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
태백산 정상의 주목은 구름과
함께 내 가슴에 나붓이 날아와 앉았다.
새로 만든 수다방이 사라지는 불상사를 딛고
우리 대장님이 다시금 새 방을 여셨네요.
우야든동...
= 앞의 방 정리하겠습니다. =
* 댓글상 -------------------------- 순영 언니
* 방 이름상 ---------------------- 형옥 회장님
* 대문상 -------------------------- 옥규, 수노 대장님 (없어진 방, 새로 만든 방)
우리 홈피가 원활하게 잘 돌아가길 바랍니다.
바이러스도 침투하지 말고
관리자도 눈 부릅뜨고 잘 지키고
드나드는 모든 분들이 더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들의 친정집, 동문들의 놀이터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늘과 구름과
켜켜로 보이는 산
주목에서는 ' 오래 된 미래 ' 가 보입니다.
내가 너무 신령스러웠나 ~
간판이 또 떨어질까봐 그런 소리로 기를 좀 불어넣었습니다.
요거? ㅎㅎ
가마솥에다 새벽부터 뭘 만드는지 가랑비가 내리는데
쥔 아짐이 불을 지피고 있다.
조~기 옆에 고추밭에서 풋고추 몇개 따다 두개 먹고 세개는 집에 갖고와 먹었다 ㅋㅋ
(내가 딴것이 아니다.난 졸때루 여행 다니며 남으것엔 손 안댄다.
내친구 ㄴ이 쓱 따선 내손엔 쥐어준것이다.
근데 진짜루 여리하니 맛은 좋다. ㅎㅎㅎ)
오른쪽 아래 허연것은 평상 ㅎ
발담그고 평상에 잠깐 앉아 있는데 발이 시려워서리
머릿속까지 쩌~ㅇ!!!....에구
얘들? ㅎㅎ
산위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이집 마당 한가운데로
기세좋게 흘러간다.
먼곳으로 나갈 필요없이 이 돌위에 잠깐 앉아만 있어도 정신이 난다.
날아 갔을때 에구 모르것다 ~!
했는데... 거제댁 한마디에 정신이 나서
또 찾아 올렸구먼.
됐슝~? ㅎㅎ
사진이야 많지만 그래도 이곳에 올리면
그때 생각도 나고 두고두고 볼테니깐~!
간판이 떨어질때 또 떨어지더라도~ㅎ
와~ 정말 신령스럽다.
찬정이 땜에 또 웃었어.
순호가 찍은 사진?
하늘도 구름도 ~에너지가 느껴지는 사진이야.
어찌 조롷게 개울가 있는 민박집을 골랐을까?
눈이 보배다.
근데~ 비 많이 올때는 밤새 물이 너무 넘치지 않을까 조바심 날 것도 같아.
난 원래 나라에서 운영하는 곳을 잘가는데
이번에 그곳이 공사를 하는지 영 싸이트가 안열리드라고....
개울가 있는 집인것도 모르고
태백의 게스트 하우스라고 뜨는곳이
두집밖에 없어 대충 예약했는데
가보니 안마당에 개울이 있는거라.
슥~고개 들어 산쪽을 보니 비가 많이 와
산위에서 부터 토사가 밀려 내려오면
오히려 이집이 길가라 차빼가지고 도망가기 젤 좋겠더라규. ㅎㅎㅎ
그래서 방은 2층을 구하고
혹시 밤에라도 비가 오면 기냥 토낄라고
배낭에 중요물품 넣어두고 잠을 자고 했었는데
날씨가 비한방울 안오고 매일 쨍쨍이라
아주 좋았쥐!
하긴
10여년전에 오색약수에서 장대비속에 3박4일 발묶이고
헬기가 노약자 실어 나르는 것도 봤는데 뭐이가 무섭것노?
우리야 그때 그곳 호텔에서 잘 읃어 묵고 있었지만드루...ㅎㅎㅎ
태백산의 천제단!!!
유일사에서 시작해 다시 유일사로 내려오는데
남들은 2시간이면 올라가는거리를 눈물찍! 콧물찍! 4시간은 걸리며 헥헥~!
그래도 (내 사전에 중도포기는 없다) 라는 모토아래 드뎌 정상까지 ㅎㅎ
태백산 꼭대기에서 신선놀음 하면서
내려다본 산아래....!
