다.
계속 볼 수 있고, 기억할 수 있게 저장해 주신 순영 언니께 깊히 감사 드립니다.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아직 여행길에 있어 깊은 말은 쓸 수없지만 차안에서 잠시잠시 읽고 있어요.
대단하시다는 말로 다 표현 못하지만
순영언니!
만세! 만세! 만만세!
순희 언니 말씀마따나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하는 감동입니다.
노래마다 따라 나가 벙긋거리며 노래부르려 했지만 실은 반주가 나와 노래를 해야 할 때면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물이 나와 소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원래 높은 음자리는 올라가지도 않지만 뭔가가 가슴까지 꽉 차 있으니 무슨 소리가 나왔겠어요.
시를 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손에 잡히고, 그 시를 어떻게 하면 더 시인의 마음에 닿게 할까 애썼을 혜숙이의 마음 또한 생생히 그려져 그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치마라도 구두라도 준비해 올 걸 몹시 부끄러웠습니다.
여행 코스도 저는 무척 좋았어요.
마치 수학여행 온 느낌이었어요.
유람선을 타고 바다 쪽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좋았고요(부산 가서도 느꼈는데 그래야 하겠더라고요), 동백꽃 공원도 걷기에 좋았어요. 명화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전시도 멋졌고요.
바쁜 일정으로 동문 시장을 들르지 못해 좀 섭섭하신 분도 있으셨겠지만, 하나 남겨두고 가는 것도 좋아요. 그래야 다음에 또 구경할 거리가 있잖아요.
전 일찍 도착해 동문시장 한 쪽만 한 바퀴 돌고 늘 지나치기만 했던 관덕정에 갔던 일이 좋았어요.
이런 큰 행사를 시원시원하게 진행하신 순영이 언니며, 놀라운 능력으로 결국 이런 음악회를 만들어 낸 혜숙이며, 노심초사 뭘 어떻게 도울까 근심했을 회장 총무님이며 모두 감사합니다.
너무 마음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가서 도움이 너무 못 됐구나 죄송했습니다.
너무 놀라운 행사라서 어안이 벙벙했고, 그래서 더욱 죄송했습니다.
제가 전생에 좋은 일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이런 시간을 가질 수 있다니요.
글을 써서 노래가사를 만든 봄님들, 글 하나 하나에 곡을 붙인 김혜숙님
모두 존경 존경 감사 감사!
순영이 언니 애 많이 쓰셨어요.
이제 좀 쉬세요. 여기서든 여행을 가셔서든요~~
대단한 봄날입니다. 멀리서나마 큰 축하를 보냅니다.
이렇게 실황을 볼 수 있도록 올려주신 윤순영언니 고맙습니다.
혜숙샘이 작곡한 곡들을 귀담아 열심히 듣고
한 귀절 한 귀절 노랫말도 음미해 보고
오랫동안 만나보지 못한 얼굴들도 한참 들여다보았습니다.
여러해 전의 여러가지 추억이 떠올랐어요.
모든 봄님들
내내 건강하시고 내내 마음속에 시심을 지니고
음악속에서 살아가기를 기원합니다.
여행에서 돌아오자 마자
피로도 풀리기 전에
사진 작업에, 동영상 작업에,
눈코뜰새 없이 바삐 움직이신 순영언니께~
그리고 이렇게 큰 행사를 앞장서서 이끌어주신 행보에도~
뭐라 감사드려야할지 적당한 말이 생각나지 않네요.
정말로~ 애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봄날' 소모임에 다양한 인재들이 많은데
그 중에는 작곡가샘도 계셔서
우리는 이렇게 멋진 음악회를 할 수 있었지요.
따로 관객을 초청하지 않았으니
우리끼리의 조촐한 음악회가 되었지만
참으로 세상에 단 한 번 있는 귀하디 귀한 음악회였습니다.
