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지부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33.허민희
인일의 정신을 드높히는 해외동문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캘리포니아에도 경복궁이 있습니다.
바로 김춘자네 동네에 있는 깔끔한 고급 한정식 식당입니다.
어제 그 곳에서 몇몇 동문들이 김춘자동문을 만났습니다.
이 우리의 만남은 우연이 아니었지요.
몇번의 약속번복과 여러 차례의 전화 등등 수고로 이루어진 것이지요.
백경수동문 수고가 참 많았습니다.
궁금해하실 동문들이 계심을 알기에 사진을 몇 장 올립니다.
미리 도착해서 오늘의 주인공 암투병 전사 김춘자를 기다리는 몇몇 동문들의 모습
잠시 후 나타난 김춘자, 여전히 환하고 씩씩한 모습이었습니다.
미주 동문회에는 행사때마다 꽃다발을 안고 나타나는 꽃순이가 있습니다. 오늘도 역시나.
꽃같은 마음을 주고받는 언니와 동생, 어여쁩니다.
이제 식사시간이 되었습니다. 멀리 휴스턴에서 온 기도의 전사께서 마음을 다하여 기도합니다.
만나기만 하면 모든 자리가 다 기쁜자리가 됩니다.
감기든 사람도 없었지만 김춘자도 아픈 사람같지 않았습니다.
이자리에 좋은 모습으로 나오기위하여 오늘은 특별히 공들여 화장하고 치장했다는데
과연 화장발 의상발 좋았습니다. 모든 일이 다 잘 될것같은 예감이 팍팍 들었습니다.
만남을 마치고 밖에 나와 단체사진을 찍었습니다.
수인언니가 오랫만이네요....
누구라도 당하면 다 이길 수 있을거예요.....
우리 함께했던 스위스 여행, 비엔나여행, 파리여행,
참 즐거웠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운 추억이예요..
엠멘탈을 지날때 참 감명깊었어요..
아주 잘 먹고 잘 자고 힘이 펄펄 나요..
오늘 키모 5시간 반 잘 받고 왔습니다.
오자마자 갈비 두대 구워서 상추쌈에 싸서
잘 먹구요.....
갈비탕 큰 남비로 한통 끓여놓고,
갈비찜도 한 남비 해 놓았습니다.
3시간 반동안 부엌에서 서서......
웬 갈비가 그리 많냐구요?
통갈비를 우리 막내 대이빗이 갈비탕 끓여 먹고
골수이식 준비과정 잘 해 나라고 10파운드를
사왔어요....
둘째 아들 대니 장모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갈비를 10파운드쯤 재어서 보냈어요.
아프니까 참 좋은것도 많으네요..
배상자 사과상자 블루제이 상자가 쌓였어요..
사둔둘에게 다 보내야겠어요..
내가 사람둘 만나는것은 좀 삼가해야 한다니까
문 앞에 놓고만 가구요.. 착한 시어머니처럼.
1월23일에 골수이식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민병숙 선배님의 영성이 쎈 기도가 특별히 필요합니다..
춘자의 소식이 궁금해 오랫만에 들어와 봤더니
1월 23일에 골수 이식한다니 달력에 동그라미 쳐놓고 기도해야겠다.
장하다 그 어려운 항암 치료 다 견뎌내고 골수 이식 한다니. . .
우리 골프장 멤버중에 골수 이식 받고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활발하게 생활하며
일주일에 두번씩 라운딩 하는 멤버가 있어.
춘자는 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믿어.
춘자의 환한 얼굴이 빨리 보고 싶다.
순영언니!
반가워요 ...
건강하시죠?
요즘 한국은 무척 춥다는데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잘 치료받고 있어요.
음식도 아주 잘 먹고, 컨디션도 아주 좋아요.
끝까지 잘 해 낼게요....
기도해 주신다니 정말 감사해요
춘자야~~~~그 동안 많은 키모 잘 받고 견뎌서
수치가 그렇게나 내려갔고 잘 먹고 잘 지내니
드뎌 1월 23일로 결정이라!!! 장하다 장해 !!!
