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또 한번의 산고를 치루는 피아노 피싸이틀,,,
새 곡들을 받고, 분석하여 이해하고 띵띵똥땅 하고 키를 누르며 한참동안 불협화음으로 공해를 만들다가
비스름하게 윤곽이 잡히능가 하면, 손가락 놀림을 드릴을 해야하고 다이내믹을 넣어가며 음악적으로
들리게끔 하는 모든 과정은 과연 임신 6개월을 버금가게 하는 산고이다.
그러자니 그 불협화음을 몇시간씩 참으며 들어야하는 우리 이이가 정작 리싸이틀날에 나를 따라 갈수가 있긋능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피아노 소리가 바로 옆방에서 들리건만,
피아노 연습을 많이 하도록 묵묵히 밀어주는 우리 이이의 내조를 느낀답니다.
자아,,, 어쨋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하는 거라 새로운 느낌을 주어야 되능거 아닝감?
곡을 받고는 이내 다음 리싸이틀에는 무엇을 어떻게 입어 새로운 모습을 보일까?
여러 샤핑쎈터를 돌아봐도 적당히 궁뎅이를 가릴수 있는 참한 불라우스가 영판 없능기라.
러쓰 아웃렡 스토어에서도 여전 없어서 드레스 쎅션에 가서 하나 하나 보니 미니드레스가 눈에 띄었다,
색상도 환하고 텍스쳐도 맘에 들어, 아! 이거면 소매도 고치고, 밑을 잘르면 블라우스가 되리라 생각하고 $17에 샀다.
몇주일 궁리 끝에 과감히 주머니 밑을 싹둑 잘라버렸다.
짧은 팔은 소매를 없애고 바이어스처럼 처리해서 슬리브레스로 했다.
그러자니 밑을 어찌 처리를 해야하나? 단을 꿰메기엔, 내가 너무 겔르고,,,
아! 가위로 싹뚝 싹뚝 스파게테처럼 잘르면 되겠다싶어 그렇게 했다..
골고루 자르는 대신 가운데를 깊이 자르고 점차로 비스듬이 얕게 자르는 식으로 했더니 잘 됬다.
집을 떠나ㅣ 전에 한장 찰칵!
모두들 조용한데 설치고 움직이며 사진을 찍을수가 없기에 찍어 준 분이 불과 몇장 못 구했다.
그럼 악세사리는? 예전에 만들어 놓은 꽃핀,,,부로치와 귀걸이 세트를 한꺼번에 낚시 나이롱 줄과 접착제로 꿰메고 만든 핀,
원래는 흰색꽃이었는데 메니큐어로 색을 몇겹 칠했더니 예쁜 오렌지색으로 변신됬다.
그러나 핀으로 꽂기에는 목이 너무 파여서 있던 금색목걸이(진짜 아님-앤틱스토어에서 예전에 샀었다.)에 실로 매달았더니
그럴듯했고 아주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뒷부분이 살을 근지럽게해서 헝겊을 대어 패딩을 했다.
이 썐들은 켈리포니아 방문때 러쓰 아웃렡 스토어에서 예뻐서 $17을 주고 샀는데 앞 악세사리가 매우 불안정하게 달린걸.
실과 바늘과 접착제로 다시 잘 꿰매서 잘 안정이 됬다, 이번 차림에 아주 어울리는 구두가 된 셈.
아랫단을 스파케티 룩으로 처리를 했다. 하하핳하
이 날의 나의 싸구려 훼션의 완성을 위하여...
어느날, 어느 부틱샵에서 본 이 핸드백,,자그만치 $60몇불,,,보통의 나의 소비수준이 훨씬 넘는구먼...6만원이 넘는 수준,,,
나의 보통 수준은 이만원에서 삼만원 수준인데....