작사가 봄님들의 순수한 마음이 담긴 가사가
절절이 마음에 와 닿았고
그 소박한 가사에 혜숙샘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멜로디가
날개로 솟아 노래가 되었지요.
그 자리에서 울컥하지 않은 사람, 아마도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웃으며 박수치며 몸동작도 하며 즐거워하며 눈물도 흘리는 우리들을
남들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울지 몰라요. ㅎㅎ
저는 집안 일로 인해 하루 만에 돌아왔지만,
음악회의 감동과, 멋진 콘도에서의 하룻밤과,
빛의 벙커에서외 황홀함, 그리고 바닷가재 피자의 맛난 여운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집에 와보니 남아 있던 여러 일들이 저를 바쁘게 만들어
종종 걸음도 하고 계속 전화통을 귀에 끼고 신경 쓸 일에 시달렸지만
가슴에 담아 온 여전한 행복감에 인생은 고진감래~ 하며
마음도 여전히 여유롭습니다. ㅎㅎ
주향의 노래가 귓속에서 테이프를 돌립니다.
"봄날이랑 아~니면 뉘랑~ ......."ㅎㅎㅎ
사춘기 소녀도 아님서 어째 어렇게 울컥하고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겠어요.
감동의 도가니~
이런 음악회는 아마 세상 어디에도 없을꺼에요.
혜숙이는 천재 작곡가 확실해요.
어찌 이리 여러곡을 짧은 시일에 가사에 맞춰 적절하게 작곡했는지~
누가 그랬나? 여자 모짜르트 맞아요.
우리딸이 카스에 올리고 저도 올리고 모녀가 신났어요.
울 예은이는 너무 감동되서 소름이 끼친데요.
유정이 바이올린 명옥이 봄날은 간다 변주곡 여전히 좋았어요.
빛의 벙커는 참말로 미디어아트 시대가 도래했어요.
현란한 빛의 예술 음악과 어우러져 작품속으로 녹아 들게 했어요.
근데 이제 음악회 못하겠어요.
혜숙이랑 순영언니 너무 수고 해서요.
하루 일찍가신 회장님 총무님도 얼마나 노심초사 하셨을까요?
행복한 시간 만끽하게 해주어서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영희언니~
너무 반가워요.
종종 놀러오세요.
감사합니다.
어쩌다 일이 커져 제주도 음악회를 했네요.
14 신금재 시인이 누가 자기 시로 노래를 지어주셨으면 한다고 시집을 보내오면서 얘기를 해서
나밖에 할 사람이 없어서 그러마 대답을 했는데 엄마 병수발 하고 어쩌다 보니 세월이 너무 가있었어요.
너무 미안하던 차에 그럼 우리 봄님들 시를 모아 작곡 하는김에 같이해서 음악회를 해야겠다 생각했지요
그리하여 10개의 시가 모아지고 날을 잡고 곡을 쓰고....
잡아놓은 날은 오더군요. 어쨌든 즐겁고 재미있고.. 수학여행같은..
음악회를 빙자한 봄날모임이 이루어졌습니다.
모두 좋아하셔서 더 좋네요.
또하나의 추억이 생겼습니다. 한참 되새겨질 것 같습니다. 모든 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어머나, 저 사진.
이제 2019년이 되었으니 11년이나 되었네.
혜숙이덕분에 그 멋진 ES 콘도에 가서
우리부부뿐 아니라 내동생부부까지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어 온 일.
영원히 잊지 못하지.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어영부영 십년이 가 버렸네.
뒤늦게나마, 혜숙아, 참 고마웠어.
나도 이 사진 가지고 있고 가끔 들여다보는데
ES 에서 찍은 사진이 아주 많아서 보기 시작하면 무슨 기록영화 보듯이
아주 그 시간으로 푹 빠져들곤 하지.
주향이가 왔다 간지도 한참 되었네. 2014년이니까 5년째 되어가네.
참 세월 잘 간다.
그 때도 또 잊지못할 추억을 한 아름.