구름도 쩌~~~기 내발아래 ㅎㅎ
모든것이 씻겨 나가는듯~~~
안떨어지는 발길을 돌려 내려 왔답니다.
방 이름이 구름이니까 구름 사진만 보이네요.
내 사진은 아니지만 하도 좋아서 구름 올립니다.
지리산은..... 걍~
맥도 빠지고.....
몽블랑이랑 돌로미테래요.
돌로미테 올해 가려고 신청을 했는데 성원이 안 됐다고 취소됐는데 지들끼리 갔네.
뭐 내년부터는 시간 많은데 뭐~
세상에나~
이 방에 와서 사진만 봐도 수지 맞는거네~ㅎ
옥규는 좋겠다.
갈 꿈을 꾸니~
난 그림의 떡이네.
그래도 보기만 해도 가슴이 후련해진다.
피로가 다 풀리기도 전에
설악등산을 계획하고 있다.
빠져 나가기 위해 호시탐탐! ㅎㅎㅎ
내가 생각해도 참~!!!
벌쐰 ㄴ이 틀림읎다.
화리마 ~!
설악산 갈때 같이가자.
넌 아랫동네서 슬슬 다니면 되잖아.
콧바람 좀 쐬어야쥐.
내가 후딱 울산바위에 올라
구름 따올께 흐흐흐
학교 다닐 때 어지럼증으로 픽픽 쓰러져
조회도 빠지고 교련도 안 하고
심지어 우리 기엔 최대의 악수였던
인천전국체전 마스게임 연습도 없이
중요한 고2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던
친구들을 부러워했어요.
여리여리 하늘하늘 그러다 적당히
비틀거리기도 하는 여배우가
이뻐보여
앉았다 벌떡 일어나며 내게도 생기는
어지럼증에 별도 보인다고 해도
함께 농활간 형들이 어울리지 않는다네요.
오십도 다섯을 넘어 찾아온 어지럼증으로
1년을 혼나고나니 이젠 좀 힘에 부친다싶으면
다 놓고 눕게 되어요.
저 구름위에 누웠다 생각하니
최곱니당
난청은 없어 졌는데도
병원에선 청력검사하곤
계속 약을 주네.
그래도 작게라도 잡음이 안들리니 살것 같구먼.
내가 미친듯이 싸돌아 댕기는건
나의 건강을 위한 것도 있어.
그전엔 이게 뭐인가 하곤 견뎌
냈는데 오래 가는것 보곤
이번엔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치료하고
주는약 욜씸히 먹고 운동 많이 하니 빨리 좋아지는것 같은데
엊그제 갔더니 약을 더먹어야 한다네....ㅉ
덩치는 커갖고 ㅅㅂ ㅅ ㅂ
근데....
스트레스가 반이상 차지하니
아마도 막내 대학 들어가면 다 나을것이구먼~!!!
빨리 나아라.
내가 하고픈일 할땐 아무롱시두 않단 말이쥐.
살다보면 생기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많이들 그렇게 말들하지요.
사실 그 말은 상당 부분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우리는 스트레스나 긴장을 이완하는 훈련이 필요해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 긴장 완화하는 훈련은
정말 필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어요.
수노대장은 산책, 산에 오르기, 등등 좋은 방법을 갖고 계시니 부럽구요,
어떤 이는 음악으로~
어떤 이는 그림이나 공예로,
또 어떤 이는 꽃이나 식물 가꾸는 일로,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평온을 채우지요.
저는 잠 자는 일로 스트레스 푸는 것 같아요. ㅎㅎㅎ
그냥 팍~~ 엎어져서 코 골며 쿨쿨 자는 거~~~
걱정 되는 일 생기면
그게 지금 당장 어찌해볼 일이 아닐진대
엣다 모르겠다 하고 그냥 코를 골며 자버리는 거지요.뭐.
잠 잘오라고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는 습관을 좀 활용해요.
들어오는 숨과 내 쉬는 호흡에만 은근한 집중을 하면서
암 생각 않고 누워 있으면 이내 잠이 솔솔 오지요.
어디 쉽게 떠날 처지가 못되는 저에겐 이 방법이
스트레스 해소로 가장 편하고 쉽고
돈도 안들고 힘도 안들어서 좋더라구요. ㅋㅋㅋ
아, 참,
숨 쉬며 암 생각도 안하고 싶은데 자꾸 잡념이 들어오면
그 잡념들을 흘러가는 구름 보듯하며 슬슬 떠나보내지요.
