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지난 오월의 리싸이틀 후로 6개월만에 열린 리싸이틀이라, 주어진 시간이 많은지라
좀 어려운 곡이라고 할수 있는 모짜르트 곡을 포함 4곡을 준비했다.
한 마디로 모짜르트곡은 2천번 쯤은 치지 않았을가?
또 -나 주의 믿음갖고- 찬송가는 씩씩한 곡으로 내 성격에는 벅찬데, 내가 워낙 감당하기 힘든 성격의 피아노곡이라서
뎀벼봤다라는 표현이 맞다.
또 클리멘티 쏘나티나 2컨드 무브먼트도 느린곡인데 얼마나 소화하기가 어렵든지,,,결국은 해 냈다.
-천사들의 노래가-영광영광하는것은 예전에 기초도 안 가춘 상태에서 교화에서 그냥 막 치니까 신나게 친것 같은데,
막상 이제 선생님하고 배우려니 얼마나 어렵던지,,,근데 또 비듬하게 해 냈다. 하하하하
각 사진 밑에 설명을 하려합니다.
참여학생들은 다들 앞자리에 앉는데 나는 노인네라 선생님께 양해를 구하고 맨 뒷자리에 앉는다. 왜냐믄 내가 거진 늦부분에
순서가 되기에 화장실에를 댕겨와야 신경이 집중이 될것 아닝가? 자그만치 장장 4곡이나 쳐야항게,,,
뒤에서 걸어나와서 인사하는 인일할마시,,,
내가 오늘 칠 곡을 소개한다.
낭독 후 또 인사,,,
네곡을 치려니 준비 좀,,,
자리를 잡고설라무네,,,
이번에는 안경까지 잡수셨다..악보가 변화무쌍하니 실수하믄 안 됭게,,,어차피 실수야 하지만설라문도...
,,,,
이 곡은 Sonatina, Op.36. 2nd Movement, Allegrette by Clementi 인데, 보기에는 아주 기초적이고 쉬운 듯한데, 이곡을 소화하기는
젤 힘든듯 했다.. 왜냐믄 역쉬 내가 어려서부터 기초가 있게 친 것이 아니기 때문일 듯...걸국은 나의 지혜로 몸의 율동을 더해서
춤사위를 넣듯 하니 다들 너무 좋다고 했다...사실 아주 엘레간트한 곡이다...
요 블라우스로 말 할것거트면,,,어린 아이들 속에서 논네가 하니 아주 드레스업은 안 하고 쫄바지에 귀여운 탑 정도를 입는 편인데,,,
샤핑을 댕겨도 내 맘에 드는 것이 전혀 없다...그러던 중 아웃렛 스토어 -러스-에서 짧은 드레스가 삼층으로 된 것이 있는데,,
내가 밑 두 층을 잘라내고 불라우스를 만들수 있다 생각하고 샀다...17불-만 칠천원- 집에 와서 아래 두층을 싹둑 잘라냈다.
그러고보니 오른 쪽이 그런대로 괜찮지만, 너무 쎅쉬해설람네,,,나머지 잘라낸 것으로 러플을 더하고 보니 더 더해도 좋을 듯해서
두 층을 더했더니 너무 좋다...팔둑은 짦은 소매였는데 자른 후 접어서 꿰매 바이어스로 처리했다..
쿵댕이도 충분히 가리면서 아주 예쁘다..찐 보라색,,,여자들의 로망 색,,,하하하하 거기에다가 가운데 큰 핀으로 액센트를 줬다.
이 핀은 사실 내 스따ㅏㅏ일은 아니였는데, 너무나 크레후트쉽이 좋아서 엔틱샵에서 45불이 그냥 사서 두었었다..
이 옷에 딱 어울릴 싸이즈인데 좀 초록색이고 금색 테두리가 많아서 번쩍거리는 것을 싫어하는지라 담대히
보라색 불루 메니큐어로 가장자리를 칠을 하니,,금색도 없어지고 초록색 큰 스톤에 더욱 깊이를 더 해주고,
큰 스톤이 더 크게 보이게 되고 보라색 옷과 너무 잘 어울렸다...완존 또 하나의 작품이 된셈,,,하하하하
12월 초에 샤핑몰에서 또 한번 연주를 하면 올해는 마지막인 셈,,,한곡만을 친다,,아니면 크리스마스 쏭을 하나 더.....
