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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 방울 나무/ SCHNEEGLÖCKCHENBAUM


식물의 이름을  어찌도 이리 적절히 지을수 있을까요.


겨울의 눈속에 피어나는 생명의 신비함을 선사하는 꽃이름이

' 눈송이 방울꽃/SCHNEEGLÖCKCHEN/ SNOWDROPS'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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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여름을 향한 길목에 피어나는 나무이름도 똑 같습니다.

다만 땅바닥에서 피는 것이 아니고 

나무위에서 피는 것이 다릅니다.



지난 몇 주간 중요한 행사를 맡아 출장다녀오며

심신이 지친 몸을 쉬려고 우리의 근교로 나와서 

첫날은 마냥 편하게 집안에서만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이곳 전원에 온갖  정성들이며 가꾸는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당신 애들이 잘 지내나 보러 가야겠네"라고 하니 

얼굴이 환해지며 " 정말? 자 갑시다 ' 라며 신나서 저를 인도해줍니다.

 

전원 거닐다가 환하게 피어난 꽃을 보며  

저절로 저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철마다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니 

얼마나 고마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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