오늘도 하루가 거의 저물었으니,
이제 집에 가면
푹신한 구름 위에 누워 둥둥~ 하는 기분으로
엣다 모르겠다. 고저~ 꿈나라 여행이나 하자 하고
누워 코골고 자려고 합니다.
내가 오늘도 여전히
숨을 잘 쉬고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하면서요. ㅎㅎㅎ
요즘 거제도 근해 뿐만 아니라 남해 일대에 갈치가 많이 잡힌다네요.
어젯밤 지대 높은 길을 지나오며 바다를 내려다 보니 집어등 밝힌 낚시배들로 바다가 훤합니다.
갈치철인데다가 주말이라 낚시꾼들이 엄청 많이 바다에 나갔나 봅니다.
하룻밤 1인 16만원 내고 20인승 낚시배에 승선하여 바다에 나가면
제법 잡는 사람은 200마리, 지질이 못 잡는 사람도 50마리는 잡는다고 하니
재미있고 밑천 뽑고 그렇겠지요.
'얻은 떡이 한 채반' 이라는 말처럼
요즘 우리집엔 이 사람 저 사람이 낚시 가서 잡은 갈치를 가져오는 바람에
냉동실이 터질 지경이고 맨날 갈치 반찬입니다.
봄님들께 갈치 한도막 나눠드릴 수도 없으면서 그냥 자랑질했어요.
너무 웃긴다. 찬정이 땜에~ㅋㅋ 어? 글이 써지네. 다행이다. 아침엔 한줄쓰니 두번째 부터 안돼서 포기했는데 ~어안이 벙벙하네. 시간따라 다르나? 갈치가 좀 싸지긴 했더라. 울남편 젤 좋아하는게 갈치라 그치 않아도 나도 찬정이 냉동고 털러 가고 싶더만 못가네?
갈치 가지고 괜히 변죽만 울렸네요.
실은 언니들 생각을 안 한것은 아니예요.
지난 토요일 취미로 낚시를 즐기는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전날밤 배타고 나가 밤낚시를 했다네요. 갈치를 많이 잡았는데
승선비라도 빼고 싶다며 갈치 살 사람이 없는가 묻더라구요.
지금 테니스 치러 가니까 테니스코트로 가지고 와 보라고 했지요. 좀 걱정이 되긴 했죠.
비늘하나 긁힌데 없는 미끈한 갈치,
굵은 것도 있고 자잘한 것도 있긴한데 엄청 많이 잡았데요.
테니스 치다말고 우루루 둘러서서 보더니 너도 나도 사네요.
굵은 것으로 바꿔달라면 얼른 바꿔도 주고,
한마리 더 달라면 두말않고 하나 더주니까
사는 사람 파는 사람 서로 기분좋게후딱 팔았어요.
승선비 빼고도 남았으니 흐믓해서 빈 아이스박스만 챙겨 갔어요.
제가 갈치를 보니 봄님 누구도 생각나고 누구도 생각나고,
삼시세끼 밥상 차리시는 ㅎㄹ언니도 생각나고,
시엄니 모시고 사는 ㅎㄱ이도 생각나던데
마음뿐이었지요.
내 생각이 났다는 것 만도 눈물나게 고마워. 그럴듯 우아한 말에 진실된 마음이 없다면 향기없는 꽃과 같지. 한마리 2만원 주고 사면 머리 꽁지 떼고나면 4토막 나오는데 ~ 한토막에 5천원이란 계산이 바보라도 저절로 나오니, 비싸긴 하다 했는데 엊그제 생선가게 갔더니 2만원짜리 크기가 13000 원이 됬더라구~ 얼른 두마리 사서 절여 놓았지. 아우~ 거제 정말 멀다. 인심 좋고 진심있는 찬정이네로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구먼~ 그나저나 글씨 제대로 써지니 너무 좋다.
아~! 이럴수가 ~~~!!!
오늘 산에 가려고 가방 든든히 싸놓고
새벽같이 일어나 남들 다 자는 시간에 밥한그릇 퍼대고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새벽밥먹기 ㅎㅎ)
5시 땡~!
가방메고 내려가 쓰레기 버리는데
비가 한두방울씩 떨어진다.