그러나 색상과 디자인이 내 맘에 쏙 들었다. 끈도 길어 어꺠에 메는 나의 스따ㅏㅏㅏ일,,,
날씨가 좀 서늘하니 비도 오고 하니 스웨터조끼를 살짝 위에 걸치고,,,
이 스웨터 조끼는 벌써 8년도 넘게 월마트에서 12불-만 이천원 주고 산것인데 순면에 얼마나 사랑스러운 디자인인지
항상 즐겨 입는다. 한번 맘에 들면 검정, 오렌지, 쑥색, 아이보리, 틸불루등을 몽땅 사 버려 색에 맞춰 입을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옥인후배님, 곡들의 동영샹 좀 부탁합니다.
순서지의 앞면과 뒷면...
Sword Dance-Duet...by Faber ,,,선생님 파트까지 자리를 바꿔가며 쳐 냈읍니다.
선생님파트는 참 어려웠읍니다.
Sonatina in G Major OPus 36 #2, 3rd Mvmt.; Allegro by Clementi ,,,,섬세하고도 기교 넘치는 곡이였읍니다.
Sonata in C Major, K. 545, 3rd Mvmt.; Rondo by Mozart ,,,참으로 템포가 빠르고 어려운 곡,,,어쨌던 해 닜읍니다.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How Great Thou Art by Boderg, 남택상 편곡...설명이 필요 없이 아름답고 웅장한 곡...
내가 가장 즐겨 부르는 쏠로곡,,,을 연주형으로 쳐 냈는데 모두들 너무 좋았다네요.
또 한 고개를 넘으셨네요.
젊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 하니
저 같은 여자는 그냥 주눅부터 들 것만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머리에서 부터 발끝까지
패션도 손수 제작을 하신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시대를 잘 타고 났더라면
지금쯤 뉴욕 팼션가를 누비지 않았을까요?
선배님의 열정에 큰 박수를 보냅 니다.
산학후배님이 다녀가셨네요?
맞아요, 매 6개월마다 하는 리싸이틀마다 한 고개를 또 넘는거네요.
이번에도 끝난 후 바로 다음 곡들을 정해 놓고는 겁부터 앞서네요.
왜냐믄 그것이 도저히 제가 해 낼수 있을 것 같질 않걸랑요.
보아하니 사람이 할 일두 아닌것 같구요,,,하하하하하
훼션? 이 미국서 땡푼없이 시작한 남편의 유학생활 속에서 제게 쓸 돈이라고는
땡푼도 읎는 생활속에서 어쩔수 없이 쌓아 온 습관이네요.
그래도 평생 남편에게 난 이런것두 없구 저런것두 없구 하는 소리 한 마디도 안 해보고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면 또 멀쩡하게 꾸미고 옆에 따라 나서주는 그런 여인이 된거죠.
그러자니 하나하나의 스토리가 끝도 없죠..
그러자니 제 옷 클라짙에는 30년부터 묵어 온 옷들이 주욱 걸려있답니다.
지난 번에 옷걸이를 달러 스토어에서 한 묶음에 일불씩 하는것을 근 삼백여개를 사다가 다 한종류의 옷걸이로 갈아 정리를 했지요.
그 말을 듣고 어느 분이 저보고 오래되고 안 입는 옷은 버리라기에,,,전 버릴 옷이 하나도 없는데요.
눈물이 날 정도로 씸플한-아무 부수적 장식이 없이 기본만 있는 디자인에 오로지 단색으로만 선택을 하니
세월이나 세상의 유행과는 거리가 먼 오직 저만의 것을 고수하는거죠. 하하
항상 딱 하나의 액센트만 주면 분위기가 바뀔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는 저에게 선택된 옷들,,,
그러자니 그런 여자는 훼션가에는 필요가 없지 않을가요? 하하하하
언제나 여자다운 다소곳한 모습의 산학후배님을 그려봅니다.
순자 오랫만이네.
리싸이틀에 인일할머니 정말 대단해.
이제 100세 장수시대니 취미든 운동이든 열심히 하고 살때에 순자가 모법을 보여주고 있으니
여기 따라하는 사람도 있지.
이번 드레스 주제는 오랜지 색이네.
신발, 옷, 장식품 그리고 가방까지 정말 화려하고 이쁘다.
헌데 옷거리 300개라니 놀랍다.
난 5년새에 않입는 옷들은 죄다 정리하고 있어.
신발도 편안것으로 신고.