올해의 긴 여정이 끝나게 되고 나의 이웃들이 이제 새 곡을 듣게 되는데 이번 모짜르트곡의 3rd Movement라서
너무 경쾌하고 박력있는 곡이라 무척 시끄러울 듯,,,이해해 주고 즐거워하는 이웃들에게 그저 감사할 뿐,,,
공연 후, 다과를 하는 자리에서 ,,,Wow, your playing is fabulous! 라고 칭찬을 해 주는 학부모도 있고,,너의 연주도 좋았지만,
Most of all, I like your smile. 하여 칭찬도 해 주었다.
Mozart- Piano Sonata in C major ('Sonata semplice') K. 545- 2nd mov. Andante
Mitsuko Uchida가 연주하는 2악장인데 모습은 안 나오고 소리만 들립니다.
Mozart Piano Sonata No 16 C major K 545 Barenboim
바렘보임이 연주하는 전악장 모습인데,
3:00 부터 6:43 까지 2악장이 나옵니다.
딱 중간을 클맄하면 2nd Movement 가 시작되지요..
참으로 박력있고 멋있어요...대연주가의 모습이지요..
저는 이 두분의 연주와 또 모짜르트를 젤 잘 해석해서 연주한다는 연주가라고
선생님이 주시는 CD를 들어보며,,,모두 종합해서
되돌이표는 생략하고 좀 빠른 템포와 섬세함을 곁들여 소화했읍니다.
장장 4페이지의 긴곡이다보니 청중이 지루할것을 고려해서 좀 역시 기교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청중의 반응이 아주 좋았답니다. 풍부한 감성 표현으로 섬세함과 격동을 같이 잘 표현하며 화려하기까지 했노라고,,,
clementi sonatina op.36 no.2
선배님이 치신 2악장만의 동영상을 못 찾아
전악장을 올리는데,
2악장은 1:10분부터 2:10까지 나옵니다.
1/3 쯤 클맄을 하니 나오는데, 저와는 전혀 다른 무드로 쳤네요.
저는 아주 느리게,,,늑깍이로서 어찌나 그 리듬의 카운트가 어렵던지,,,
처음부터 Boi-Zen-Be-Rry,,,,,,,,,,,,,,,,,,,,를 입으로 줒어섬기며 하는데 하다가는 도루 침묵을 하면
선생님이 킵 카운트,,,하면 또 하고 하며 저를 단련시키느라 혼이 났읍니다.
칠 때는 입을 다문채로 카운트를 끝까지 하자니 젤 어려운 곡인 셈이였어요.
결국은 저의 지혜로 우리나라 민요를 부를때 춤사위처럼
어꺠를 약간씩 들썩거리며 치겠다니 허락해 주셔서 그리 치니 우아하고 섬세하게 쳐 냈고
청중도 지루하지 않아서 좋았고 잘 해 냈읍니다.
옥인후배님, 감사합니다.
오늘 느낀것이 저는 아주 쉽게 올려주세요ㅗ,,,하는데,,정작 옥인후배님은 엄청 자상하게 신경을 쓰신다는 것을 느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래도 음악을 그렇게 이해 할수 있는분이 옥인후배님이 젤 편한걸요.,,,
두 다른 세계적 피아니스트가 같은 곡을 전혀 다르게 해석해서 쳤다는 것이...
치면서 두 분것을 다 들어봤어요...저는 그 중간 식으로 해석하며 쳤다고 할가요...
순자, 콜린네 추수감사절 맞으로 갔다 오늘 돌아와 보니
순자의 리사이틀 소식을 보았지.
옷도 근사하게 입고 쏘나타와 쏘나티네등 아름다운 곡들이네.
대단한 순자 계속 좋은 소식 올리기를....
순자 몰랐구먼.
콜린 둘째 여동생이 벌써 3살이라 학교다니고 있지.
며느리도 애들이 학교가는 사이 시간이 나니까
옛날에 하던 분야로 대학에서
가르치게 되었다고 하네.
순자 숙자 이 곳에서 만나니 반갑네.
피아노 음악에 관심이 없는 내겐
너무나 훌륭하여 입 이 다물어 지지가 않네.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보니 아주 멋져!
의상, 구두도 멋지고.
오래만에 3방 기웃하면서
살금살금 들어왔지요. ㅎㅎ
순자, 숙자, 선민방장님,
모두들 잘 지내시지요?
순자의 열정에 감탄하면서
사진을 보고 또 보았네요.
나이가 들어가면서 더욱 젊은 열정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니
순자는 정말로 나이를
거꾸로 먹는 사람이구나 싶었다네
축하합니다.
마음의 박수 뜨겁게 보냅니다.
순자를 위한 옥인 후배님의 관심과 후원도
너무나 고맙고 아름답습니다.