여행가서도 오로지 너를 위한 기도하고 왔단다.
항상 네 곁에서 널 붙들고 계시는 한 분 계시고,
또한
널 위해 기도하는 선후배님들이 너 가까이 계시니
넌 복도 많구나 많아!!!
기필코 잘 이겨내고 가볍게 나오리라 믿어지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내년 봄 칠순여행 거제에서
만나리라 생각하면서 끝까지 잘 견뎌내길 빈다
그래....
잘 견디고 이겨내어 승리의 개가를 부를거야...
무엇보다 감사한것은 내가 참 잘 먹어...
오늘도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녹두죽 쑤고
연근조림 만들고 소고기 장조림 만들어서
닷새전에 만든 오이소배기랑 죽 두 그릇 뚝딱....
지금은 보이차 끓여서 마시고 있어.
나 멋있지?
춘자야~~~
넌 참 멋진 여자 맞고말고!!!!
음식을 맛있게 잘 해먹으니 얼마나 좋은 일이야!!!
계속 잘 먹어야해!!!
역시 내 친구 멋지다야!!!짱!!!
사랑하는 친구 춘자야,
고마워.
뭐든 잘 먹는다니 고마워.
아프다고 징징거리지않아 고마워.
에너지 넘치는 모습 보여주어 고마워.
나는 그런 너를 참 많이도 사랑하지.
끊임없는 기도로 너를 응원할게.^^
모든것을 멋지게 해결하시는 멋진 선배님!
선배님의 이겨내시는 의지에 감동을 받습니다.
멀리서 기도 합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나날,
걱정은 떨구시고 평안하세요.
다 잘 될꺼예요.
백경수친구 왕재순후배가 멀리서 찾아줘서
참 고맙고 반가워....
주님이 함께 하시는 하루하루를 잘 지내고 있어.
그 분께 다 맡기니 겁과 두려움이 없어지고
맘이 평안해져서 잘 먹고 잘 자고.......
그래...
다 잘 될거라 믿어..
고마워..
계획대로 잘 안 되네요.
어금니 크라운한것이 깨져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크라운 속에서 이가 조금 상해있어서
뽑아야 한다고 해서 뽑으려면 내 의사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의사에게 연락하니 Oral Sergent가 해야한다고.
겨우 appointment가 되어 그저께 이를 뽑았습니다.
이 하나 뽑는데 $1200이 들었어요...
이제 또 이식수술 스케쥴이 미뤄지게 될 것 같아요.
이 뽑은 자리가 다 아물어야 하니까.
처음 계획대로 했으면 12월에 이식수술이 다 끝나고
지금 회복기간이었을텐데....
모든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줄 믿습니다.
주님께서 하시는 일은 참 오묘하네요.
올해 선배님을 6 밀리언달러 우먼으로 만들어 주시는 주님께 감사!
차근차근, 하나하나, 열심히 인내심을 갖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우리를 잘 알고계시는
주님이 맞는가 봅니다.
오히려 모든 치료 끝내고
골수이식을 받게되어서 감사합니다 ~~하세요,
골수이식 후에 치아로 인하여 안좋았으면 어쩔뻔???
돈이 들어서 고거이 좀...
저도 40 년이 넘은 크라운한 것이 큰 쪽이 어제 툭..하고
떨어져 나와서 화요일에 약속을 잡았어요.
저는 비용이 얼마나들지?
새해부터 돈들 일이 생기네요.
인선후배 말대로 내가 그냥 이식수술에
임했으면 큰 변을 당 할뻔 했지......
이래저래 자꾸 내 수술 스케쥴이 변경되니
좀 짜증이 나고 계획하고 있던 일들에
차질이 생겨서 헷갈리고 있지만
모든일이 합력하여 좋게 하시려는 그 분의
뜻을 믿기에 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어.
15일에 이식닥터와 만나면 새 스케줄이 나오겠지.
이빨 뽑은것은 잘 아물고 있으니 두 주씩이나
미룰 필요는 없을것 같은데.........