까이꺼~!
요론건 鳥足之血 이다~
궁시렁 대며 차를 출발...
으메~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니 무쟈 굵은비가 쏟아 붓는다.
우째야 쓰까이~!
오늘 비가 온다곤 했다.
그래두 낮에쯤 오면 알게 뭐냐?하고 토낄텐데
이건 아침부터 들이 붓는다.
친구에게 전화를 건다.
갸는 비오는줄도 모르고 있다가 얼씨구 잘됐다 하곤 포기한다.
UEC~!
혼자 날라버려?
엊그제 뉴스에 용문산계곡에서 사고가 났다던데.....
계곡을 갈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랴~!
오늘 하루 더쉬자.
비맞은 강쥐처럼 댕길 필욘읎잖아.
에구구구~~~
가방에 싸놓은것 다끌러 주워 먹기 시작한다...
몬살것다.
하늘이 구멍 뚫린 것처럼 마구 퍼붓더니 지금 또 말짱 해졌네?
암튼 펄펄 날라다니는 순호 할매 부러워죽것네.
몇줄 쓰지도 않았는데 ~ 또 삼시 세끼 조반 할 시간이네?
이런 젠장~~
나두 몬살것다.
수논니
오늘은 경기도 하루종일 비가 올 확률 80% 넘어요.
그냥 계세요~
계곡이 생각보다 위험하더라고요.
산행보다는 산책
화림이 언니
뭘 끼니 때마다 밥을 해요?
그냥 좀 해 놓고 먹으면 안 되나?
데우기만 해서요.
일어났다 앉았다 하기도 쉽지 않으실 텐데......
밥은 하루에 한번만 하지.
데우기도 하고 햇반을 이용하기도 하고~ 밥하는건 뭐 힘드나~
반찬과 국이 문제지.
똑같은거 줄 수도 없도 바꿔 줘야하니까~
반찬 만들고 냉장고에 넣었다 꺼냈다 ~ 설거지는 밥 한번만 차리면 왜 그렇게 쌓인다니~
신기한게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내 다리쯤은 별게 아닌게 되서 그런지 별로 안아파.
많이 무리했을때 말고는~
순영언니 처럼 이왕 하는거 즐겁게 해야 하는데 자꾸 ㅅㅂ ㅅㅂ (순호한테 배웠어~ 이래서 친구를 잘 둬야해) 하게 되네.
기랴~!
친구 잘 만나서 좋쟈? ㅎㅎㅎ
비는 오고
갈곳은 없고 우쩌것시유~!
헬스에 가서 도닦고
등산처럼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다리를 확 풀고 와야 하는데
대충 실실 걷고 요것조것 만지다 오니
운동을 했는지 먹었는지.... ㅉㅉ
비는 와이리 주야장창 오능겨~~~???
ㅅㅂ ㅅㅂ~~
"저건 꼭 양같이 생겻네, 저건 꼭 개머리같고...
꼭 선녀님처럼 날라가는 것같아." 하시면서
차옆자리에서 뭉게구름을 보시면서 중계방송을 하시는
친정엄마에게서 소녀의 마음을 엿보면서
아~~울엄마도 감성이 있으신 소녀같으시네...하고 느꼈답니다.
이번에 무릎수술하시느라 꼬박 2주정도를 엄마곁에서
효녀아닌 효녀노릇을 했었쥬.
집으로 가야하는데 며늘은 수술날부터 콧빼기도 안비치는 거예요.
(수술 당일도 저랑 택시타고 가서 수술을 받으시고)
그야말로 속으론 ㅆㅂㅆㅂ 하면서 겉으론 착한 척.ㅋㅋ
결국 옽캐에게 내가 집에 가야할 일이 생겼으니
이틀만 밤에 와서 시엄니 곁에서 자렴...
"저는 해야할 일도 많고 아들인 남편을 보내죠."
이런~~ㅆㅂㄹ ㅌㅌ함서
아직은 엄마는 아들보단 여자의 손길이 더 필요하다.
"엄마랑 아들인데 뭐 어때요?"
속에선 아직도 욕이 ㅅㅂ ㅅ ㅂ...ㅎㅎㅎ
"야 ~!!!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아직도 여자야 !"
하고 이제껏 큰소리 한번 안내고 살아오던 것이 폭발을 했었지요.