지구를 한바퀴 돌만큼 먼 거리이지만
이렇게 서로 감싸고 돕고 지켜보며 격려하는 모습에
진한 감동을 느낍니다.
숙자~ 소식도 반갑습니당.
콜린은 그럼 몇살이 되었는고?
콜린 동생이 어느새 세살이 되었고
며느님도 대학에서 가르치게 되었다니
숙자네 걸어가는 삶의 길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심이 영화를 보는 듯 실감이 나네.
선민방장님은 지난번 정숙네 결혼식장에서 만났고
가끔은 전화로 목소리도 듣는 편이라
항상 가까이 있는 기분이 든아오.
급하면 언제고 부르면 답을 줄 친구로
든든히 여기고 산다오.
순자에게~
멀리서나마 축하하며
언제가 될지 한국에 와서 음악회 한번 했으면
싶은 막연한 기대를 가져본다네.
옷 만지는솜씨도 넘넘 부러워. ㅎㅎㅎ
언제나 풍성히 칭찬을 해 주는 멋진 형옥창구ㅡㅡㅡ
나이를 거꾸로 먹는 여인 정순자? 으흐흐흐흐 옥케이ㅣㅣ
그저 초심을 잃지 않는 여인이 도ㅑ 볼려고 노력하지,,
분명 짜증이 나야 할떄도,,피곤해 죽끗쓸때도,,
그저 나의 주님, 감사합니다, 하며 활짝 웃어보고,,, 실실거리고,,
그렇게 사네,,무슨 악기가 되었던 일단 내것이 되믄,
말년에 아무도 안 찿아올떄 조차, 나의 유일한 칭구가 도ㅑ 줄거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넘만은 절대루 나를 안 버릴꺼걸랑? 하하핳하
사위사랑 마니 즐기시남?
외모는 단아한데
저런 열정은 어디에서 나올까요?
입이 다물어 지지를 않습니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치고 또 치는 선배님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건강하고 평안하십시오.
우리 산학후배님,,,울 방장이 즐겨 쓰는말,,버선발로 뛰어나와 맞이한다는데,,,버선 이모티콘이 없네요,,
하하하하 단아한 외모? 요즘 일을 죽게 싸게 하면서 그 짓을 하고 있는거예요.
욍간 남자 저리 가라게 일을 씩씩하게 하죠,,,또 옆에 있는 냥반 지치지앙게 할라믄..
제가 지친 내색을 하믄 안 되잔하요?
이럴때 아들이 있씀? 하고 둘이 깔깔대구 웃는다구요,,꿈깨자고,,,
우리는 몬 낳은게 아니고 안 낳은건데,,요즘 세상에 아들이 있따구 머가 그리 도움이 되겠냐며,,,
한가지 분명한건,,,처음에 곡을 받을때는 도저히 불가능 그 자체이고...
몇달을 불협화음으로 망치 두둘기는 소리를 내다가,,,제우제우,,음악거튼 소리를 내면서
다듬어 나가자니,,그기 사람이 할일이 아닌거는 분명하디오,,,하하하하
리빙룸에서 뚱땅대는 그 소리를 바로 옆 훼밀리룸에서 테레비 보시며 듣다가
슬그머니 안방으로 가셔서 묻 닫고 ,,,테레비를 보시거나 책을 보시거나...
그러니 막상 리싸이틀이라도 하는 날에는 완존 고아처럼 달랑 혼자 간답니다.
도저히 음악 그렁거 가서 순서대로 들어주는 것을 절대 인내할수 없는 걸 제가 빤히 아는데,,
거기다가 집에서 귀가 망가지도록 들으신걸,,또 가시자고 할 양심은 있걸랑요...
처음엔 좀 섭하더니,,아,,,이 시간은 나만의 세계구나,,,라고 생각하니 좋더라고요,,,하하하하
요즘에도 너무 일이 많아 그만 둘가? 하다가 보니,,으크,,한번 그만 두면 다시는 더 할리가 없다라고 생각하니,,
막상 이 일들이 지나면 할일이 피아노 칠 일뿐이 읎쓸테고,,절대 나를 버리지 않을 나의 친구가 될거라는 확신으로
용기를 내 봅니다...
이렇게 들어와 주셔서 감사하고 부디 건강하세요...
피아노를 사랑하는 것도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요?
공자님도 말씀하시기를 예술 중 가장 총체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한 것이 음악이라고요.
가끔은 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온 몸을 흐르는 이 전율에 행복해 하며
이제는 죽어도 좋아한다.
가끔은 내가 보호받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다.
온 몸을 행복이 감싸며
이제는 죽어도 좋아한다.
