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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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이번 3기 가을 여행은 따듯한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여행이었습니다.
작년까지 버스 여행으로 다녔던 " 3기 가을 행사"가 올해는 참가 신청자 미달로
행사 가 취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만남을 포기할 수는 없어 계획을 수정하여 시내에서 식사와
가볍게 고궁 산책을 하기로 연락하여 22명의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나이 들어가데도 우리 친구들 하나같이 밝고 평안한 아름다움이 자르르 흐릅니다.
식사 끝 무렵 정숙이의 제안으로 "내가 좋아하는 시 낭송"시간을 갖자고해서 정숙이가,
형옥이가, 미선이가 낭송하는 시 속으로 깊이 빠져 들었던 시간 ~~~~~~ !
인숙이와 화숙이는 시를 쓴 시인들의 배경 까지 다 알고있고 이렇게 격조 있는 친구들을
버스타고 왔다 갔다 했으면 알아 볼 수 있었을까 ?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다운 우리들의 하루였습니다.
우리는 식사 후 경복궁 산책을 하기로 했는데 인숙이가 친구들에게 차를 꼭 사고 싶다고하여
커피숍 가운데 네모 난 응접쎝에 20명이 둘러 앉아 다시 얘기속으로 빠져 들어 산책 갈 생각도,
시간가는 줄도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래도 다행이 경복궁 산책은 ? 하는 친구가 있어 11명의 친구들이 경복궁으로 향했지만 이미
정문은 닫힌 시간이라 주변의 가을 정취 만 돌아보고 왔답니다.
1년에 서 너번 만나는 친구들인데 항상 만나는 친구들 처럼 더 다정하고 애틋해지네요.
이제 우리는 같은 길만 함께 바라보며 가는 나이가 돼서 그런 거 같습니다.
친구들 모두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