제가 이제껏 장사한다고 바쁘다고 딸노릇을 못하고 살아서
조용하게 지냈던것이 그만 빽~~하고 내지르니
저쪽 선에서 흠짓거리는 것이 느껴지더라고요.
스스로도 제 자신이
오마~~멋쪄뿌러 ~~~왜 이렇게 어휘력이 좋은거야 ~~!ㅋㅋ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는 여자???'
살면서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엄마의
살아있는 감성과 여성스런 여자...
왠지 구름이 미소짓고 웃음을 날리며 지나갈 것만 같은
한여름의 뭉게구름
에구~인선이 애 많이 썼네.
간호하는 사람이 더 힘든 법.
멀리 있으면서도 우리들의 속어 ㅅㅂ ㅅㅂ 를 금방 알아챘네 그려~ㅎ
진짜 올캐 ㄴ 너무 한다.
아무리 바빠도 일단 와보기는 해야할꺼 아냐?
이해가 안간다.
인선이가 얼마나 착한 여자인지는 난 잘 모르지만 ~ㅎ 얼마나 화가났음 그캐 소리를 질렀을까?
근데 너무 참기만 한다고 좋은건 아니더라구~
누구나 누울자리보고 발 뻗는 법이거든.
엄마가 오랫만에 딸과의 시간에 얼마나 흐뭇해하셨을까?
할만큼 해야 돌아가셔도 맘이 덜아파.
아주 잘했구먼.
참~말로...
인선이가 아주 군기 잘잡았네.
손윗시누이니 할만 하쥐.
애썼네.
엄니가 힘드셨겠네.
그래도 다리 수술 하신분들 보면
모두 건강하신 분들이더구먼.
내가 몇년전에 정형외과에
이틀 입원했었는데
그병실에 연세 드신분들 모두가 무릎수술이시더라구.
그래도 모두 건강하시니 그런 수술도 받는것 아니겠어?
엄니가 빨리 쾌차하셔서 건강하시기 바라네~!
캐나다 인선 언니
' 엄마도 엄마이기 이전에 여자다 ' 어휘력 멋지구리.
잘 기억했다가 울 엄마 무릎 수술하시고 손아래 올케가 뺀질거릴 때
써먹으려했더니 울 엄마 돌아가신지가 은젠가..
친정 어머니 간병하느라 고생은 되셨어도
모녀간 추억거리 하나 잘 만드셨어요.
구름이 웃다가 딸꾹질을 하나봐요?
순간포착에도 웃음이 나긴 하지요?
갑자기 깜깜절벽이라도 맞닥뜨렸나요?
(구름도 울고넘는 ~불이 꺼졌길래요, 불씨를 남기느라...다른 뜻은 없구머뉴>)
오늘에서야 컴퓨터를 고쳤당.
컴 켜자마자 봄날 방 들어오니
이케 옥천 냉면이 나를 기다리고 있넹.↑
마침 배가 고픈 참인데
잘 됐고마. ㅎㅎㅎ
앞뒤 양 옆 가릴 틈도 없이
후딱 맛나게 먹어치웠다.
먹고나서 뉘기 한테 인사해야하나 보니,
수노대장이 차려놓은 비빔냉면이구마.
대장~~~
고맙게 잘 묵었데이.
아주 얼큰하고 맛나네.
팔월의 마지막날도 더우니
여름날들이여 안녕~~
하고싶네요.
한 녀석은 대학원 논문으로 영국서
또 한 녀석은 대학 졸업으로 서울서
막내는 대입으로 이곳 인천서
고루고루 가지각색으로 에미를 찾으니
가을바람에도 한참은 더울 듯하네요.
그래도 이곳에 와서 기운 얻고 갑니다,
다들 지나신 일들이니요.
잘드셨어요~회장님!
십수년전에 드셨던 맛이 아니던가요? ㅎㅎ
언젠가 회장님이랑,
안팎으로 바쁜 주향이랑,
한가해지실때 곱빼기루 사드릴게요.
옥규가 모처럼 올린 대문이 뾰로롱 사라지는 바람에
다시 올리라 하고 싶지만 그 바쁜것이 모처럼 시간내서
올렸을텐데.....우찌 또 조르것습니까?
옥규야~!
올렸던 사진들 펼쳐봐라.
아주 좋더구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