무조건 자주 만나고
누가 부르면 무조건 나가고
어디를 가던지 무조건 사진 많이 찍고
이상이 나의 신조랍니다.
시간도 기회도 한번 지나가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화림이하고 얽힌 추억도 적지 않은거같구만.
여기 저기서 여러 번 만났지?
가장 압권은 사사조였던거 같애.
언니 방뎅, 나의 방뎅, 삐까삐까..... 어쩌구 한거.
이왕지사 맞는추억 웃으면서 전부치자.
그 때 혜숙샘은 학생한테 이랬다지?
무슨답을 이리썼소?
이따금 문득 생각나면 혼자 웃는다. ㅋㅋ
형옥아, 나무를 좋아하는 너.
봄날 초기에 네가 한 말도 나는 늘 기억하고 있단다.
다시 태어난다면 나무로 태어나고싶다고 했지?
그 생각을 하면서도 혼자 웃는단다.
아니, 생전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하는 나무가 된다면 얼마나 갑갑할까 하고.
나같은 덜렁이는 그런 경지를 느껴보지 못해서
산이나 숲에 가서 멋진 나무를 보면
자동적으로 네 생각을 하면서
저 나무가 형옥이라면? 하고 우럴어 보기만 하지.
그 바쁜 꽃뜨루를 제쳐두고 우리 식구들을 안내해 주었던 일도 선연히 기억하면서
항상 고마운 생각.
건강하게 잘 있다보면 언젠가 만나 볼 날이 있으려나.
순영언니는 아마도 단 한번 만나본 것 같아요.
그것도 여기 LA, 코리아타운 호텔에서 2회들만의 파티때였지요.
다른 2회 언니들은 더 많이 만나보았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물론 홈피 이곳 저곳에서 많이 뵈어서 전혀 서먹하지는 않지요.
보내주신 봄날 달력을 감사히 받은 적도 있구요.
언제나 단정하고 아름답게 자신을 가꾸며
여행이며 사진이며 삶의 좋은 부분을 놓치지않고 누리시는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되는 것같아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지 않았으면
그냥 스쳐 지나가는 순간이 되고 말았을 겁니다.
이렇게 잡아두니 오래오래 두고두고 감동을 서로 나누게 되네요.
순영 언니 ~
언니의 열정과 수고 덕분에 날아가는 시간을 잡아 놓았어요.
아름다운 추억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을 수 있으니
이보다 귀한 선물이 없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영희 언니 ~
아직도 우리 친구들은 가끔
언니를 '브라질의 영희 언니'라고 불러요. ㅎ
계를 모아서 브라질 가자고 벼르던 일이 어제 같은데
벌써 세월이 참 많이 갔어요.
이제 친구들도 다 은퇴를 했으니
정말로 비행기를 타고 떠날 궁리를 해도 되겠어요.
그게 언제가 될진 아직 모르지만요.
저는 수필문우회에서 한향순님을 만날 때면 종종 언니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언니 친구분이시라 언니를 뵙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금방 가까워졌어요.
홈피 덕분에 이렇게 시공을 초월하고 사네요, 우리가 ~
제목 : 봄날이랑 아니면 뉘랑.
작사 : 이 주 향.
작곡 : 김 혜 숙.
가사.
봄날이랑 아ㅡ니면 뉘랑 자식들 얘기며 시댁 사연 까정
풀어내고 징징대고 위로 받을까 한밤이 다 닳도록.
봄날이랑 아ㅡ니면 뉘랑 못갈 이유 열인데 가고프단 이유 하나들고
지고 메고 여름 나들이 나ㅡ설ㅡ까.불볕에 다 타도록.
봄날이랑 아니면 어디서 동상 궁시렁 궁시렁 온니 암시롱 암시롱
뭐가 그리 재미날까 근심 걱정 다 잊도록.
봄날이랑 아--니면 뉘랑 봄날이랑 아--니면 뉘랑
봄날이니까 봄날 이니까 너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