앞으로도 좋은 모법이 되어주길 기대할께.
다음엔 어떤 드레스로 보게 될지 궁금하다.
숙자, 처음에는 올라가서 피아노 앞에 앉아서 첫키를 눌르는것을 실수를 하지,,약간 떨링게,,
이제는 안 그러니 그만해도 장족의 발전을?
그려, 매일 아침 우리 이이와 휘트니스에 가서 한시간 동안 기계들과 운동하고. 또 백번 뛰고,
집에서는 뒷마당에서 썬탠도 하고,,,그냥 살을 태우며 다니지,,그렁게 시커머네...\
그렇게 얻은 힘을 삽질, 곡괭이질 하면서 기운을 다 써먹기도,,하하하하
옷이 300개 쯤? 이라고 놀랄것은 읎능기,
긴 겨울오바들 여러색으로, 롱 드레스들, 한복들, 드레스 위에 걸치는 것들,
쭝간 길이 코트들, 짧은 코트들, 투피스들, 짧은 옷들, 재킷들, 다 구별하여 걸어놓으면 그렇게 된다네,,,
항상 색갈을 맞춰 입으니,,,저절로 많아지는면이 있어,,
핸드백들, 구두들, 다 색을 맞출라니,,
명품은 나하고 상관두 없지만,,색갈은 맞춰야 하걸랑? 하하하하
나두 지금은 운동을 마니 하니 운동화를 신지만,,나갈때는 꼭 2인치 정도의 높이의 구두를 신지,
그래야 내가 걸음을 편하게 걸을수 있으니,,오랜 습관으로,,,
다음에 입을 옷도 숙자땀시 또 하나 만들어 봐야긋구먼? 뭐가 될지? 하하하하
내 맘에 드능기 읎응게 그런짓두 하능거구먼,,,
숙자두 피아노 이왕 시작한것 열시미 하길 바라네,,,
나로 인해서 인스파이어드 도ㅑㅆ다니 좋으네그려,,,응원할께,,
,
정순자 선배님,
연주회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어요.
위에 4곡을 동영상으로 올렸는데, 모짜르트 론도는 소리만 나오고요.
마지막곡은 선배님 치신 악보대로가 아닙니다.
그래도 참고하시기에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 PS: 제가 요즈음 홈피에 잘 못들어와 회신이 늦었습니다)
하이고! 제 피아노곡 동영상 올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읍니다.
언제나 백업을 해 주시는 믿음직한 옥인후배님,,,
사실 제 수준에 6개월 동안에 4곡을 소화한다는 것은 무리이죠.
거진 마지막 때까지 제일 어려운 것을 못 해 낼것같은 마음이지요.
간신히 해 낸다는 표현이 딱 맞능거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순자야 축하한다
너무 늦게 방문해서 미안
역시 너에게는 우리가
배울점이 하나둘이 아닌것같아
명품옷에 명품백 아니면 행세 못하는 ????
이곳과는 너무 다르게 살고있구나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끗이 간단하게 입으면서도 내면에 자신만만한게 멋쟁이 아닐까
물론 이곳도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그곳에 비해 좀 과한것 같아
내가 미국에 가서 한달 있으면서 느낀것
정만 검소하고 알뜰하게 살더라
너의 일상을 늘 보면 아름답고 미소가 절로나온단다
애썼어 우리 나이에 이런 아름다운 도전도 할 수 있으니
정말 멋지게 사는 우리 순자다
너를 생각하면 L .A 갔던 일그리고 돌아다니던일이 생각나서
즐겁단다
이곳은 때이른 폭염
건강유의 해서 오래 좋은 소식 전하자구나
정숙칭구, 사람마다 여행을 하면서 보고 듣고 배우는것/면이 다 다른데...
정숙칭구는 이곳의 검소하고 알뜰하게 사는 면을 좋게 본것 같네그려...
정말로 알뜰히 살았어야 할수밖에,,,하하하하
또한 누구를 의식하지 않은채 내 형편것 사는 모습,,,그렁거지 머...
늦깍기 피아노할매로서 보람은,,,다른 침체스런 생각을 할 시간?이 없다는거?