어쨋거나 감사한것은 입맛이 좋아 절 먹고 있다는 것이야.
오늘도 새벽에 4시40분에 눈이 떠져서
일어나서 사과 한개랑 귤 3개 삶은 계란 한개에 모밀차 한잔 마셨어.
울 남편이 이 시간이면 쟁반에 담아 이층 내 방으로 대령하지..
참 착한 남편이지?
그것도 내 복인것 같다.
차 식기전에 어서 마시라고 성화네..
선배님, 그리고 엘에이 동문님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선배님이 건강해지시기를 바램이다.
이곳은 예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겨울 칼바람이
부네요. 바닷가는 바람이 깨어서 산골짜기로 가면
아직도 산수유가 빨갛게 남아있어서 지나는 이들을
즐겁게 해줍니다.오늘 두번째로 눈이 와서
호수를 끼고 걸으니 은행나무 아래로 아직도 은행일들이 밣혀져서 그중 하나를 까서 입속에 넣어 보았지요.오늘로서 모든 축일들은 끝나고 내일부터는
평상의 시절로 되돌아가겠네요.선배님, 얼른 기력차리세요
석순후배가 둘레 환경이 좋은곳에 사너보네.
호숫가를 끼고 거닐며 은행나무 노오란 단풍잎을
줍고 은행도 줍고....
난 은행을 참 좋아하지..
고거 참기름 좀 두르고 볶아서 먹으면
쫀뜩쫀뜻하니 참 맛있지....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 마음도 아름다워지는것 같애.
병원에 2월10일에 들어가서 3주간 있을거야..
병원안 뜰에 Village가 있는데
그 곳에 자리가 있어서 들어가게 됐어.
24hr. caregiver와 함께.
어제 class를 둘 받았는데 이제 실감이 나면서
조금 긴장이 되네.....
어서 치료가 다 끝나고 회복되었으면. 좋겠어.
훨훨. 날아다니게.......
어제 하루종일 낮에도 밤에도 주룩주룩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봄비처럼 부슬부슬 내리네.
바닷가에 나가 걸어야지...
석순후배!
새해에 더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래.
춘자야~이가 말썽을 부렸구나!!!
그래도 이식 하기 전에 그랬으니 퍽 다행이네!!!
빨리 아물기 만을 기다리자.
그 분이 널 붙잡고 돌보고 계심이 분명하네.
쫌씩만 참고 견뎌!!!
분명 좋은 결과가 네 곁에 있을거야.
항상 너를 위해 기도하노라!!!
지난번 동유럽에 가서도
그 많은 성당에 갈 때마다 널 위한 기도가 저절로 나오더라.
친구야~힘내거라 힘내!!! 홧팅이야!!!
춘자 언니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힘들지 않으신가 했는데 잘 지내고 계신다니
맘이 놓이네요.
살아보니 우리 맘 다스리는 게 제일 중요하고 또 힘든 일이예요.
주님이 붙들어 주시니 너무 염려 마세요.
모두들 언니를 응원합니다.
그래...
경수말이 옳아..
힘든 일을 당했을때 내 마음 다스리는것이 참 중요해..
감사한것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주시는 분이
나를 붙드시고 움직여 주시는것이야...
오늘 예배 시간 내내 눈물이 그칠줄을 몰랐어.
생각할수록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 밖에 없어.
낼모래 화요일에 6시간의 키모를 받고
다음주 29일에 이식수술닥터 만나고
그 담날부터 1주일간 스탬셀콜랙트를 시작하게 되고
2월 11일에 병원에 체크인 하게 될거야.
기도응원 고마워..
조영희선배님 ......
고맙습니다.
네..
계속 전진 할게요..
주저앉거나 넘어지지 않고......
내가 몇 년을 더 사는지에 대해선 점점 관심이 없어지구요...
그냥 이제 골수이식까지 남아있는 치료과정이 성공적으로
잘 되기만 기도하고 있어요.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그 분께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나를 붙잡고 계심을 확신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