그너메 사랑? 사랑이라는 두 글자만으로는 참으로 순수하고 완벽한듯하나,,
실제로 이 힘든 세상에서 사랑을 한다는 것은 맞아요,,,그와같이 자신을 한 길로 드리이브 해 나가는
처음의 선택위에 그 다음에는 숫한 어려움과 삶에서 어쩔수 없이 오는 미움과 실망에도 굴하지 않고
나의 의지를 부합해 나가는,,,,그렇네요,,,마치 이 할마시가 피아노를 치듯이,,,
다시 말해 사랑은 만들어져 나가는 것인것 아닐가요?
살면서 보따리도 수십번 싸구 싶구,,도망두 가구 싶구 해두 문지방을 넘지 못?않?한것,
그래서 내가 오늘의 이 자리에 있는것,,,그러다봉게 상대방의 뒤늦은 감사로 위로 받으며 사는것,,하하하하
거져 주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는것 같애요...
이렇게 산학후배님과 마음의 대화를 나누니 너무 행복합니다.
지난번에 긴 순애보 답글을 쓰려다 댓글이 홀라닥 날라가는 바람에 ,,,에라이샹,,,관둬라,,,어느날 다시,,
하고 미뤄 뒀지요...
자주 들러주세요...
누가 그 여인을 모르시나요? 하하하하ㅏ
정우,,,탄력녀에 또 저 여인은 누구? 하하하하
맞아,,이것만은 노력의 결산잉거 마쟈,,,
대장간 망치 두둘기는 소리를 5-6개월 동안에 주야장창 다듬어 내는거니말여,,
고마워,,,정우,,,이렇게라도 지면으로 만나 대화를 나누게되니,,좋으이,,
내가 백살에두 이 짓을 그만두지 않을껑게 머가 도ㅑ두 될껴어,,,그챠?
노력?이라고는 약에 쓸래두 읎씨 자발이 읎는 내가 우리 이이와 47년 산는 동안
내 몸에도 어느정도 배인것거트이,,,하하핳하ㅏ
보구잡구머언,,,
....
성인들만 따로 하는데 한 6명이 나왔는데, 한 노인 남자하고, 성인 여자 두엇하고 젊은듯한 변호사하고(그래도 나이가 있는듯, ,,,
어른들을 보니까 마음이 흐믓하다. 다들 잘 쳤는데,, 리본은 다른 사람들이 받고, 나는 그냥 참여증만 받았다.
나중에 한 여자분 말이 자기는 내가 친것에 훨씬 풍부한 표현으로 감동적이였다고, 다른 사람들은 좀 기계적이고 훌랱했다고라..
으쩌커나 기분을 좋고 좋은 칭찬이라 생각한다. 내 생전에 캄피티션에 나가본건 이번이 손가락에 꼽혀지잔남?
예전에 인일에서 전국영어 웅변대회에 나가서 전교생 앞에서 링컨의 게티스버그 연설문을 완존 달달 외운 상태로 웅변?을
한 적,,,또 국민핵교때 그림 대회, 사생대회,,,머 그정도,,,하하하하
딱 2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했다.
곡목이 잘 보이니 다시 안쳐도 되겠다. 옥인후배님, 곡들 좀 올려주실래요?.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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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두 사진들이 Sonata K545, 2nd Movement Andante by Mozart 이다. 되돌이를 생략한 채로 4페이지인데.
곡이 해석이 아주 난해한곡, 선생님이 너는 이 곡이 어떤 곡이라고 상상하냐?고 물으시기에- 두 연인이 아름다운 전원에서
아주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며 데이트를 하며 나누는 사랑의 대화? 라고라...선생님, 오케이...그런 상상으로 곡의 표현을
치라 하신다..하ㅏ하하하 에니웨이 그렇게 쳐 냈다.. 아주 섬세하고 풍부하기도 하고, 기쁨이 넘치기도 하고 길길길 속삭이는
듯한 무드도 있고,,,모두들 좋아했다...너무 너무 아름다웠다고...참으로 감성적이였다고...
와아...이 곡은 두 손의 손가락을 있는대로 벌리고 치는 씩씩하기 그지 없는 믿음의 확신을 표현하는 곡...다들 좋단다...
영광 여어엉광,,,,하며 노래하는 이 곡,,,옛날에 교회에서 급하니까 멋모르고 뚱땅이며 어려운 줄도 모르고 쳐 낸 곡인데,,
와아..선생님꼐 배우며 치니,,,패덜을 같이 치자니 정말로 소화하기 어려웠는데 비등히 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