항상 연습시간이 모자른 듯,,해도 해도 까마득한듯 갈길이 있씅게,,,
또한 매번 만들어내는 성취감? 그런것에 대한 만족도 있고...
정숙칭구는 무겁디 무거운 카메라와 장비들을 챙겨다녀야 하지만.
내 피아노는 무겁게 버티고 그 자리에 있어주니 감히 데불고 다니진 못하지,,,하하하하
이 미국여핻두 그래,,,한국은 아깃자깃하고 어디가나 먹을 것이 지천이고
그 관광버스는 얼마나 호화로워 테레비며 노래방이며 커피까지,,,,
그런데 이 미국여행이란 너무 너무 멀고 지루?한 면이 많지,,
허나 그 내 방쳐진 자연을 그대로 돌하나 움직이면 안되게 보존하는 이들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면,,,공감을 할수가 없지,,
그런곳에 가 먼길 헤치고 가보니 먹을 곳 하나 없을 정도,,,
그것을 이해하기는 머,,,해탈?이라고 하나? 그 정도까지 가야해,,,
이제는 예전에 그토록 지겹던 그 길들이 영판 마음을 비우며 가고 또 간다네,,
어쩜 최강국인듯 하면서도 제일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이 사람들이라네,,
근자에 들은 얘긴데,,어떤 이북에서 탈북한 청년이 이 미국대륙을 자전거로 횡단을 하는 여행을 택했는데,,
도시를 지날때,,,고개를 수시로 꼬아 뒤를 돌아다보며 가자니 목이 아파서 혼이 났데,,
그런데,,가다가 두 명의 다른 바이커들와 동행이 되어 자기 소개들을 하니,,
그 사람들이 양쪽에서 같이 가며 이 사람을 가운데서 보호?를 해 주더래..
한참 가도 이 사람들은 뒤를 안 돌아보더래..
그래서 물었데..그랬더니 자동차가 자전거를 피하는거라고 하더더래..
아예 자전거 길이 양옆에 나 있잖아...
그래서 느낀것이,,,아ㅏㅏ..바로 이것이 미국을 대국되게 하는거구나..
부자라서가 아니라 법이,,준법정신이,,,라고 깨달았다는군...
암튼 우리 저 아래 사거리에 한 30개의 길들이 사방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아무도 없는 새벽에 깜빡 빨간불이면 차래로 먼저 온 차가 먼저 가는데,,
용케도 그 질서가 지켜지는거야...
어디나 가면 줄 선대로...누굳구도 지루하다고 목소리 높는 사람이 없지,,,하하하핳
어떤떈 속 좀 터진 들 할수 없지,,,나도 문화인인척 하는수밖에,,,하하하하하
절대로 옷을 더 잘 입었다고 우대도 없고...불친절히 대하지도 않고...
그런 마음으로 다음에 미국여행을 더 해 보시게,,,
부디 무더운 여름 잘 나고 건강하시게,,,
실제로 저는 끈기라고는 약에 쓸래도 읎는 날라리과랍니다.
제가 하고 싶는것만 하고 나머지는 여반장?일 정도...
안 그랬씀 일찍 출세를 했끗죠, 하하하하
단지 늦게 배우면서 배운것이 ,,,반드시 리싸이틀을 통해서 곡을 발표를 하면서 다듬어지는 성장을 할것.
지속적일수 있는 힘은 반드시 선생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또 여차해서 한번 그만 두면 몇년 아님 영원한 굳바이를 할 정도로 다시 시작하기가 불가능 해 진다는것,,,
그런 깨달음이 저를 밀어주는 거지요...
감사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내가 제일 나이가 많고(72?세), 그 다음이 18살 이번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뉴멕시코에 있는 대학에
훌 장학금에 룸엔보드까지 다 포함해서 떠난다며 선생님이 울먹이셨읍니다.
그 아이를 5살때부터 가르쳐서 13년을 가르쳤다는군요. 피아노 전공은 안 하고 아마 싸이언스 계통의 공부를 할 모냥..
그 다음은 다들 어린 초중고 학생들,,,하하핳하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