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_4426.JPG


어제 3월 4일 토요일에 우리들이 서초동에 있는 깐띠아모라는 노래하는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모두 38명의 친구들이 왔습니다.

모두 모두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오고 싶어도 바빠서, 아파서, 멀어서 못 오는 친구들이 궁금하고 짠해서 눈에 밟혔습니다.


대전에서 올라 온 춘선 회장은 개인적인 일로 무척 바빴을 텐데 일찍 와서 준비하고 있었고, 그림자 같은 은화며 경래며 의순이며 신영이며 영혜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모두 팔 걷어부치고 열심히 돕고 있었습니다.

오영희는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행사 내내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환갑을 맞는 닭띠들을 축하해 주었습니다.

어린 것들이 말이지 말이지~~


IMG_4396.JPGIMG_4372.JPG IMG_4405.JPG IMG_4409.JPG IMG_4480.JPG




신영이가 경과보고와 17년도 예상되는 일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IMG_4484.JPG



IMG_4483.JPG




-손주와 함께 하는 활동 연구하기-라는 게 무척 재밌군요.

-이제 봄이 되면 슬슬 걷기 모임을 다시 하겠지만, 인천에서 오는 친구들이 너무 멀고 힘드니까 서울과 인천에서 따로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인천 친구들!

힘을 내서 모임을 만들어 봐요.

시간이 되면 인천에서도, 서울에서도 걸으면 좋잖아요.


-인천에 좋은 영화관이 있어요. <주안>이라고요.

영화 모임 한번 만들어 봐요 누가.

영화 보고 혜숙이네 서점에 가서 차도 마시고 얘기하고 그러면 좋잖아요~


IMG_4449.JPG IMG_4450.JPG IMG_4451.JPG IMG_4452.JPG IMG_4453.JPG IMG_4454.JPG IMG_4455.JPG IMG_4456.JPG IMG_4457.JPG IMG_4460.JPG


독특한 진행을 하는^^ 연주자 덕에 오랜만에 어린 시절에 부르던 노래를 많이 불렀습니다.

중 1 때 베에토벤 교향곡 틀어놓고 우리들이 잘 듣지 않는다고

턴테이블을 던지며 욕을 하시던 음악 선생님이 생각났습니다.

다들 살짝 얼어서 갸우뚱했습니다만, 모범생들답게 아무 소리도 않고

열심히 노래를 불렀습니다.

먼저 가는 친구들이 있어도 인사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노래 중엔 움직여서도 말을 해서도 노래를 안 들어서도 안됩니다.^^

ㅇㅎㅅ은 상처 받은 영혼이니 용서해 주자고 했습니다.

그 얘기 때문에 다시 깔깔 웃으려다가 꾹 참았습니다.

ㅁㅈㅅ은 자기 선생할 때 아이들한테 집중하라고 강요한 거 반성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단한 친구들 덕분에 동요 합창이 화사했습니다.


싱어롱이 끝나고 다들 야단 맞고 난 아이들처럼 집에도 안 가고 삼삼오오 모여

또 얘기했습니다.

어제 어느 학교 동창회에서 왔는데 지저분하게 하고 갔다는 얘기에 탁자 위의

쓰레기도 대충 치우고 정리까지 했습니다.ㅎㅎㅎ


사진은 오영희가 찍었으니 며칠 있으면 올릴 것입니다.


만나면 무조건 반가운 친구들

좋은 모습 보여 주어 고맙습니다.

임원 친구들 고맙습니다.

더 반가운 모임이 계속될 것이라 믿고 기대합니다.

아무래도 우리 모두 힘내야 되겠지요?



IMG_4371.JPG IMG_4373.JPG IMG_4374.JPG IMG_4375.JPG IMG_4376.JPG IMG_4377.JPG IMG_4378.JPG IMG_4379.JPG IMG_4380.JPG IMG_4381.JPG IMG_4382.JPG IMG_4384.JPG IMG_4385.JPG IMG_4386.JPG IMG_4389.JPG IMG_4394.JPG IMG_4395.JPG IMG_4397.JPG IMG_4398.JPG IMG_4399.JPG IMG_4400.JPG IMG_4413.JPG IMG_4415.JPG IMG_4416.JPG IMG_4417.JPG IMG_4421.JPG IMG_4422.JPG IMG_4423.JPG IMG_4426.JPG IMG_4427.JPG IMG_4429.JPG

IMG_4412.JPG


-우리는 끝까지 손잡고 인사를 나눴습니다.-

IMG_4482.JPG


좀 기다리면 좋은 사진이 나옵니다~~